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권위는 오는 28일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건을 차별시정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가 "대전MBC가 여성임을 이유로 고용 형태‧조건에서 차별적인 처우를 하고 있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낸 지 8개월 만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상정된 안건은 소위원회에서 결정이 날 수도 있고,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전원위원회로 회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MBC가 남성 아나운
[PD저널=김윤정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EBS , 등 14편을 제32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30명이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25개 부문 200여편의 후보작을 심사했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EBS , 실험정신 라디오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위한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에 나섰던 MBC 출신 '정치 신인'들은 줄줄이 탈락했다. KBS에서는 자리를 내려놓은 지 한 달가량 된 정필모 전 부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명단에 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4일까지 발표된 각 당의 공천 결과를 종합해 보면,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MBC 출신 인사들은 앞서 서울 송파을과 영등포을에서 각각 단수 공천을 받은 배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EBS 등 42편이 32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출품작 219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42편을 본심 진출작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4부작), MBC충북 , SBS , EBS 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디지털콘텐츠부문은 KBS춘천, SBS
[PD저널=이미나 기자] 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계에 입문한 전현직 언론인들의 총선 출마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9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MBC 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 소식을 알렸다.3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시스템에 등록된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는 모두 2428명이다. 이 중 현직을 '언론인'으로 표기한 이는 단 두 명이지만, 언론 관련 경력을 주요하게 기재한 이들도 45명이나 된다.지금까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MBC 출신은 10명에 이른다. 최근 공천이 확정된 한준호 전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유보 특별상' 공동 수상자에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를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한 유지은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해직기자 출신으로 언론·통일운동가였던 고 성유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성유보 특별상'은 매년 언론 민주화와 평화·통일 분야 발전에 뜻깊은 족적을 남긴 개인 혹은 단체에 돌아가고 있다. 2014년 채용돼 햇수로 6년째 대전MBC에서 일해온 유지은 아나운서는 2017년 채용된 김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
[PD저널=이해휘 기자] 제236회 이달의 PD상에 KBS ·, 대전MBC 등 다섯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대전MBC (연출 이상욱 전상희, 작가 강미희 조연미 최용희)이 선정됐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버스킹이나 콘서트와 달리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역방송 권역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지역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재영 충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4일 한국PD연합회 주최로 대전MBC에서 열린 2019 지역방송포럼에서 "지방분권 개헌도 사실상 무산됐고, 지역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나 획기적인 변화를 촉발하는 데엔 역부족"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선 대담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이진숙 전 MBC 사장을 영입한 것을 두고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에 이어 이 전 사장이 언론인 경력을 마감한 대전MBC와 대전 지역사회에서도 영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MBC 세월호 보도 참사와 노조 탄압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이 전 사장은 1일 CBS 에 출연해 '과거 MBC에서 노동조합을 탄압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건 해명할 문제가 아니"라며 "저는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 8명을 영입했다.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언론인"이라 추어올렸지만, 세월호 보도 참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진숙 전 사장을 놓고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도 '쇄신정치와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1일 자유한국당은 이진숙 전 사장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의 종군기자 경력을 부각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 환영식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이 전 사장을 "전쟁 현장 속에서 보도 열정을 불태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은주 기자] 233회 이달의 PD상으로 SBS , OBS , tbs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드라마부문에선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SBS (연출 신경수, 작가 정현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드라마는 '동학농민항쟁'을 소재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욕망과 심리를 묘사했다. "구한말 한반도를 둘
[PD저널=이미나 기자] 일부 지역MBC에서 김장겸 전 사장 시절 요직을 맡았던 간부들의 징계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과거 불공정 방송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간부들이 '송방망이' 징계를 받았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대전MBC는 최근 이진숙 전 사장 시절 핵심 간부로 있던 직원들에게 경징계를 내려 논란을 낳았다. 구성원들은 "납득되지 않는 징계 결정으로 부역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한 상황이 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대전지부(이하 대전MBC지부)에 따르면 최근 대전MBC는 이
[PD저널=구보라 기자]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기로 한 KBS가 시사·보도·라디오부문 국장의 임명동의를 묻는 투표를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지난 4월 6일 취임한 양승동 KBS 사장은 제작·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명동의 대상은 강희중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담당(국장), 김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 최봉현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 담당(국장) 총 3명이다. 모바일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사후 임명동의제'의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조능희 기획편성본부장은 21일 MBC 관리감독기구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출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지난 2012년 MBC는 업무방해를 이유로 파업을 벌인 MBC본부와 집행부를 상대로 약 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6월에는 광고 손실액 등을 이유로 청구 금액을 19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그러나 법원은 2014년 1심에서 "경영진의 공정방송 의무 침해
[PD저널=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두 가지 중요한 시도, 새로운 변화가 진행 중이다. 하나는 서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이고, 또 하나는 그 바깥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움직임이다. 우선 두 번째 이야기부터 하면, 지역 MBC 문제를 성찰적으로 접근한 다큐멘터리 이 최근 제작 방송되었다. 말 그대로 문제적인 프로그램이다.무려 16명의 지역MBC PD가 참여했다고 한다. 짧은 제작 과정이 어찌 순조로웠겠나. 여러 난고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자신의 과거를 비판적으로 짚어가려는 반성의 진심
[PD저널=전우석 경남MBC PD] 지난 크리스마스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송재우 사장으로 스타덤에 오른 춘천MBC의 최헌영 선배였다. 그는 파업 이후, MBC의 반성을 다룬 프로그램에 지역MBC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지역MBC 공동기획’을 제안했다. 약한 긍정의 대답을 하고선 함께 살고 있는 후배 김현지PD에게 얘기했다. 그녀는 카페라떼를 단숨에 들이켰다.1.3 기획회의 -제작 1일차대전에서 지역MBC 16개사 PD가 모이기로 한 날. 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대전으로 올라간다. 회의실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