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딴 짓'에 능한 '라디오꾼' PD 3명이 모였다. 29일 한국PD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의 주인공은 정경훈 tbs PD, 이재익 SBS PD, 정혜윤 CBS PD 세명이었다. 이들은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 속에도 라디오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익 PD는 “영상매체보다 음성 매체 라디오를 포함한 미래가 훨씬 밝다는 말에 백 퍼센트 동감한다”며 라디오의 미래를 밝게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KBS 사장)가 지난 9월 개최하려다 KBS 파업으로 연기한 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8일 열렸다.하지만 두 달 만에 가까스로 열린 시상식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파업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생중계는 없던 일로 됐고, 시상식 장소도 변경됐다.당초 한국방송협회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방송의 날에 맞춰 지난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방송협회는 “시상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1991년부터 매년 지상파 3사가 번갈
[PD저널=김혜인 기자] (이하 세바시)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성 소수자 관련 강의가 비공개 결정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은 뒤 다시 공개됐다. 앞서 는 지난 25일 모회사인 CBS에 대한 일부 교회 교인들의 항의를 이유로 해당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측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QUV) 활동가인 강동희 씨(24)의 ‘성 소수자도 우리 사회의 분명한 구성원입니다’라는 강연을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는 “이 강연은
[PD저널=구보라 기자] EBS 가 '호주 아동 성폭행 논란'과 관련돼 폐지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22일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로 바뀌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EBS 관계자들에 따르면 22일 저녁 홈페이지 메인화면이 남초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이미지로 바뀌었다. 시청자게시판 이름은 ‘노무현 게시판’으로, 공지글 제목은 ‘노무현 분들께 노무현 관련 게시글
[PD저널= 신지혜 시네마토커. CBS-FM 제작 및 진행] 오딘의 영원한 숙적을 처치한 후 승전보를 울리며 아스가르드로 돌아왔지만 오딘은 간 데 없고 로키가 속임수를 쓰며 오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버지를 찾아내지만 이미 오딘의 생명력은 다해가고 있고 토르와 로키는 무섭고도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토르의 누나인 죽음의 여신, 최강 전사 헬라의 힘이 막강해지고 곧 그녀가 오게 되리라는 것. 헬라와 토르의 숙명적인 대결이 예상되고 토르는 신들의 절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결국 운명은 거스를
[PD저널=박수선 기자] 총을 맞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언론에선 귀순병의 인권 존중과 거리가 먼 자극적인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종합편성채널과 조중동 등이 귀순병의 주치의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전한 북한 병사의 상태를 필요 이상으로 부각하거나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TV조선 는 지난 22일 열한번째로 전한 리포트에서 “이국종 교사가 북한 귀순병이 회복되자, 다양한 영화와 음악을 틀어주기 시작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과 일본의 지역 방송사 PD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생존 전략을 공유했다.한국PD연합회는 17일 부산에서 한국과 일본 PD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지역방송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일본 지역방송사인 도카이TV의 아부노 카츠히코 PD와 RKB 마이니치 쿠마 나오키 PD가 사례 발표를 한 뒤, 한국 PD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선 강원영동‧광주‧부산‧울산‧제주MBC, KBS부산, CBS, TBC, OBS PD들이 참여해 지역방송의 문제 해결에
[PD저널=신지혜 시네마토커(CBS-FM 제작 및 진행] 아직 인생이 창창한 다카시. 하지만 그는 번아웃 상태다. 고향의 부모님은 철마다 식재료를 보내주지만 눈길 한 번, 손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식재료들은 방안에서 썩어가고 있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정신없이 허겁지겁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온 다카시는 쓰러져 잠들기 일쑤다.취업하기 어려운 시대, 별 생각 없이 지원한 곳에서 연락이 오고 별 생각 없이 출근하게 된 다카시는 그렇게 영업사원이 되었다. 빽빽하게 책상이 들어선 넓지 않은 사무실, 오직 실적으로 직원
[PD저널=구보라 기자] CBS 음악FM(수도권: 93.9MHz, 부산: 102.1MHz)이 오는 30일 ‘가을 프로그램 조정’을 단행한다. CBS는 “프로그램 조정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음악과 감성 깊은 소통으로 청취자 곁으로 다가간다”고 밝혔다.먼저 매일 낮 12시에 전파를 타는 는 김필원 CBS 아나운서에서 가수 이수영으로 DJ가 바뀐다. 가수 이수영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를 임시 진행할 당시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CBS는 “이수영은 최근
