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명예퇴직 시행, 상위직급 폐지 등 강도 높은 개혁안을 실시한다.KBS는 감사원 등에서 여러차례 상위 직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을 받아온 데다 올해 천억원대의 적자까지 예상되고 있다. 내년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앞두고 지상파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받고 있었다.안팎의 요구에 KBS가 20일 내놓은 자구개혁안은 인력과 비용을 줄여 콘텐츠와 외주 상생에 투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조직효율성을 높이는 경영혁신 방안으로 △상위직급 직원 축소 △조직개편을 통한 보직자 수 축소 △특별명예퇴직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심의‧편성 규정 위반으로 감점이 쌓인 지상파 3사와 JTBC가 2017년도 방송평가에서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관련 규정 위반으로 벌점이 많았던 MBC와 JTBC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방송평가는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40% 비중으로 반영된다.지상파는 2017년 방송평가에서 KBS 1TV 85.89점(100점 환산), SBS 78.02점, KBS 2TV 77.08점을 받았다. 심의규정을 포함해 관련 법령 준수 등 평가항목에서 감점이 늘어 전년도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김정은 환영 단체장’을 인터뷰한 KBS 방송에 방송심의 규정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조항을 처음으로 적용하기로 했다.‘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조항은 2014년에 신설된 것으로 당시 정치심의 우려 등으로 개악 논란을 불렀던 조항이다.18일 방송소위는 지난 4일 방송에서 김수근 ‘김정은 맞이 환영단’ 단장과 인터뷰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위인“, “우리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봤다” 등의 발언을 내보낸 이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
[PD저널=박수선 기자] 33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안수영 MBC PD가 단독 출마했다. 33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안수영 후보를 단독 후보로 확정 공고하고 오는 12월 7일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각 방송사 PD협회장‧지부장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링크 정견 발표 영상)2000년 MBC에 입사한 안수영 후보는 등을 연출했다. 현재 MBC PD협회장을 맡고 있다.안수영 후보는 지난 26일 PD연합회원 183명의 추천을
[PD저널=박수선 기자] 내년부터 적용되는 방송평가에서 방송심의 규정 등 법령을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대한 감점 제도가 강화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과 방송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기본 점수를 부여하고 위반 사항을 있을 경우 점수를 깎던 감점항목 배점 방식은 총점에서 직접 감점하는 것으로 바뀐다.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벌점을 받거나 언론중재위, 법원에서 오보 결정이 나면 총점에서 점수를 깎는 방식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인터넷신문 기자 3명 중 1명은 보도자료를 통째로 베낀 경우도 자신이 생산한 기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책임 연구원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은 신문법 시행령에서 인터넷 신문 발행 요건으로 내건 ’자체 생산 기사‘의 개념 문제를 주제로 했다.신문법 시행령에 따르면 인터넷신문은 자체 생산 기사를 30% 이상 채워야 하지만, 자체 생산 기사의 개념이 모호해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포털사이트 제휴 여부를 심
[PD저널=박수선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EBS 이사 추천권을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하 한국교총)에 부여한 관행이 부당하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방송독립시민행동’은 15일 “EBS 이사를 선임할 때 교원단체 추천권을 한국교총이 행사하는 것은 법률상 근거가 없다”며 시민 500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9월 EBS 이사를 선임하면서 교총의 추천을 받아 현직 교총 사무총장을 EBS 이사로 임명했다. 하지만 방통위가 매번 교총에 EBS 이사 추천권을 주는 건 법적 근거가 없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교통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논의가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서울시는 지난 1월 tbs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프리랜서‧파견용역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tbs PD‧기자 등 전체 90.3%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왔다.tbs 정규직화 추진은 tbs가 방송작가들의 직접고용 기간을 다른 직군과 달리 ‘다음 개편 때까지’로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직종간 갈등으로 번지고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부선 인터뷰’에 이은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보도로 KBS와 전면전을 치를 태세를 보이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4일 경찰의 '친형 강제 입원' 수사 결과를 전한 KBS 보도를 두고 “악의적 가짜뉴스”라며 KBS 사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이재명 지사는 SNS 등을 통해 “성남보건소가 폭력적 조울증 환자인 형님에 대해 법에 따른 대면진단 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했고, 이후 증세 악화로 형수님이 강제 입원 시켰는데, KBS는 성남시가 대면진단 절차 없이 형님을 강
[PD저널=박수선 기자] KBS는 오는 29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한 ‘표준계약서’를 준용해 ‘KBS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표준계약서 도입·시행으로 그동안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KBS에서 일했던 작가 700여명의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KBS는 밝혔다.KBS가 오는 29일부터 본사·지역총국 작가와 계약할 때 사용할 예정인 ‘KBS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에는 ‘원고료의 금액과 지급 시기 명시’, ‘부당한 계약 취소나 원고 집필 중지 금지’ ‘원고에 대한 저작권 및 2차적 사용 시 권리관계 명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경찰이 KBS 내부와 언론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경찰이 23일 KBS ‘진실과미래추진단’ 사무실에 대한 입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내부 반발로 철수한 뒤 KBS 안팎에선 “폭거” “정치수사”라는 격한 반응이 터져나왔다.경찰의 이번 압수수색 시도는 광범위한 압수수색 대상, 민감한 시점 등으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BS가 ‘진미위 직원 이메일 사찰 의혹’과 관련해 로그 기록을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있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의 방송 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 재허가 심사에서 재허가 조건 이행실적 평가를 강화한다.방통위는 12일 전체회의에 재허가 심사기준 개선과 신청 양식에 특수관계자 현황 추가 등을 내용으로 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허가‧변경허가‧재허가 등의 절차 및 기준’(고시) 일부 개정안을 보고했다.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허가‧재허가 조건 이행실적 평가는 가점(5점) 방식에서 100점 만점에 15점을 배정하는 것으로 바뀐다. 그동안 지상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