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언론의 팩트체크 기능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또 "청원을 계기로 언론사·플랫폼 사업자 등 정보의 생산, 유통의 주체들이 스스로에게 부과된 사회적 책임을 더욱 더 무겁게 인식하고 실천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상혁 위원장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론사 가짜뉴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과 의 공동 취재물 2부작 '검사 범죄'가 22일부터 방송된다. 1990년부터 방영된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이 다른 언론사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1부는 지난 2016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폰서 검사' 사건의 이면을 들추는 데서 출발한다. 당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스폰서'로 불렸던 A씨는 와 에 김 전 부장검사에게 성접대를 비롯해 알려진 것보다 더 큰 규모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으나, 검찰의 은폐
[PD저널=이미나 기자] 2014년부터 5년 5개월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재임한 고삼석 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위원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나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5개월 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이쯤에서 상임위원의 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고삼석 위원은 또 "국감이 끝나서 이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매듭을 지을까 한다"며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 보다는 역량 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업무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최근 '차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MBN에 대해 검찰의 수사와 상관없이 방통위가 행정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는데, 방통위도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통위가 (검찰의 수사 결과 등을) 기다리다가 공소시효가 지나면 (처분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공소시효 만료는 검찰의 문제고, 방통위의 업무는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이 출범 당시 차명대출을 받아 최소자본금을 채웠다는 의혹 등으로 MBN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MBN 내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MBN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나섰다.당초 언론사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이례적인 만큼 내부 반발이 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보도나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사안이 아닌 만큼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금융감독원은 MBN이 출범 당시 600억 원가량의 은행 대출을 받은 뒤 회
[PD저널=이미나 기자] 17일 열린 KBS‧EBS에 대한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KBS의 '조국 의혹' 보도와 관련한 편파성‧공정성 시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이하 )가 KBS의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게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 의혹 제기에 KBS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권 실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오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지
[PD저널=이미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건설업자 접대 의혹을 보도한 와 기자 등을 고소한 데 대해 "사과를 꼭 받아야겠다"며 "( 등이) 사과를 한다면 고소를 유지할지 재고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총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사가 고소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답했다.앞서 는 11일자 1면 기사 등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PD저널=이미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대구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총선을 6개월 앞둔 가운데, 제1야당 대표가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든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대구 지역신문사 사장, 민영방송사 사장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하지 않은 일정으로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과 대화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를 두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1야당의 대표와 지역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기자협회가 (이하 ) 라이브 방송 도중 나온 KBS 기자 성희롱 ·여성혐오 발언을 비판하고 진행자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책임을 촉구했다.논란이 된 방송은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법조팀 사건의 재구성' 편이다. 유시민 이사장과 개그맨 황현희가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장용진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KBS와 간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벌어진 공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유시민 이사장은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일(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을 생중계로 볼 수 없게 됐다.지상파 3사는 일제히 14일 정오 뉴스에서 "지상파 3사는 경기를 하루 앞둔 오늘까지 북한 측으로부터 생중계 가능 여부에 대해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며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 평양 원정 경기 생중계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보도했다.이번 경기는 지난 1990년 열린 남북통일축구대회 이후 29년 만에 북한에서 열리는 축구 대표팀의 원정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지상파 3사는 북한 현지 생중계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