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두 차례 부결된 MBN이 새로 임명한 최은수 보도본부장이 “비상상황에서 왜 (구성원들이) 화가 났는지 듣고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은수 MBN 본부장은 23일 오전 MBN 보도국 구성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에 대해 최 본부장은 “보도국장 두 명이 연달아 신임 받지 못한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보도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에게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보도국을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MBN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또 부결됐다. MBN이 보도국장으로 처음 지명한 장광익 내정자에 이어 정창원 내정자에 대해서도 보도국 구성원의 과반이 반대표를 던졌다. 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정창원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 결과 재적 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엔 MBN 보도국 전체성원 249명 중 229명(91.9%)이 참여했다. 찬반 비율은 노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정창원 지명자는 임명동의안 투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처음으로 시행한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됐다.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장광익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MBN 보도국 재적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명동의 투표는 재적인원 253명 중 233명이 참여해 투표율 92.1%를 기록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찬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장광익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이 철회되면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규정 등에 따라 회사는 부결 7일 이내에 후보자
[PD저널=장세인 기자]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유죄를 받은 뒤에도 2년 동안 MBN 대표이사 자리를 지켜온 류호길 대표가 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MBN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호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MBN 내부에선 지난 1일 단행한 인사에서 승진한 이동원 전무이사가 차기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표이사 교체로 이어진 이번 인사를 두고 내부에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MBN 한 관계자는 “직원들은 금요일 오전까지는 분위기를 전혀 몰랐다. 류호길 대표이사가 계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반쪽 내각’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아침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잡기’를 비판하면서도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윤 당선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현재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4명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와 9일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
[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실시한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 동의를 얻은 김현석 통합뉴스룸 국장을 4일자로 발령했다. KBS본부는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의 보이콧 속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김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다. KBS본부 소속 조합원 224명 가운데 175명(78.1%)이 참여했고(78.1%), 이 중 110명(62.9%)이 동의했다. 임명동의안 투표는 투표권자 재적 인원 과반 투표, 투표자 과반 동의를 얻어 가결된다.KBS노동조합의 투표 불참으로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신임 뉴스룸 국장에 박성호 전 워싱턴 특파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MBC 노사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박성호 뉴스룸 국장 내정자에 대해 임명동의 투표를 벌였으며,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임명안이 가결됐다 MBC는 투표결과가 나온 직후 박성호 내정자를 뉴스룸 국장으로 임명했다.박 국장은 임명동의 투표에 앞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MBC는 뉴스는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하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그러면서 재미있고 젊은 감각의 뉴스라는 평을 듣
[PD저널=장세인 기자] 박정훈 SBS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2016년 임기를 시작한 박정훈 사장은 유임을 거듭하며 최장수 SBS 사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SBS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정훈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2년 임기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017년, 2019년 두차례 구성원들로부터 임명동의를 받은 박정훈 사장은 지난해 ‘사장 임명동의제’ 폐기를 관철시키면서 이번엔 이사회 추천과 의결로 유임이 결정됐다. 앞서 SBS 이사회는 박정훈 사장을 ‘명실상부한 미디어 경영 전문가’로 소개하면서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소수노조의 ‘보이콧’ 속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24일 김현석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일정을 공지하면서 “KBS노동조합은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투표 참여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알렸다. 교섭대표노조인 KBS본부는 사측으로부터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 명단을 받고 KBS노동조합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 KBS본부가 두차례에 걸쳐 보낸 공식 협조요
[PD저널=장세인 기자] 박성호 MBC 뉴스룸국장(보도국장) 내정자가 “살아있는 권력 비판에 소극적이면 곤란하다”며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에 따르면 박성호 지명자는 23일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MBC 뉴스는 공영방송 책무에 충실한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책무와 시민 자유 판단을 돕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의무가 있다”고 저널리즘 원칙을 강조했다. '소수자, 약자의 목소리와 젠더이슈,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공적 사안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박정훈 SBS 사장이 사실상 3연임을 확정지었다. SBS는 내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훈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SBS는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과 재무재표 승인 건 등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박정훈 사장과 이동희 경영본부장, 정승민 대외협력실장은 재선임, 민인식 시사교양본부장은 신규로 선임되는 사내이사다. 신규 사외이사인 이총희 고려대 법무대학원 금융법학과 겸임교수는 노조가 추천했다. SBS 노사는 지난해 12월 경영진 임명동의제를 놓고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영진 임명동의제’ 문제로 파업 직전까지 갔던 SBS노사가 76일만에 ‘공정방송 제도’를 명시한 단체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앞서 시사교양·편성 부문 본부장 임명동의제 도입 등을 사측과 합의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0일 노보를 통해 “지난 노사 간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뒤 세부 문구를 두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다 17일 새로운 단협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단체협약은 향후 비슷한 유형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정방송 제도 일체를 ‘단협 5장(공정방송)에 새겨 넣었다”고 밝혔다.
[PD저널=장세인 기자] KBS 이사회가 김덕재 부사장 임명동의를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덕재 KBS 교향악단 사장의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990년 PD로 입사한 김덕재 신임 부사장은 , 등을 연출했다. 23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고, 양승동 전 사장 시절에는 제작본부장과 KBS아트비전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9월부터 KBS교향악단 사장을 맡았다. 지난 10일 임기를 시작한 김의철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KBS의 PD로, 임원, 자회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보도·시사교양·편성부문 최고 책임자에 대해 구성원 과반의 발의와 3분의 2의 찬성으로 해임할 수 있는 긴급평가제를 시행한다. SBS 노사는 7일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유지(재적 50% 반대 시 임명 철회) 시사교양·편성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재적 60% 반대 시 임명철회)△SBS A&T 보도영상본부장 중간평가제 도입(재적 60% 반대 시 임명철회)△ SBS 시사교양·편성 부문 최고 책임자, SBS A&T 최고책임자(본부장) 긴급평가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긴급평가제도는 재적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영진 임명동의제' 갈등으로 파업 목전까지 갔던 SBS 노사가 보도본부장만 임명동의제를 유지하고, 시사교양·편성본부장에 대한 긴급평가제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은 6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추인됨에 따라 오는 7일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파업이 예정된 6일 새벽 노사가 잠정 합의한 합의문은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유지와 노조 추천 사외이사 제도 부활, 시사교양·편성본부장 긴급평가제 도입, 자회사인 SBS A&T 보도영상본부장 중간평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오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도부문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한 노조에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SBS는 3일 경영위원회 명의로 낸 입장문을 사내에 공지하고 “노조가 파업의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은 사안으로 파업을 감행해 직원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7년째 경쟁력 1등이라는 금자탑을 무너뜨리고 회사의 경영수지를 악화시켜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그 책임은 회사가 아니라 노사협력을 파괴하고 투쟁을 부추기는 윤창현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보도 담당 부서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1차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업 지침에 따라 SBS 보도본부·아나운서팀, SBS A&T 영상취재팀·영상편집팀·보도기술팀·뉴스디자인팀 소속 조합원은 파업 기간 내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시사교양·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조합원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의 대응에 따라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