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KBS가 대선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검증 보도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크로스 체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KBS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등으로부터 대선방송 공정성 확보 방안을 보고받았다.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일단 제작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기준과 책임문제, 공정성 관련 법령과 심의규정, 사내 규정 속 공정성 관련 규정을 검토해 방송 책임자와 담당자에게 준수시키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선거 방송 준칙과 보도준칙 개정작업을 거의 마쳤고, 자문
[PD저널=손지인 기자] 여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과 관련해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열린 12기 KBS 이사회 첫 회의에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이사들 간에 이견이 노출됐다. KBS 이사회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남영진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남영진 이사장은 기자, 한국기자협회장,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영진 이사장은 호선된 뒤 언론계 현안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과 KBS 이사회의 정치적 독립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각오를 묻는 김종민 이사의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선임 결과, KBS 내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됐던 지원자 상당수가 낙마했다. 앞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 결과를 두고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과 달리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5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KBS 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민 변호사(김종민 법률사무소) △ 김찬태 전 KBS 선거방송전문PD △남영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류일형 현 KBS 이사 △윤석년 광주대 교수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석래 전 KBS 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은수 전 KBS
[PD저널=손지인 기자] 1년 5개월 동안 JTBC 를 진행한 서복현 앵커가 하차하고 오는 6월 7일부터 오대영 기자가 JTBC 메인 뉴스를 진행한다. JTBC는 앵커 교체와 편성 시간 단축 등을 내용으로 한 보도 부문 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JTBC 메인 뉴스인 의 새로운 평일 앵커로 ‘팩트체크’ 코너를 진행했던 오대영 기자가 발탁됐다. JTBC는 “주로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활동한 오대영 기자는 기동이슈팀장과 법조팀장을 거쳤으며, 대형 특보 진행까지 맡으며 앵커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PD저널=김윤정 기자] 매년 명절이면 방송가는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나, 정규 편성 전 시청자들에게 평가를 받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해왔다. 등 설·추석 파일럿으로 출발해 장수 예능으로 안착한 프로그램도 여럿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추석’을 앞두고 있는 이번 추석. 주말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장기연휴에다 여행, 귀성 등 지역간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방송가는 집에 머무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PD저널=김윤정 기자]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가 론칭한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기세가 무섭다. 콘텐츠 오픈 두 달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 3285만, 에피소드별 평균 조회수가 254만에 달한다.(9월 25일 기준)‘달라스튜디오’는 으로 400만 구독자를 기록한 고동완 CP가 에이앤이 네트웍스로 이적해 론칭한 채널로, ‘맨’ 시리즈에 이어 등 ‘왕’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황광희가 소비자를 대표해 기업 대표
[PD저널=오학준 SBS PD] 험난한 진수식(進水式)이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배를 띄우기 위해 10명의 선원이 모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새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한 지 19년, 2006년 인권위가 정부에 차별금지법 입법을 권고한 지 14년, 민주당이 보수 개신교 단체의 항의로 법안을 자진 철회한 지 7년의 시간이 흘렀다. 많은 의원들의 이름을 달고 나타났다 사라졌던 차별금지법은 7년 만에 앞선 법안들이 머문 물가에 다다랐다.오랜 시간 차별금지법이 표류하는 동안 괴롭힘, 혐오 표현, 간접 차별과 같은 새로운 차별의 유형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초 방송을 시작한 SBS 가 어느덧 16번째 사부를 모셨다. 는 나름의 방식으로 대가를 이룬 셀럽의 집을 찾아가 하루 동안 일상을 함께하며 지혜와 깨달음을 배운다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참관형 예능에다가 멘토링을 결합한 예능이다. ‘독보적 업적 뒤에는 독보적 라이프스타일이 숨어있다’는 기획의도를 갖고 누군가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본다는 측면에서 관찰형 예능과 비슷하지만, 그런 와중에 귀감이 될 만한 좋은 말이나 깨달음을 남기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유사한 예능들과
[PD저널=김혜인 기자] KBS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28일은 인천시장 후보, 29일은 경기지사 후보, 30일에는 서울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후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다.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남춘, 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나온다. 경기지사 후보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화,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후보를 배제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JTBC는 손석희 앵커 진행으로 오는 6월 4일과 5일 경기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이틀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후보인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와 김종민 서울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KBS 를 보다보면 차려진 요리는 많긴 한데 딱히 손이 안가는 결혼식장 뷔페에 서 있는 심정이다. 다양한 콘셉트와 소재가 버무려져 있지만 뭐 하나 제대로 된 맛을 내는 정성들인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유행하는 해외여행 예능에다가 전혀 모르는 일반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청한다는 기본 설정은 JTBC 를 연상시키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알린다는 점에선 tvN 이 떠오른다. 고정 출연진인 이상민과 김종민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예능선수들이다.익숙한 코드를 바탕으로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MBC 의 (어찌되었던) 종영에 즈음해 여러모로 비슷한 장수 예능인 KBS2 을 돌아본다. 와 함께 리얼버라이어티의 시대를 이끌었던 캐릭터쇼이자 여전히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주말 간판예능이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려 했던 JTBC 도 쓸쓸히 종영했으니 은 SBS 과 함께 마지막 남은 캐릭터쇼라 할 수 있다.그런데 멤버 교체 효과를 본 과 달리 지금 체제로 세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의 재밌는 에피소드가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지난 6일 평창올림픽 특집을 끝으로 SBS 주말예능 가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MBC 연예대상 수상자 전현무와 작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수근이 MC를 맡고 태풍을 몰고 다니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비롯해 엑소 백현, 슈퍼주니어 헨리,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김종민 등 인기 아이돌과 예능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종회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1부 1.3%, 2부 1.5%를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는 일종의 롤플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MBC가 변화의 급물살을 겪고 있다. 취임 다음날인 지난 8일 보도국 손질에 나선 최 사장은 11일과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인사발령을 내고 일부 본부장 및 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MBC의 조직 개편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먼저 11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내정,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MBC 새 이사진들의 보직이 공식화됐다.아나운서1부장 등을 거친 변창립 아나운서(1984년 입사)가 부사장에,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지난 8월 5일 KBS2 이 방영 10주년을 맞았다. 갈수록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시즌제 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오늘날 뜻 깊은 소식이다. 관련해 지난 3월 이미 악동뮤지션과 함께 로고송 제작하는 10주년 특집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고, 9월 중순을 목표로 시청자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10주년 특집 기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간판 예능인 은 2007년 8월 5일 시작해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 5년간 평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EBS / 2월 2일 밤 12시 5분-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올해 우리나라 트렌드의 하나는 바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은 다른 사람과 협업하기 보다는 스스로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 주 에서는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짚어본다. 자신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평균 이상 효과’, 남들도 나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의 저주’, 타인에 대한 고정관념인 ‘스티그마 효과’를 다룬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