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뛰어다니던 〈PD수첩〉 PD들이 이번엔 ‘인터뷰이’가 되어 시청자, 아니 독자들을 만난다. 〈PD수첩〉팀이 2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책 〈PD수첩:진실의 목격자들(1990-2010)〉(북폴리오)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씨가 묻고 〈PD수첩〉 제작진이 답한 지난 20년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PD수첩〉을 처음 기획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방송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0년 5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니, 정확히 20년 하고도 1개월이 넘은 셈이다. 민주화를 향한 강한 열망 속에 피어난 탐사고발프로그램의 꽃은 지난 20년간 네 번의 정권 교체와 그에 따른 우여곡절 속에서도 질긴 생명력을 과시해왔다. 20년 동안 80여명의 PD들이 〈PD수첩〉을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터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영화 〈포화속으로〉와 KBS 〈전우〉가 먼저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MBC는 오는 23일부터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김진민)을 방송한다. 〈로드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운명적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 멜로
MBC가 상암동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포했다. MBC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내 부지에서 김재철 사장과 MBC 임직원, 정관계 인사, 건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사옥 공사에 들어갔다. 오상진,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날 착공식은 MBC가 향후 100년을 대비해 최고의
MBC 사측이 이근행 노조 위원장을 해고하는 등 전국적으로 100여명을 무더기 징계한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가 김재철 사장의 책임을 물어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정상모 방문진 이사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이 해고 등의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면 해임안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그리고 메시는, 역시 최고의 선수였다. 17일 저녁 8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했다. 자책골이 첫 실점이 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고, 조직력에 개인기까지 갖춘 아르헨티나 선수들에 잇따라 추가 골을 내줬
유재석이 SBS 일요일 저녁의 구세주로 돌아온다. SBS는 지난 16일 “유재석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일요일이 좋다〉 새 코너의 MC로 투입된다”며 며칠 전부터 인터넷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재석 복귀설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 2월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하차
MBC가 이근행 노조 위원장을 끝내 해고했다. MBC에서 노조 위원장이 해고된 것은 지난 1996년 강성구 사장 퇴진 총파업을 이끌었던 최문순 당시 노조 위원장(현 민주당 의원) 이후 14년만이다. 당시 최문순 위원장은 1년여 만에 복직됐으나 김재철 사장은 “내가 사장으로 있는 한 해고자에 대한 복직은 없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난 9일 발표한 ‘방송콘텐츠 제작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해 지상파 방송3사가 외주제작사의 요구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콘텐츠 외주제도 개선 및 공정거래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정부부처 및 관
지난 4일 MBC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 때문에 ‘회사 질서 문란’으로 해고됐던 오행운 〈PD수첩〉 PD가 지난 11일 진행된 재심에서 ‘감봉 1개월’로 감경을 받았다. 1주일 만에 ‘해고자 신분’에서 벗어났지만, 기쁜 일만은 아니었다. 함께 해고됐던 이근행 MBC노조 위원장은 그대로 해고가 확
완벽한 승리였다. 지난 12일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리그 그리스전은 결점을 찾기 힘든, 내용상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쁨은 어느 때보다 컸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승리의 여운은 주말을 지나 14일까지도 이어졌다. 14일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그리스전 완승의 장면을 1면 머리기사와 사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 제작진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상훈)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는 이상길 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변호인 측과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은 먼저 “미국
“해고는 ‘살인’이다. 김재철은 끝내 이근행 위원장의 숨통을 끊었다.” MBC 사측이 11일 파업 참가자 징계 재심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근행 노조 위원장에 대한 ‘해고’를 확정했다. MBC에서 노조 위원장이 해고된 것은 지난 1996년 강성구 사장 퇴진 총파업을 이끌었던 최문순 당시 노
MBC가 이근행 노조 위원장을 끝내 해고했다. MBC는 11일 오전 징계 재심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4일 ‘해고’ 조처한 이근행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집행부 18명에 내려진 정직 1~3개월, 감봉 등의 원 징계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게시판에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는 글을
MBC가 1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파업 참가자에 대한 재심을 진행한다. 이번 재심을 통해 이근행 MBC노조 위원장과 오행운 〈PD수첩〉 PD에 내려진 ‘해고’ 결정이 뒤집어질 수 있을지 언론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고를 강행할 경우 MBC 노사 관계가 파국에 이르는 것은 물론 언론계 전체 반발이 예상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국적 규모의 MBC ‘무더기 중징계’ 사태를 두고 MBC 안팎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일 재심에서 ‘해고’ 등의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법적 투쟁은 물론 총파업 재개까지 가능한 상황이어서 MBC 사태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청와대와 ‘교감’ 있었나=이번 무더기 징계 사태에 대해
MBC 파업 참가자에 대한 사측의 무더기 중징계에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6·2지방선거가 여당의 완패로 끝난 지 이틀 만에 내려진 대규모 징계 사태와 관련해 “선거를 통해 드러난 언론장악 반대의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언론학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MBC는 지난 4일 이근행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