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부산지역시민단체가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부산MBC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 청구소송에 대해 “언론의 권력 감시·비판 역할을 소송으로 무력화하려는 언론탄압이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부산시의 비민주적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가 의 ‘고(故) 장자연’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작진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제작진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방 전 대표가 MBC와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문화방송과 제작진 3명은 방 전 대표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고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기각한다”며 “판결 확정일로부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칼럼에서 ‘언론노조 홍위병 연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를 상대로 내달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언론노조는 앞서 “언론노조 혐오 표현 사용했다”며 4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했는데, 는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6월 낸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만연 보고서'에서 9개 매체 28꼭지의 기사‧칼럼‧사설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 대부분을 좌파 언론노조가
[PD저널=엄재희 기자] 가 하이트진로 옥상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KBS 보도에 '노조 입장만 듣는다'고 비판하는 사설을 썼다. "(노사) 양측의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적극적으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해온 의 '내로남불'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KBS 는 21일 에서 15년째 임금 동결과 1년 단위 재계약으로 '저임금 불안노동'에 시달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조합원들의 농성 현장을 찾았다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윤석열 대통령 첫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방통위는 23일 대통령실에 5대 핵심과제가 담긴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했다는 이유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함께 위원장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국가권익위원회도 다른 부처와 달리 이날 서면으로 보고를 했다. 한상혁 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무회의에서도 배제된 상태다. 방통위는 ‘국민과 동행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PD저널=장세인 기자] KBS와 MBC가 각 분야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법정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KBS는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청자위원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KBS가 공개한 명단을 보면 △홍승빈 학부모정보감시단 팀장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상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감사원의 현장방문 착수와 관련해 "감사원 칼날이 또다시 공영방송으로 향하기 시작했다"며 "과거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와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다면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KBS 노동조합과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6월과 7월, 김의철 KBS 사장과 이사회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했다. 김의철 사장 임명제청 과정에서 직무유기 등의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KBS노동조합에 따르면 감사원은 KBS쪽에 19일부터 23일까지
[PD저널=엄재희 기자] 부당해고 판결을 받고 지난 8일 MBC에 복직한 작가 2명이 사측이 제시한 방송지원직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MBC는 근로관계 의무가 발생해 판결에 취지에 따라 계약 조건을 결정했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8일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A 방송작가는 "소송에서 이겨 복직했지만 설레기보단 두렵고 불안하다"고 운을 뗐다. 8일 첫 출근날에 MBC 관계자들은 무기계약직인 ‘방송지원직’ 채용을 전제로 근로계약서를 제시했다. A 방송작가는 "해당 계약서엔 업무내용이
[PD저널=임경호 기자] 기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절반 이하로 밑도는 수치다.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같은 날 KBS와 MBC가 발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나란히 28%대를 기록했다.협회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이 지원금 중단이라는 거센 외풍 속에서 청취율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TBS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2년 3라운드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이 청취율 13.9%를 기록했다. 2018년 1라운드 이후 5년 연속 1위다.시사 프로그램 청취율 2위에는 MBC 이, 3위에는 이전 조사에서 11위를 차지했던 TBS 이 올랐다. 은 3.9%의 청취율로 2분기 연속 저녁 시사 프로그램 1위를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가 TBS 출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TBS 안팎에서는 '공영방송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소송 제기 필요성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에 공영방송특위 설치를 거듭 촉구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KBS 에 출연해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폐지조례안은 사실상 자율성과 창의성을 부여받는 민간방송으로 전환을 촉진하는 진흥 조례”라고 반박하면서 지역공영방송특별위원회 구성에
[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여당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대해 "해외 선진국의 수신료 폐지 사례를 KBS에 대한 정치적 압력의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최근 수신료 폐지를 결정한 해외 사례를 근거로 우리나라도 수신료를 분리징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박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은 수신료를 폐지했고, 프랑스 하원은 수신료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에 올라갔다”며 수신료 폐지가 세계적 추세라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조례폐지안’ 발의로 존립이 위태로워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6일 민주당 의원 77명이 참여해 '공영미디어 길들이기 중단'을 촉구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의원들이 TBS를 직접 방문,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8일 정필모,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TBS에서 이강택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는 TBS의 임현철 보도본부장, 송원섭 라디오제작본부장, 이승훈 전략기획실장, 봉우종 방송기술본부장도 참석했다.정필모 의원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 불참 속에 열린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후반기 첫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방송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국회 과방위는 첫 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모두 불참해 야당 간사만 선임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원구성이 50여 일 만에 완료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드려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정상 가동에 맞춰 수신료 분리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당은 편파방송 해결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공영방송 길들이기 아니냐는 의구심이 짙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간사를 맡은 박성중 의원은 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십년간 KBS 수신료를 걷기 위해 전기요금을 볼모로 강제징수하고 있다.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KBS의 편파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리징수 방안을 포함해 근본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언론노조가 장악한 편파방송 해결방안으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 조례안 발의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TBS 죽이기는 정부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정필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7명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TBS 조례 폐지' 추진으로 교통방송의 존립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공영미디어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국민의힘 정치권력에 의한 공영미디어 장악과 ‘TBS 죽이기’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77명 일동'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원구성 합의를 마치고 본격 가동하는 국회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21대 후반기 국회가 53일 만에 원구성을 매듭지으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포함한 17개 상임위도 활동에 돌입한다. 원구성 협상에서 쟁점이었던 과방위원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언론노조는 25일 낸 성명에서 “후반기 과방위는 시작과 더불어 국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 상임위원장을 맡은 민주당은 21대 후반기 국회 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