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혐오‧폭력적인 장면으로 비판을 받은 EBS 애니매이션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에서도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9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에 따른 제재 수위 등을 정하기로 했다. EBS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의 시청등급을 ‘7세 이상 시청가’에서 ‘12세 이상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의 위장취재에 걸려 방송에 허위 사례자, 전문가 등을 출연시킨 SBS Biz 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과징금' 부과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14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SBS PP채널인 SBS Biz (8월 12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위원 3명은 과징금 부과를 1명은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최종 제재는 향후
[PD저널=박수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 KBS의 신뢰성 확보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졌다. 양승동 KBS 사장은 야당의 편파성 공세에는 "과한 지적"이라고 반박하면서 BBC 스튜디오 모델을 참고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12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KBS 보도의 편파성을 주장하면서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주호영 의원은 “1년 동안 KBS의 공정하지 못한 사례를 추려봤는데, 지난해 보수단체
[PD저널=박수선 기자] 김태호 MBC PD가 지상파 PD 가운데 처음으로 넷플릿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를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김태호 PD가 장우성·이주원 PD와 함께 지상파 방송사 소속 최초로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를 연출한다”고 9일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는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과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 멍까지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이
[PD저널=손지인 김승혁 기자] 방송사들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는 거센 요구에 직면했다. 정부는 근로감독과 재허가 조건 등으로 방송사를 압박하고 있고, 방송사에서 프리랜서·파견직으로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결정도 연달아 나오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견고했던 방송사의 고용 구조에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는 MBC 방송작가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방송작가 근로자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난 26일 고용노동부는 청주방송 특별근로감독 결과, 프리랜서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수익 배분은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독립PD협회의 상생협력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21일 낸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외주제작이 시작된 지 31년만에 최초로 수익 배분의 원칙을 명시한 쾌거로, EBS는 제작사와 독립PD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독립PD협회는 지난 20일 외주제작 프로그
[PD저널=손지인 기자] EBS가 외주제작 프로그램 판매 수익의 절반을 외주제작사에 배분하고, 간접비를 현재 20%에서 10%로 낮추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독립PD협회는 2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17년 촬영차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숨진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PD 교통사고의 책임을 놓고 마찰을 빚어온 EBS와 독립PD협회는 지난해 상생협의회를 구성, 제작 관행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담긴 5개의 조항은 지난 1
[PD저널=이광택 국민대 명예교수·언론인권센터 이사장] 교도소 내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접견인들에 대한 감시, 감독업무에 한계가 있었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을 들어 교도관들의 감시, 단속을 피하여 이루어지는 금지규범 위반행위를 만연히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한다면 가벌성의 범위가 지나치게 확장된다.....한편 피고인들이.....지인인 것처럼 신분을 속이고 접견신청서를 작성, 제출한 부분도.....위계로 교도관들의 접견업무를 방해한 행위라고 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교도소장의 허가나 승인을 받지 않고, 녹음, 녹화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MBN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오는 5월 1일 방송 정지 여부는 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MBN 구성원과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선처를 호소한 반면 시민단체는 방통위의 '봐주기' 처분을 주장하며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MBN은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업무정지처분 소송 사건이 배당된 서울행정법원 2부에는 20일에만 400건이 넘는 탄원서가 접수됐다. MBN
[PD저널=이재형 기자] 외주제작사와 프로그램 계약을 한 방송사가 가져가는 저작권과 협찬 수익 비중이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63곳과 방송사 31곳을 대상으로 거래 관행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제작사 중심'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모든 방송 프로그램 외주 계약에서 표준계약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 부문의 평균
[PD저널=박수선 기자] 35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전성관 MBC PD가 단독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성관 PD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PD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각 방송사 PD협회장과 지부장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며,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999년 MBC에 입사한 전성관 후보는 시사교양국 편
[PD저널=안정호 기자] 독립PD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신설한 ‘추가보상청구권’ 적용 대상에서 영상창작자들을 예외로 둔 점을 문제삼으면서 독소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문체부가 마련한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추가보상청구권’은 협상력이 약한 창작자가 저작권을 과도하게 양도하거나 저작권 이용 수익 분배에서 소외되는 경우를 막고자 신설됐다. 한국독립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추가보상청구권 조항에 대해 "저작물 이용에 따라 취득한 수익 간에 현저한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저작자는 양수인에게 추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불법 자본금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30일 오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상임원들간의 격론 끝에 방송법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N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과 2017년 각각의 재승인을 받은 행위에 대해 방송법 18조와 방송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MBN에 방송 전부에 대한 ‘6개월 간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창룡 위원은 '승인 취소'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들은 '
[PD저널=박수선 기자] SBS가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의무편성 비율을 위반해 12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SBS가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율인 32%을 밑돌아 각각 500만원, 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사업자는 자사와 특수관계자를 제외한 외주제작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고시에서 정한 비율 이상으로 편성해야 한다. SBS는 32% 이상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는데, 2018년 상·하반기에 각각 31.1%, 31%을 기록해 의무편
[PD저널=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언론학 박사)]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21대 국회가 개원했다. 주로 미디어 분야 입법을 담당하게 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도 조만간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직전인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약 38%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과방위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27%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실제 ‘통합방송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OTT 규제 등 굵직한 미디어 관련 입법과제가 있었음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0대
[PD저널=이미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 적용되는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주장한 것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공정위는 올해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의 하나로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선정하고 5월 초 방통위에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 및 주 시청시간대 의무편성비율 폐지' 동의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현행 방송법은 지상파 및
[PD저널=김윤정 기자] 지상파 3사 사장단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구했다. 방송광고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MBC는 1분기 광고 매출이 93억 원가량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방송협회(이하 방송협회)는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얼어붙은 국내 경제가 지상파 방송을 견디기 힘든 가혹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강력한 차별규제를 받으며 급격한 광고 매출 하락을 겪어온 방송사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고 밝혔다.이들은 “당장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