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행 MBC노조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은 5일 “도주나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근행 본부장과 신용우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저녁 8시께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영등포
배우 김혜수가 시사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김혜수는 오는 16일부터 MBC 국제시사프로그램 〈W〉의 진행자로 나선다. 지난 1986년 데뷔 이래 토크쇼 MC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등을 맡은 적은 있지만, 시사프로그램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W〉 제작진은 “방송 5주년을 맞아 새로운 MC를 물색하던 중 김혜수가 〈W〉에 대해 굉장한 애정과 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지난 2일 MBC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이근행 본부장과 신용우 사무처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데 대해 언론계 안팎에서 비난이 거세다.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 언론인의 구속 시도는 ‘MBC 탄압’의 속내를 드러낸 것
‘해고’에 이어 이번엔 ‘구속’까지, 산 넘어 산이다. 이근행 MBC노조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접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이근행 본부장과 신용우 사무처장에 대해 2일 밤 9시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즉시
요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는 ‘아이돌 월드’다. 황우슬혜-이선호 커플 하차 이후 조권-가인, 정용화-서현 두 아이돌 커플이 이끌어오던 〈우결〉에 지난달 26일 ‘2PM’의 닉쿤과 ‘f(x)’의 빅토리아 커플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아이돌의, 아이돌에 의한, 아이들을 위
민동석: 변호인이 의도를 갖고 질문을 하고 있다. 변호인: 증인은 기억나는 사실만 답변하고, 답변하기 싫으면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 민동석: 지금 나를 테스트하나. 이춘근 PD와 인터뷰 할 때에도 모르는 상태로 했다가 당했다. 두 번은 당하지 않는다.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 제작진의 명예훼손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 정상모 이사가 MBC 파업과 관련한 무더기 중징계 책임을 물어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발의했다. 정 이사는 1일 오전 방문진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모 이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끝난 직후 “노조와의 약속을 위반하고 황희만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파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이 29일 국회에서 부결되며 10개월만에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쳐 재석 275명 중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부결시켰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두고 30일 주요 일간지들은 다양한 평가와 분석을 쏟아냈다. 조·중·
최근 MBC와 KBS에서 잇따르는 언론인들의 집단 삭발 투쟁이 언론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MBC에선 파업과 관련한 부당징계에 항의하며 노조 집행부와 PD들이 자발적으로 삭발을 감행했고, KBS에선 〈추적60분〉의 보도본부 이관에 반발하며 십 수 명의 PD들이 삭발 투쟁에 나섰다. 이들이 머리를 민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다르지만 맥락은 동일하다. 비판
삼성그룹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이른바 ‘X파일’ 보도를 둘러싸고 MBC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과 5년째 벌여온 법적 분쟁이 최근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여상훈)는 ‘X파일’ 보도 금지 판결에 불복해 MBC가 홍석현 회장과 이학수 고문을 상대로
우루과이전 석패를 끝으로 뜨거웠던 대한민국의 월드컵 열기가 차츰 식어가고 있다. 16강전이 시작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는 점차 달아오르고 있지만,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와 함께 ‘우리들의 월드컵’은 사실상 막을 내린 셈이다. SBS가 단독 중계한 이번 월드컵은 웃지 못 할 다양한 상황들을 만들어냈다. 월드컵 시작
마산MBC와의 통폐합을 둘러싼 진주MBC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김종국 마산·진주MBC 겸임 사장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 100여일만인 지난 16일부터 정상 출근하기 시작했으나 광역화 관련 기사의 보도 및 삭제, 무리한 인사 발령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내부 반발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진주MBC지부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세계와 나 W〉(이하 〈W〉)가 방송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5년 4월 ‘세계를 향한 새로운 창’을 모토로 첫 방송을 시작해 5년간 총 109개 국가에서 680여건의 사건사고와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온 〈W〉가 방송 5주년을 맞아 그간의 땀방울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W〉 취재진이 지난
꿈은 다시 이루어졌다.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이정수의 동점골과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에 힘입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MBC 사측이 이근행 노조 위원장 해고 등 전국적인 무더기 중징계로 파업 국면을 수습해 가고 있지만 노사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주목된다. 한편에선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일부 이사들이 파업과 대규모 징계의 책임을 물어 김재철 사장 해임을 압박하고 있어 향후 MBC 노사 관계와 김재철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가 또 한 번의 ‘고소영’ 인사로 논란을 빚고 있다. 방문진은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MBC 신임 감사에 공인회계사인 임진택 중앙회계법인 회장을 내정했다. 임진택 감사 내정자는 대구 출신에 소망교회 집사로, 현 정권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고소영’ 인사의
지난 20년간 〈PD수첩〉은 우리 사회의 성역을 부수는 작업들을 해왔다. 권력의 심장부부터 ‘진짜 성역’으로 일컬어지던 국가정보원과 결코 깨지지 않을 것처럼 여겨지던 황우석 신화까지, 〈PD수첩〉의 사전에 성역이란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다. 때문에 늘 권력의 눈 밖에 났고, 각종 이해집단의 취재 방해와 협박, 소송 등에 시달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