[PD저널=하수영 기자] “2008년부터 시작된 방송 언론인 사찰과 방송 장악 계획은 국정원 블랙리스트로 이어졌고, 이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이어져 왔다. 이제는 그 모든 계획을 명령한 ‘몸통’이 응답할 때다. 불법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최종 명령권자의 법의 심판을 받을 때 그 처벌이 완성된다.”(2017년 10월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몸통은 응답하라, 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편 방송 내용 중에서)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9년간 있었던 이른바 ‘언론장악’
[PD저널=신지혜 시네마토커(CBS-FM 제작 및 진행] 병수. 더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딸 은희와 단둘뿐인 그는 수의사이다. 작은 도시에서 평범하고 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는, 연쇄살인범이다. 아니, 이었다.가족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 분출하지 못하고 쌓여오던 분노와 억눌린 울분은 병수로 하여금 아버지의 목숨을 앗게 만들었고 이후 그는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되는 인간쓰레기들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남몰래 은밀하게 혼자만이 모든 것을 짊어진 채. 그 일을 함으로써 자신은 폭력에 노출된 사
[PD저널=하수영 기자] CBS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르틴 루터가 주창했던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적 의의를 심도 있게 다루는 3부작 다큐멘터리 를 선보인다.CBS TV 제작진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 일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교개혁은 개신교의 출발점이었고, 근대 민주주의 제도를 확립하는 이론적 배경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한다”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10월 31일)을 맞아 루터 신학자, 기독청년운동가
[PD저널=하수영 기자] 238개 언론‧시민단체가 연합한 KBS‧MBC정상화시민행동이 국가정보원에 언론‧방송 장악 문건 전체를 공개하고 ‘언론 파괴 공작’을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KBS‧MBC정상화시민행동(이하 정상화시민행동)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의 추악한 국정원 언론 장악 음모가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을 넘어 언론계 전방위로 진행됐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정상화시민행동은 국정원 개혁발전위
[PD저널=하수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회의가 100일 넘게 열리지 않아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때문에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최근 접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외부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심위 업무 공백이 있었던 지난 4개월간 종편은 계속 ‘나쁜 방송’을 해 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방통위 재허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등 CBS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사찰하고 ‘좌파’ 등으로 낙인찍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두고 CBS 노동조합이 ‘MB 국정원의 치졸한 언론사찰 공작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지부장 이진성, 이하 CBS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MB 정부 당시 국정원이 출‧퇴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현미경 수준으로 사찰하고 ‘좌파’라고 낙인찍었다”며 “이는 MB 국정원이 CBS에 던져 준 공정방송 낙인이다.
[PD저널=유건식 KBS America 사장] 지난 주말 제69회 프라임 타임 에미상(Emmy Awards 2017) 시상식이 로스 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CBS의 간판 토크쇼 의 사회를 맡고 있는 코미디언 스테판 콜버트(Stephen Colbert)의 사회로 열렸다. 에미상은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1949년부터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업적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방송계 최대의 상이다. 그런 만큼 이날 만큼은 거의 모든 배우, 감독, 작가들이 수상에 관계없이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이번 에미상
“새노조 총파업으로 고대영 체제 청산하자!”“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고대영은 물러나라! 이인호도 함께 가라!”“방송독립 쟁취 투쟁! 결사 투쟁!”[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이 KBS 본관 앞 계단과 광장을 가득 메웠다.4일 총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의 파업 출정식이 사측의 방해에도, 예정대로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는 10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이 KBS 본관 앞 계단과 2층 광장에 모였다. 사측은 출정식이 열리기 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