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 8명을 영입했다.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언론인"이라 추어올렸지만, 세월호 보도 참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진숙 전 사장을 놓고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도 '쇄신정치와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1일 자유한국당은 이진숙 전 사장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의 종군기자 경력을 부각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 환영식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이 전 사장을 "전쟁 현장 속에서 보도 열정을 불태
[PD저널=이미나 기자] (10월 22일, 한국일보) (10월 25일, 국민일보) (10월 29일, YTN) (10월 30일, 아시아경제)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불법 영상물 관련 사건을 보도한 기사 제목들이다. 지난 16일에는 다크웹 기반 아동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에 대한 뉴스 채널 선호도가 두 달여 만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17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에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을 조사한 결과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9곳 가운데 JTBC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S 15%, MBC 10%, YTN 9%, SBS‧연합뉴스TV 5% 순으로 높았다. 선호도 추이를 보면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을 겪으면서 선호채널 1위 자리를 지켜온 JTBC의 하락이 두드러진다.JTBC는
[PD저널=이해휘 기자]제235회 이달의 PD상에 KBS , SBS 등 다섯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편(연출 이승문, 작가 홍민혜)이 받는다.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8배가량 높다는 자살 유가족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PD저널=박수선 기자] 두 달 넘게 ‘조국 대전’의 한복판에 섰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만에 물러났다. 15일 조간신문은 민심 이반이 조 전 장관의 사퇴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엇비슷하게 내놨다. 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과 오기가 조국 사태을 초래했다며 문 대통령의 책임을 따지고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특수부 축소’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조 전 장관은 세 시간 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
[PD저널=박재철 CBS PD] 계엄군처럼 진군해오는 영상미디어의 공세를 라디오 콘텐츠에서 언급할 때마다 갈등하게 된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BGM으로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영국 듀오 밴드 더 버글스가 이 곡을 세상에 내놓은 게 1979년도다. 40년이나 지났고 그래서 클리셰가 됐지만, 이 노래만큼 오디오 업계의 공포감을 대변해 주는 노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 들어 배경 음악으로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를 찾아야 하나 싶다. ‘오디오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는
[PD저널=이미나 기자] 'KBS·MBC·YTN 등 방송사 시청자위원회에 좌파·운동권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프로그램 편성과 내용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에 각 방송사 시청자위원회가 잇달아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박성중 의원은 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좌파·운동권이 대거 포진된 방송사 시청자위원회가 방송 내용을 사실상 검열하고 정부 기조대로의 '지침'을 주는 인민위원회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방통위 국정감사에서도 "KBS·MBC·연합뉴스TV·YTN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듣는 콘텐츠'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방송사는 물론 네이버와 같은 IT기업까지 '보는 콘텐츠'에 밀려 쇠퇴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듣는 콘텐츠'에 주목하면서 오디오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네이버가 지난 8월 출시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는 라디오와 같이 24시간동안 편성된 음악·토크프로그램을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퍼톤즈의 이장원, 워너원 출신의 하성운 등 호스트들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 들려주는 형태 역시 여느 라디
[PD저널=이미나 기자] YTN이 과거 청산 기구인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이하 미발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당시 관련자 4명을 징계했다.30일 YTN은 지난 2008년 구본홍 전 사장 취임 이후부터 발생한 공정방송 훼손 및 권력유착, 인사전횡 사례 등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다.YTN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인사위원회는 2015년 '이건희 동영상' 취재 무산에 연루된 당시 보도국 간부 한 명에 대해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2014년 박근혜 정부 초기 '국정원 댓글' 단독보도가 중단되는 데 영향
[PD저널=이미나 기자] YTN이 SNS에 올린 글로 물의를 일으킨 변상욱 전 CBS 대기자를 다시 앵커로 복귀시키기로 했다.정찬형 YTN 사장은 26일 변상욱 앵커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 "이 결정과 관련한 외부의 논란과 문제 제기마저도 소중한 시청자들의 요구로 인식하고 공정한 방송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변상욱 앵커는 오는 30일 YTN 가을개편을 기점으로 에 복귀할 예정이다. SNS에 올린 글로 앵커석에서 내려온 지 약 한 달 만이다.앞서 지난 8월 변상욱 앵커는 조국 당시 법무
[PD저널=이해휘 기자] YTN노조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당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5일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위반 혐의로 배석규 전 사장과 김백 전 상무를 검찰에 고소했다. YTN지부는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미래발전위원회)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보도‧경영 부문에서 벌어진 부조리 사례를 조사한 뒤 관련자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신의 SNS에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을 '수꼴'로 지칭한 변상욱 YTN 앵커의 자숙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논란 직후 앵커석에서 내려온 변 앵커에 대해 YTN은 2주 넘게 하차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변상욱 앵커는 지난 3월 CBS에서 정년퇴직한 뒤 4월부터 YTN에서 오후 7시대 뉴스 프로그램인 의 진행을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SNS에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의 말을 인용하며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
[PD저널=이미나 기자] 유튜브를 KBS보다 신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간지 이 실시한 '2019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에서다. 이 2007년부터 매해 실시하는 조사에서 유튜브가 신뢰하는 언론매체로 꼽힌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번 조사에서 유튜브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두 곳을 순서대로 답해달라는 질문에 JTBC(15.2%, 1순위 기준으로 이하 동일)의 뒤를 이어 12.4%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KBS(9.6%), 네이버(7.8%), 조선일보(5.4%), TV조선(3.5%), 다음(3.4%),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맞불' 간담회를 열었지만, 여론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반론권 차원에서 생중계한 방송사들도 1시간 남짓 현장 소식을 전하다가 중계를 중단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각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반박 기자회견을 '조국 기자간담회와 동일 시간 편성' 해달라고 요구했다. 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시작된 자유한국당의 기자간담회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전문채널 2사가 모두 생중계했으나, 그 시간은 1시간 안팎에 불과했다.KBS는
[PD저널=이미나 기자]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가 KBS와 YTN·tbs를 통해 생중계된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따르면 KBS와 YTN, tbs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문회를 생중계한다. 앞서 특조위는 지난 7월 말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 보도전문채널 2사에 공문을 보내 생중계를 요청한 바 있다.tbs는 일찌감치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특집으로 청문회를 생중계한다고 예고했다. 방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내정됐다.9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발표한 청와대는 한상혁 변호사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조성과 방송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여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961년생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40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변호사로 일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초반 MBC 법률 자문을 맡으며 언론계와도 폭넓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의 독립성과 방송통신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야 한다는 요구가 언론계에서 거듭 나오고 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 배경을 놓고 방송 독립성 훼손 우려가 나온 만큼 후임 방통위원장은 선임 과정부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어떤 압력에 의해서 타의로 떠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표철수 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