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MBC의 대주주인 서울MBC(사장 안광한)가 지역MBC의 독립경영과 생존을 내세우며 공동 상임이사제를 실시한 가운데 18개 지역MBC 구성원들은 공동 상임이사제는 오히려 지역MBC의 자율성을 해치는 ‘논공행상’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다.지역MBC노조는 지난 3일 대구MBC를 시작으로 ‘지역 자율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7일에는 광주MBC와 안동MBC 구성원들이 토론회를 진행했다.MBC는 자율경영을 이유로 대구-포항-안동, 광주-여수-목포, 충주-청주에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현재 지역MBC 중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멀티 플랫폼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다양성과 수용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유세경 이화여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배진아 공주대 교수(멀티 플랫폼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다양성과 품질) △이문행 수원대 교수(멀티 플랫폼 시대 미디어의 다양성과 콘텐츠 확대 재생산) △최선영 이화여대 교수・고은지 박사(OTT 서비스에서의 콘텐츠 시청 패턴 분석: 시선데이터를 활용한 멀티태스킹 시청 행위 측정)가 발제에 나서며 강
임금피크제 도입을 두고 촉발된 CBS(사장 한용길) 내부 갈등이 제2노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출범한 CBS노동조합(위원장 양승진, 이하 CBS노조)은 임금피크제에 대한 노사 간 합의 과정에서 ‘공동체 정신’은 무너졌다며 이에 대한 회복을 강조했다.CBS노조는 2일 ‘우리는 왜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드는가’라는 성명 발표와 함께 기존 언론노조 CBS지부(이하 CBS지부) 외에 제2노조가 탄생했음을 알렸다.CBS노조는 “한 가족의 생존권을 벼랑으로 내몰 수 있는 살인적 감액율도 우리의 분노를 폭발시켰지만 더더욱 참기 어려웠던 것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열성 회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격시비에 휘말렸던 KBS 기자가 보도본부로 정식 발령이 났다는 소식에 KBS 내부가 다시금 들끓고 있다. KBS는 이른바 ‘일베 기자’로 지목된 A 기자를 4일자로 보도본부 뉴스제작2부로 발령을 냈다. 뉴스제작2부는 을 담당하는 부서다.A 기자는 지난해 논란 끝에 정식 임용이 된 후 보도본부가 아닌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에 파견돼 근무 중이었으나, 파견이 해제되고 정식 발령이 난 것이다. KBS는 지난 1일 조직개편
배인준 전 주필이 2일 EBS 감사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배 신임 감사는 ‘이념 편향’ 칼럼으로 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들로부터 ‘부적격’ 평가를 받았지만 여권 추천 방통위원들만의 의결로 지난 2월 19일 EBS 감사에 선임됐다.배 신임 감사는 무사히 임기를 시작했지만, 그의 인선을 놓고 갈등이 폭발한 방통위는 현재 소수 위원들의 비토(veto)권 존중 등의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배 신임 감사는 이날 오전 임명권자인 최성준 방통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
흔히 야생 동물의 세계라고 하면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살벌한 풍경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약육강식이라 이름 붙인 세계는 사실 어느 곳보다 ‘조화와 공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다. 이 같은 진정한 야생의 세계는 인간들에게 작지만 귀한 경고를 던진다. ‘조화’의 본질에 대해서 말이다., , 등 한국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든 최삼규 MBC PD가 야생 동물의 일상생활 속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를 포착해 책 (
‘위안부’와 ‘독재’라는 표현은 사라지고, 친일은 축소됐다. 2월 전국 초등학교에 ‘완성본’이라고 하는 ‘초등 6-1 역사(사회) 교과서(국정교과서)’가 배포됐다. 이에 대해 지난 2월 29일, 해당 교과서에 오류와 편향성 등 124개의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학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상파 메인뉴스는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국정 역사교과서의 ‘첫 실험판’, 124개의 오류와 편향성교육부는 지난 2월 전국 초등학교에 ‘초등 6-1 역사(사회)
최현정 전 MBC 아나운서가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 후임으로 EBS FM (104.5㎒, 월~토 낮 12시~2시)의 진행을 맡는다.문 아나운서와 친한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최현정 아나운서는 “재미있는 책을 같이 읽고 느끼면서, 우리 일상에서 설레는 순간을 같이 늘려 나가면 좋겠다”며 “편안하게, 기분 좋게,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같이’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EBS는 최 아나운서의 새 DJ 발탁과 관련해 “최현정 아나운서는 특유의 부드럽고 차분한 진행으로 다수의 TV,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
지역MBC 대주주인 서울MBC(사장 안광한)가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예정돼 있는 지역MBC 주주총회에서 일부 광역사를 대상으로 ‘공동상임이사제’ 승인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지역MBC 구성원들이 ‘지역 자율성’을 훼손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현재 지역MBC 중 경남, 부산, 강원영동 3개사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고, 나머지 15개사는 대표이사 1인만이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C는 대구-포항-안동에 상임이사 1명, 광주-여수-목포에 또 다른 상임이사 1명 등 총 두 명의 상임이사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3개 권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이대로 좋은가?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회피현상과 개선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방심위는 “이번에 개최될 토론회는 지난 해 ‘저품격 드라마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토론회의 후속적인 성격으로, 보다 구체적인 대안 모색에 방점을 두어 현실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영방송과 케이블방송의 드라마 비교 △저품격 드라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간접광고주, 협찬주 등에 노골적인 광고효과를 준 KBS와 SBS, 채널A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조치했다.방심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 2TV (2015년 12월 10일・11일・17일・21일・25일 등 방송분)와 SBS (2016년 1월 1일 방송분), 채널A (2015년 12월 23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특정 상품을 노출하
MBC 안광한 사장 체제 주요 인사들이 결국 유임됐다. 녹취록 파문의 주인공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25일 오후 임시 이사회에서 ‘MBC 이사 선정 결의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권재홍 부사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등 임기를 1년 남겨둔 3명을 MBC 임원 이사에 재임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표결에 부쳐져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안광한 사장 체제 주요 경영진, 임원 이사 재임 성공이날 이사회에 출석한 안광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