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오는 10일 오후 12시 제주 KAL호텔에서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BBS불교방송은 지난 3월 정부로부터 제주도에 94.9MHz 주파수로 불교방송 설립을 허가받았다. BBS제주불교방송은 내년 5월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BBS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BBS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는 BBS제주불교방송의 성공적인 개국을 서원하고, 제주 불심(佛心)을 한 데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BBS 제주불교방송 설립 발기인대회’에는 제주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가 고대영 KBS 사장의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보고를 받기 위해 8일 소집한 임시 이사회가 다수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번 임시 이사회는 여권 추천 KBS 이사 4인(전영일, 권태선, 김서중, 장주영)이 지난 6일 ‘고대영 사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관한 KBS 대응 보고 건’을 안건으로 임시이사회 소집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KBS 이사회 규정상 4인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 이사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를 소집해야 한다.4인 이사들은 고대영 사장의 국정원 금품
[PD저널=하수영 기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자신에 대한 비판글을 SNS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 겸 MBC PD협회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데 대해, 한국PD연합회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하며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한국PD연합회는 1일 오후 1시 20분께 송일준 회장의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공적 책임이 있는 고 이사장이 ‘문재인 공산주의자’ 등의 발언을 비판했다고 고소를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정원이 MBC 경영진‧이사진들과 공모해 방송장악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철 전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을 향해 칼날을 겨누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MBC 임원진의 자택과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방문진 한 이사(구 야당 추천)는 “국정원 로드맵에 의해 특정 출연진 제한 및 아이템 검열‧통제를 한 방송법 위반 혐의로 노조가 고발한 건에 대한 것”이라며 "검찰이 국정원
[PD저널=구보라 기자] CBS 음악FM(수도권: 93.9MHz, 부산: 102.1MHz)이 오는 30일 ‘가을 프로그램 조정’을 단행한다. CBS는 “프로그램 조정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음악과 감성 깊은 소통으로 청취자 곁으로 다가간다”고 밝혔다.먼저 매일 낮 12시에 전파를 타는 는 김필원 CBS 아나운서에서 가수 이수영으로 DJ가 바뀐다. 가수 이수영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를 임시 진행할 당시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CBS는 “이수영은 최근
[PD저널=김사은 전북원음방송 PD] 전북시인협회에서 주최하는 ‘덕진공원 전국 초․중학교 백일장’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을 받고 백일장이 열리는 토요일에 덕진공원으로 향했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가을비가 오락가락하여 근심이 많았는데, 행사 당일 가을 날씨가 청청淸淸했다. 그전에 내린 가을비는 먼지까지 잠재워서 전화위복이 되었고 참가자들의 시심詩心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가을까지 버텨 준 연꽃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백일장이 열리는 소나무 숲으로 발길을 옮긴다. 군데군데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다소 긴장된
[PD저널=이혜승 기자] 고영주 이사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영란법 ‘3종세트’ 위반과 배임수재죄 혐의가 제기됐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해 허연회 당시 iMBC 사장(현 부산MBC 사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홍삼세트 등 선물을 받고 iMBC 관용 차량과 기사까지 지원 받은 정황을 밝혔다.MBC본부에 따르면 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근교 최고급 골프장 중 하나인 뉴코리아CC에서 김기
