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전·현직 임직원 13명이 지원했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공모 기간이 종료된 2일 오후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권순표 MBC 뉴스룸 선임기자실 소속 국장 △김석창 前 MBC 문화사업국장 △김원태 MBC감사 △문호철 MBC 공영미디어국 심의팀 소속 부장 △박성제 MBC사장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 △유재용 안동MBC사장 △이윤재 前 MBC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이은우 MBC 공영미디어국 심의팀 소속 국장 △이재명 MB
[PD저널=임경호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기소됐다는 보도에 MBC가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는 4일 에서 “고용노동부가 박성제 사장 등 MBC 전현직 경영진 9명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고용부는 2017년 파업에 불참한 MBC 기자들이 보도국 주요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경
[PD저널=임경호 기자] ‘돌발영상’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YTN이 진상조사를 거쳐 관계자들에게 경고·주의, 문책성 인사 처분을 내렸다. YTN은 ‘돌발영상’ 방송사고와 관련해 보도국 영상에디터와 보도제작국 제작1팀장에 ‘경고’를, 보도국 영상취재2부 담당 PD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사내에 공지했다. 지난 21일 방송사고 대책위원회를 열고 약 일주일 간 자체 조사를 진행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대책위에는 미디어사업국장, 보도국장, 시청자센터장, 기술관리부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YTN 측은 “방송사고대책위 조사
[PD저널=임경호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창사 61주년 기념사에서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되 부당한 간섭과 외풍은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여당이 '가짜뉴스' '노영방송' 공세를 펼치며 MBC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성제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성제 사장은 1일 MBC 창사 61주년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미디어 환경의 물살과는 다른, 또 하나의 거센 파도와 마주하고 있다”며 “이 파도는 오직 국민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PD저널=임경호 기자] SBS가 내정한 보도·시사교양·편성부문 책임자들이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했다. SBS는 지난23일부터 25일까지 조정 보도본부장 후보, 박상욱 시사교양국장 후보, 최태환 편성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시행한 결과 선임이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조정 신임 보도본부장은 보도국장 으로 있다가 본부장에 올랐고 박상욱 국장은 교양1CP를 역임했다. 최태환 편성국장은 시사교양국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조정 후보는 75.21%, 박상욱 후보는 80.52%, 최태환 후보는 77.22%의 투표율로 임명 동의를 얻었다.
[PD저널=임경호 기자] CBS가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 인력 운용의 문제를 다룬 단독 보도와 관련해 외압 논란이 일자 보도위원회를 개최해 수정 경위를 따지기로 했다. CBS 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김진오 사장이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태원에서 156명의 목숨이 희생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터졌다. 국가와 사회와 어른이 또다시 젊은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고 말았다. 강의실에서 만난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어른으로서 해줄 말을 찾지 못했다. 삼풍백화점이, 성수대교가, 세월호가 목숨을 앗아갔을 때 다짐했던 결심이 얼마나 허약했는지 수치스럽기만 하다. 방송 뉴스를 보았다. 방송 뉴스를 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환경감시를 제대로 해서 앞으로 어떤 사고를 막아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방송 뉴스를 보며 느낀 점은 대형
[PD저널=장세인 기자] 정부의 언론 탄압 우려가 거센 시점에 MBC와 YTN이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말부터 MBC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YTN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대기업을 상대로 4~5년 주기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로 MBC가 집중 포화를 받고 있고, YTN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SBS 등 5개 방송사 기자들이 여당의 MBC 고발과 관련해 “MBC라는 한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KBS‧SBS‧OBS‧JTBC‧YTN 기자협회는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여당은 MBC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대검찰청에 MBC 사장과 뉴스룸 국장, 일선 취재기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공인 중의 공인인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 발언을 취재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고
[PD저널=박수선 기자] 대통령실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을 첫 보도한 MBC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14년 전 이 겪은 잔혹사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MBC를 콕 집어 ‘제2의 광우병 선동’이라고 규정 지은 여당의 대처는 2008년 탄압 양상과 겹쳐보인다. 2008년 은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 방송으로 정권의 집중적인 탄압에 시달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제작진을 고소했고, 제작진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제작진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MBC 사장과 취재기자를 포함해 4명을 형사 고발한 가운데 MBC는 “어떠한 언론도 권력기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보도지침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MBC는 29일 입장을 내고 “모든 언론이 똑같이 보도한 내용을 두고, 한 언론사만을 콕 집어 고발한 것, 공영방송 보도책임자들과 사장을 무더기로 고발한 것 모두 유례를 찾기 어렵다”며 “보도에 관여했을 것이란 막연한 추정만으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의뢰하는 것은 앞으로 어떠한 언론
[PD저널=장세인 기자] MBN PD들이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된 보도국장 내정자의 시사제작국장 임명과 관련해 “PD들의 의사와 요구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반발했다.보도국장 임명동의제를 처음 도입한 MBN은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지만, 보도국 구성원 과반이 반대해 두번 모두 부결됐다. MBN은 세 번째 보도국장 후보자를 지명하는 대신 지난 22일 최은수 전 보도국장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내정자 2명은 각각 기획실장, 시사제작국장으로 발령났다.
[PD저널=장세인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두 차례 부결된 MBN이 새로 임명한 최은수 보도본부장이 “비상상황에서 왜 (구성원들이) 화가 났는지 듣고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은수 MBN 본부장은 23일 오전 MBN 보도국 구성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에 대해 최 본부장은 “보도국장 두 명이 연달아 신임 받지 못한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보도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에게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보도국을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MBN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또 부결됐다. MBN이 보도국장으로 처음 지명한 장광익 내정자에 이어 정창원 내정자에 대해서도 보도국 구성원의 과반이 반대표를 던졌다. 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정창원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 결과 재적 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엔 MBN 보도국 전체성원 249명 중 229명(91.9%)이 참여했다. 찬반 비율은 노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정창원 지명자는 임명동의안 투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처음으로 시행한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됐다.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장광익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MBN 보도국 재적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명동의 투표는 재적인원 253명 중 233명이 참여해 투표율 92.1%를 기록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찬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장광익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이 철회되면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규정 등에 따라 회사는 부결 7일 이내에 후보자
[PD저널=장세인 기자]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유죄를 받은 뒤에도 2년 동안 MBN 대표이사 자리를 지켜온 류호길 대표가 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MBN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호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MBN 내부에선 지난 1일 단행한 인사에서 승진한 이동원 전무이사가 차기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표이사 교체로 이어진 이번 인사를 두고 내부에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MBN 한 관계자는 “직원들은 금요일 오전까지는 분위기를 전혀 몰랐다. 류호길 대표이사가 계
[PD저널=엄재희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근로자성과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KBS전주방송총국 A 방송작가와 연대단체들이 KBS에 판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KBS가 중노위 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말고 A 방송작가를 원직에 복귀시키라는 요구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는 27일 KBS 여의도 본사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는 부당해고 방송작가 중노위 판정을 수용하라’ ‘김의철 KBS 사장은 후보 시절 약속, 즉각 이행하라’고 외쳤다. 지난달 12일, 중노위는 KBS전주방송총국에서 6년 넘게 일하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