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몇 해 전부터 방송사들은 명절마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선보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송사에는 '미래 먹거리'의 성패를 가늠해 보는 테스트 베드로, 일선 PD에게는 참신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2013년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제는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BS 2TV , MBC , 2015년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됐다 나란히 정규 편성된 MBC 과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지난 6일 평창올림픽 특집을 끝으로 SBS 주말예능 가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MBC 연예대상 수상자 전현무와 작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수근이 MC를 맡고 태풍을 몰고 다니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비롯해 엑소 백현, 슈퍼주니어 헨리,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김종민 등 인기 아이돌과 예능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종회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1부 1.3%, 2부 1.5%를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는 일종의 롤플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시상식이 마무리되며 새해가 밝았다. 2017년 드라마와 예능이 풍성했던 만큼 수상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았던 가운데 방송가 안팎에서는 여러 변수가 발생했다. KBS는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고대영 KBS사장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파업의 여파로 을 치르지 못했다. MBC는 경영진 교체 이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에서 일종의 ‘파격’을 선보였다. 시상식 자체로만 보면, 여전히 ‘나눠먹기’, ‘백화점’식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친밀한 예능은 무엇일까. 지난 10여년을 함께해온 이나 일요일 저녁 온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 같은 같은 대형 주말예능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특정 세대의 특정 감성을 공략하는 혹은 같은 프로그램들도 생각난다. 짧은 호흡이 아쉽긴 하지만 나영석 사단의 예능이나 JTBC의 몇몇 예능도 그렇게 여겨질 것들이다. 그런데 지난 2달여의 MBC 파업 기간 동안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확실히 찾을 수 있었다. 한 주를 마무리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제작거부와 총파업 동참을 선언한 MBC 라디오 PD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소영‧손정은‧최현정 아나운서 등에 대한 출연 제한 조치 등 그 동안 간부들의 방송 개입을 비롯한 ‘부당행위’가 있어왔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도 촉구했다.MBC 라디오 PD 40인은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간 MBC 라디오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추락을 거듭해 온 데 대해 라디오 PD로서 엄중한 책임과 슬픔을 느낀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BC 가 재도약하고 있다. 는 2013년 방영된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 가 호응을 얻자 해당 프로그램의 구성을 본 따 정규 편성된 예능이다.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리면서 ‘트렌드 예능’으로 호평을 받으며, 차츰 자리를 잡아갔다.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무지개 멤버’의 일상을 관찰 예능으로 다루며 저변을 넓혀갔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소재 고갈과 패턴 반복으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새로 구성된
장수 예능의 위기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틀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KBS2TV(이하 )도 예외는 아니다. 그간 는 200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탁월한 진행 실력을 지닌 베테랑 MC 유재석, 신동엽, 김제동에 이어 이효리, 유진 등 예능적 재미를 갖춘 진행자를 발굴했다. 동시에 ‘책가방 토크’, ‘쟁반노래방’, ‘프렌즈’, ‘사우나 토크’등 인기 있는 코너를 선보였다. 그러나 전성기 때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지 못하면서 개편 시기에 종종 폐지설에 휩싸이
‘리얼리티’ 예능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얼마나 더 리얼한가, 얼마나 색다른 상황에서 리얼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이다. 특히 가상연애 리얼리티는 지금도 여러 형태로 변모하며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그 효시에 있었던 MBC (이하 ) 김선영 PD와 방송학계가 만났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지난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연속 콜로키움 제1차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논의하는 제작자와 시청자의 소통’을 진행했다. 연속 콜로키움은 총 4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
