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통위가 이사 해임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해임 절차 진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누가, 언제, 어떻게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이사들이 해임되고 있습니다"KBS·EBS·방송문화진흥회 전·현직 이사들이 정부의 잇따른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반발하며 2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이들은 "방통위는 법적 근거나 절차를 완전히 도외시하고 군사작전하듯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해임 사유에 대한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무시했고, 당사자들의 방어권도 제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에 이어 21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해임한 가운데, KBS·MBC·EBS 야권 성향 이사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다.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연주 방심위 위원장이 해촉된 이후 22일 첫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8/21(월)-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장악위원회 폭주를 멈춰라' 현업언론 시민단체 총력집회 (오전 9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KBS·MBC·EBS 이사 공동 기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을 해촉한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사장에서 해임됐다가 해임무효 판결을 받아냈던 정 위원장은 "15년 전처럼 다시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 집단과 싸워야겠다"고 밝혔다.17일 윤석열 대통령은 방통위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 정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심위를 대상으로 한 달 간 벌인 국고보조금 집행내역 회계감사에서 정 위원장이 출퇴근 시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지원 조례 폐지'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TBS를 살리려는 안팎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TBS는 '개혁안'을 마련해 서울시 설득에 나서고, 시민단체는 새로운 TBS 조례 제정 운동에 돌입했다.지난해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 조례' 폐지안을 단독처리하고, 2023년도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TBS는 '제작비 0원' 사태에 직면했다. 올해 TBS의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한 해 인건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TBS는 이달 중순 외부 진행자와 작가들을 해촉했고, 내부 아나운서와 PD들에게 대본 작성
[PD저널=박수선 기자] 29일 임기가 끝나는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이임사에서 “정치권에서 심의의 공정성과 심의 업무의 독립성을 위협한 일들이 종종 있었다”면서 “위원회가 심의의 공정성과 심의 업무의 독립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위원 구성에 정치권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구성을 앞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4기 방심위원장이 직접 정치권에 쓴소리를 던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강 위원장은 29일 오후 4기 방심위원들이 참여한 이임식에서 3년 임기 동안 아쉬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박근혜 욕설' 강의로 물의를 빚은 EBS 인터넷 수능 동영상에 대해 의결 보류 2년 만에 '시정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비속어 사용, 박근혜 전 대통령 희화화 등 논란이 있었던 EBS 수능 강의 영상 (2018년 9월 17일)가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방송언어'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시 이 영상에서 EBS 강사는 동아시아사 시대 순서를 가르치면서 '서희의 강동 6주' '전연의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상임위원에 대한 첫 해촉 결정이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정치활동 관여' 등의 사유로 해촉 인사발령을 받은 전광삼 방심위 상임위원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25일 인사혁신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방통위법 제8조(신분보장 등), 제9조(겸직금지 등) 및 제20조(심의위원의 겸직금지 등)에 따라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29일 자로 해촉할 것을 통지했다.앞서 전광삼 상임위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던 전광삼 상임위원의 거취 문제를 2주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례가 없던 일인 만큼 전 위원의 소명과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방심위는 전광삼 위원이 미래통합당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에 대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의뢰했고, 법제처는 지난달 11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서 금지하는 '정치활동 관여'에 해당한다"는 답을 내놨다.법제처는 방심위 위원들에게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들어 "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한 전광삼 위원의 해촉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회의에서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방심위 위원 7인은 위촉권자인 대통령에게 전 상임위원의 해촉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광삼 위원은 지난 2월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갑 공천 심사에 참여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커지면서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심의위원 7인은 ‘자진사퇴 권고안’을 채택했으나, 전 위원은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위원회로 복귀했다.이에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 위촉된 김인원 변호사(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의 위원직 유지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를 추천한 바른미래당이 4일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데 따른 조치다.4일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의원이 탈당하면서 원내 20석 이상을 유지해야 가능한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위원을 추천한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게 된 경우에 방심위원장은 방심위의 동의를 얻어 해당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유튜브 영상 제재에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온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역풍을 맞았다. 이상로 위원이 통신 심의를 요청한 민원인의 정보를 지만원 씨 등에게 건넨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심위 안팎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파문이 커지자 방심위 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민원 정보 유출을 방심위의 독립성을 훼손한 사건으로 보고 이상로 위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해임 요구는 이상로 위원이 5‧18 관련 유튜브
"사법부, 검찰, 공무원, 새누리당 내에 ‘김일성 장학생’이 존재할 가능성"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전향한 공산주의자’로 규정해 또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거침없는 발언을 국감에서 쏟아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윤석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이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윤석민 위원은 지난 2일 박효종 방심위원장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추천 몫으로 지난 6월 17일 취임한 윤 위원은 아직 2년 6개월여의 임기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윤 위원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은 절차에 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일부 심사위원이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비계량 평가 항목 점수 퍼주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심사위원별 세부채점표를 분석한 결과다...
‘박근혜 대통령 저주글’ 리트윗(공유) 논란으로 해촉 당한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전 위원이 해촉 무효를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임 전 위원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전국목회자정의평의회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저주글’ 리트윗(공유) 논란으로 해촉 당한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위원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임 위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주최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여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임순혜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의 해촉을 강행한 것에 대해 야당 추천 방심위원들은 24일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다.방심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대통령 저주글 리트윗(공유)’ 논란을 일으킨 임순혜 특위 위원의 해촉을 결정했다. 방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