[PD저널=하수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회의가 100일 넘게 열리지 않아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때문에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최근 접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외부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심위 업무 공백이 있었던 지난 4개월간 종편은 계속 ‘나쁜 방송’을 해 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방통위 재허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언론노조 KNN 지부(지부장 진기식, 이하 KNN지부)가 방송사유화 저지 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KNN의 강병중 회장과 이성림 사장에게 즉각 방송사유화를 중단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KNN지부가 공정방송실현과 제작 자율성 확보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며 “강 회장과 이 사장은 원칙 없는 승진‧징계제도, 비정규직에 대한 비용 삭감, 그리고 기자‧PD 부당전보까지, 지역방송의 공적 책무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사퇴합니다” (강규형 KBS 이사, 명지대학교 교수)고대영 사장 퇴진과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 KBS본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강규형 KBS 이사(명지대 교수)가 한 말이다. 하지만 강규형 교수는 이내 곧 “내년 8월에...됐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KBS 이사의 임기는 2018년 8월 까지다. 결국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셈이다.지난 4일부터 공정방송 사수를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한 KBS새노조는 박근혜 정권 시절 새누리당이 임명한 7명의 이사들(이인호, 김경민, 강규형,
[PD저널=하수영 기자] G1(강원민방)‧KNN(부산경남방송) 등 9개 지역민영방송사의 노동조합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케이블 TV협회)가 추진 중인 지역 복수채널 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지역민방사장단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지역민영방송노조협의회(이하 지역민방노조)는 지난 2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로비 등을 해 온 케이블 TV협회가 최근에도 지역의 복수채널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데 지역민방 사장단은 제대로 대응도 하지 않고 그저 대주주에게 잘
‘제작비가 최소한 3억은 되어야하는데, 지원금(1억 2천만원 가량)을 받았다니 잘 하셨다. 그러면 총 제작비가 2억 6천이 되니까 그에 맞게 지분과 수익을 나누자. 혹시 제작비가 더 필요하다면 더 가져와달라. 우리도 그에 맞춰 조정하겠다’(부족한 제작비로 작품을 만들던) 박환성 PD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게 됐을 때, EBS가 이랬으면 좋았을 거다. 이랬다면 많은 운명들이 달라졌을텐데...비극적인 사태지만 이로부터 더 나아가야한다” (박봉남 독립 PD)[PD저널=구보라 기자] 다시는 고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죽음과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방불특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도 성명을 내고 "방불특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9일 늦은 오후 ‘건강한 방송생태계를 위해 지상파 PD들도 함께 나서야 합니다-박환성 PD가 남긴 과제를 생각하는 PD연합회장의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지상파와 독립PD(또는 제작사)의 합리적 관계 설정은, 방송계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은 흥미롭긴 하지만 새롭진 않다. 이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익숙한 분위기가 있다.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 등 네 명의 배우가 진안 경찰서 관할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근무하며 생활하는 잔잔한 시골살이는 스웨덴의 작고 평화로운 마을을 배경으로 만든 코미디 영화 나, 소방관이나 군인으로 활약한 도 떠오르지만, 가장 오버랩되는 것은 나영석 사단이 꽃피운 생활예능들이다.실제로 네 명의 배우는 함께 근무하는 동시에 시골집에서 사는 형제가
“두렵습니다. 무섭지 않다면 거짓입니다. 앞으로 회사가 저희에게 가할 일들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PD수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양심으로 우리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자들에 맞서려 합니다”[PD저널=이혜승 기자] MBC PD들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경영진의 노동 문제 관련 아이템 거부가 도화선이 됐다. PD들은 그동안 행해졌던 경영진의 제작 자율성 침해 전반에 대한 저항이라고 밝혔다. 당장 25일자 방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MBC PD 11명 중 10명이
최근 SBS 가 서울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목사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 중 문제제기가 이뤄진 김 목사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지금도 피해 여성은 김 목사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방송된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편의 장경주 PD는 28일 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김 목사의 처벌이 아닌 사과를 원하고 있다”며 “종교 지도자라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5‧3 항쟁은 전두환 정권 기간 내내 억눌려있던 민주화의 열망이 폭발한 시위였다. 이게 기폭제가 돼서 6‧10 민주항쟁이라는 대규모 시위도 가능했다. 그러나 그 동안의 프로그램들은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으로부터 6‧10 민주항쟁이 촉발돼 대규모 시민 항쟁으로 번지고 결국 전두환 씨가 항복했다는 이야기 구조에 머물고 있다. 이런 관성을 깨고 싶었다.”( 연출, 박철현 OBS PD 인터뷰 중)방송 역사상 최초로 ‘5‧3 인천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