▲ EBS / 4월 6일 밤 12시 30분#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 박지윤어찌 보면 그는 ‘아이돌 1세대’이다. 15살에 1집 「박지윤」(1997)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이후, 청순함 섹시함까지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가요계의 정상에 올랐다. 박지윤은 그 시절을 이렇게 회상한다. “자신보다는 음악에 스스로를 맞춰야 했던 시기”라고. 이내 그는 2003년 6집을 끝으로 화려한 가수 생활을 마감한 뒤 긴 공백기에 접어든다. 십 대를 온전히 연예계에서 보내며 어린 나이에 어른의 사회를 겪은 그는 또래
▲EBS / 3월 9일 오후 9시 50분- 제4부. 세익스피어는 어디에 있는가? 세익스피어는 진짜 세익스피어가 아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시대의 대문호, 세기의 천재작가라 불리는 세익스피어! 그러나 끊임없이 그를 둘러싸고 제기 되어 온 의문점! 세익스피어의 원작자가 세익스피어가 아니라는 주장! 초등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장갑공의 아들이, 극단의 무명배우에서 갑자기 대작들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 게다가 세익스피어에 대한 기록은 세례증서와 유언장
▲ EBS
“한국이 문화 콘텐츠 강국이라는 크레딧(credit, 명성)이 생기기 시작한 거다.”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연출자인 김영욱 PD는 최근 머나먼 스페인을 다녀왔다. 의 정식 스페인판이 TVE의 4월 방영을 확정하고, 사전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 김 PD는 원작자로서 제작 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흔히 말하는 플라잉 PD(flying PD) 일을 했다. 스페인뿐이 아니다. 는 세계적인 포맷 회사인 Banijay International과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전세계로
여성 예능인들을 주축으로 했던 KBS (2008년 종영), SBS (2010년 종영), MBC every1 (2013년 종영)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여성 진행자 부재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남성 진행자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들 속에서도 MBC 에서 6년을, KBS 에서 7년을 메인 MC로 활약했던 박미선 씨 또한 지난해 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미선 씨는 최근 JTBC 에 게스트로 출연해 “우리(여성)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길 수 있지만 남성 연예
▲ JTBC / 10월 27일 밤 9시 30분이젠 스타들도 자기 집을 직접 뜯어고친다! 이번 주 의뢰인은?통장잔액 3,422원에서 5층 건물주 주인으로 인생역전, 4차원 예능돌 강남! 알뜰살뜰 모아 마련한 강남의 새 보금자리를 전격 공개한다. 그러나 현실은.. 공간활용도 0점에 주워온 물건들로 가득한 방? 강남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하와이풍 방으로 인테리어 도전!강남, 전현무에게 대놓고 집들이 선물 요구하는데, 전현무를 당황시킨 강남의 위시리스트는? 지원사격 온 육중완, 오자마자 대형사고 치다? 임성빈
▲KBS 2TV / 20일 오후 11시 10분KBS 2TV ′해피투게더3′ 20일 방송은 ‘전박대첩 : 샤이니 대 써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데뷔 9년차 베테랑 아이돌 샤이니(온유, 종현, Key, 민호, 태민)와 개그우먼 듀오 김지민-이국주가 출연한다.샤이니는 자신들의 히트곡 ‘루시퍼’를 패러디 해 일약 예능 대세반열에 오른 ‘무시퍼’ 전현무를 향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호는 “전현무 형이 처음 루시퍼를 췄을 때는 정말 감동 받았었다. 그런데 뜨고 나서부터
14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KBS, MBC, SBS, EBS 등 각 방송사가 추석 특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파일럿(시험 제작 방송) 예능부터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교양 프로그램과 특집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다.먼저 파일럿 프로그램들로는 KBS가 댄스·노래 대결·타임슬립·과학·세대 공감 등 다섯 편의 파일럿 예능을 선보이고, MBC에서는 로드 버라이어티, 댓글 릴레이 드라마와 같은 독특한 형식의 파일럿 예능 두 편과 김성주가 진행을 맡는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을 두 편 준비했다. S
▲ KBS 2TV / 9월 14일 오후 8시 20분오는 14일에는 KBS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이 방송된다. 은 신개념 ‘매직X사이언스 버라이어티 쇼’로 신비로운 과학과 화려한 마술이 결합된, 기존에 본적 없는 새로운 과학 예능 프로그램이다.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김준현이 MC를 맡았으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특별 마술사 MC로 출격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마술을 선보인다.순식간에 사라지는 숟가락! 뚫어도 물이 새지 않는 비닐팩! 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