방송 광고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디어렙사와 방송사들이 군소방송사의 결합판매대행사 조정 문제에까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5~10%대의 매출 감소를 기록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와 SBS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는 중소방송사에 대한 결합판매 지원 의무에 부담감을 감추지 않고 있고, 중소방송사에선 ‘고사
YTN이 최근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과 채동욱 검찰총장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면서 보수성향이 강한 출연자를 잇달아 출연시켜 내부에서 부적절 논란이 나오고 있다.지난 27일과 29일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과 채동욱 총장 법무부 내사 와 관련해 인터뷰한 정준길 변호사는 지난해 박근혜 대선 캠프 공보위원을 지내면서 안철수 후보 측에 사퇴를 종용했던 장본인이다.YT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가 700㎒ 대역 주파수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고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미래부와 방통위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8명으로 700㎒ 대역 활용 방안 공동연구반을 꾸리고 오는 10월 4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공동연구
보건복지부 장관의 항명성 사퇴와 검찰 총장 ‘찍어내기’ 논란 등에서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 연금 후퇴에서 촉발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파문이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한국 PD들과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들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을 주제로 만났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와 미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미 다큐 포럼’ 에서다. ‘하나의 목표· 다양한 목소리’를 내건 이번 한미 다큐 포럼에선 확인된 건 한미 양국에서
SBS가 평일 밤 9시와 11시대의 편성 강화와 장르 다양화를 위해 오는 10월 7일부터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한다.뉴스시간대로 인식되던 9시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프라임 시간대인 11시 프로그램의 장르를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SBS는 “뉴스의 중심이 오후 8시로 이동하고, 오후 10시대는 드라마가 자리를 잡은 만큼,
위성방송과 IPTV의 시장점유율을 합산해 사업자를 규제하려는 유료방송 규제 개선 논의가 KT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주춤거리고 있다.문재철 KT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방송사업자의 가입자 수가 시장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막은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시도는 규제완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려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역행하
방송현업인단체로 구성된 방송인총연합회가 활동 시한을 5일 남겨둔 국회 방송공정성특위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방송의 공정성에 관한 논의는 뒷전이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단의 합의를 이끌어내라”고 요구했다.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방송인연합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l
KBS· MBC 소속 언론인을 비롯한 현업언론인들이 활동 종료를 6일 앞둔 국회 방송 공정성 특별위원회에 방송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 협상 타결 당시 여야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방송 공정성 특위는 그동안 ‘공전 특위’ ‘공석 특위’ 라
사업자간 인수합병과 수직계열화 등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 개별PP의 의무편성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근 선문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24일 개별PP발전연합회(회장 박성호)가 주최한 ‘중소 개별PP 현실과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70여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핵심 복지 공약이 크게 후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 민주화 공약에 이어 4대 중증질환 지원 등의 복지 공약까지 뒤집으면서 박 대통령의 신뢰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에 따르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26일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는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이 자리에서 기
추석연휴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예능 프로그램의 성적표가 나왔다. 정규 편성을 놓고 대결을 펼쳤던 파일럿 예능이 대체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추석 특집과 가 각각 시청률 1위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지상파 방송사들이 반발해온 정보통신기반보호시설 지정 추진을 강행할 조짐이다.당초 지상파 4곳 모두를 기반보호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미래부는 KBS만 우선 지정한 뒤 EBS와 MBC, SBS 등 방송사는 순차적으로 지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미래부 관계자는 “정보보호 전문가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JTBC 앵커로 14년 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손석희 앵커는 16일 오프닝에서 “저와 구성원들의 어깨가 무겁고 부담도 크지만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해왔다”며 르몽드지의 창간자 위베르 뵈브메리의 말을 인용해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전하
모처럼 긴 추석 연휴기간만큼 지상파와 케이블방송들이 마련한 추석 특집 영화도 풍성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과 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KBS 2TV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9월 20일 밤 11시)과 (9월 21일 밤 10
지난 15일 방송된 ‘죽음의 습격자, 후쿠시미발 방사능 공포’편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원전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제작진이 찾은 일본 후쿠시마 인근 지역은 2년 6개월전의 원전 사고로 죽음의 땅으로 변해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사고 이후 평온을 되찾은 듯보이지만 식재료의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13일 검찰로 송치되면서 이번 사건을 다룬 언론의 보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국정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이번 사건을 조사한 기간 동안 언론은 사실관계가 분명치 않은 추측성 보도로 공안정국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의원의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공안부는 13일부터 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