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 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신도시 땅투기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셀프 조사에 그칠 것이라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등 보수신문은 'LH 투기 의혹'을 비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직접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는 8일자 1면 에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이 코로나19 지원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손실보상방안과 이익공유제 법제화 등을 두고 보수신문들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업정지 등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정부에 구제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신문은 여당 대선주자들이 민심을 얻기 위해 무분별한 선거용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는 논리를 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업금지·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하는 손실보상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여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
[PD저널=박수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과의 ‘대주주 기준 변경’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했다. 당정간 엇박자가 빚어낸 ‘사표 소동’을 두고 보수신문은 ‘홍두사미’ ‘정치쇼’라며 날세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유지(10억원)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3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해 퇴진 여부를 묻는 의원의 질의에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5일
[PD저널=안정호 기자] 공기업이 보유한 YTN 지분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YTN 내부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최근엔 가 인수 준비팀을 구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또 한 번 YTN 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 등은 현재 매각 의사가 없는 상태고 기획재정부도 아직 '검토' 수준이지만, 매각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의 소유 구조 유지 외에 어떤 대안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YTN의 입장에도 내부 구성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PD저널=안정호 기자] 지역방송발전특별법이 제정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실제 지역방송사들이 체감하는 지원 효과는 미미하다. 21일 한국방송학회와 지역민영방송협회 등이 주최해 열린 '뉴노멀-균형발전시대 지역방송의 역할’ 세미나에서 지역방송 관계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방통위는 지역방송발전특별법에 따라 2015년부터 3년마다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1·2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은 지역방송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치권이 불을 붙인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당정청 협의에서 일단 보류됐다.당정청은 지난 23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우선 방역에 집중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차 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정부는 코로나19 우선 대응과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높아 논의는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는 5면
[PD저널=박수선 기자] '6·17 대책'에도 집값이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부가 투기 목적의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징벌적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보수신문과 경제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조하면서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부담 증가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은 6일자 2면 에서 “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종부세법과 소득세법 등 부동산 관련 법 개정안을 주중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12·16 대책에
[PD저널=오학준 SBS PD]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현금의 ‘직수효과’는 굉장했다.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늘고, 집권 3년차 정부 지지율은 60%를 넘겼다. ‘매표’행위라며 비아냥대던 목소리도 어느새 사라졌다.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 재난지원금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정치권 이곳저곳에선 기본소득을 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팬데믹은 기본소득을 정치의 장으로 빠르게 끌어들였다. 2016년 청년배당을 이야기하던 때완 사뭇 다른 분위기다. 잔뼈가 굵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도 진의야 어떻든 기본소득을 언급했다.지름길의 폐해일
[PD저널=이미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 적용되는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주장한 것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공정위는 올해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의 하나로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선정하고 5월 초 방통위에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 및 주 시청시간대 의무편성비율 폐지' 동의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현행 방송법은 지상파 및
[PD저널=박상연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대상 등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미래통합당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발적 반납'을 조건으로 한 당정의 재난지원금 합의안에 23일 조간신문은 '책임 떠넘기기' '나름의 해법' 등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국면에서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겠다고 밝혀 갈등을 빚었다. 당정은 의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22일 ‘기부금 세액공제 등을 통한 자발적 반납’ 절충안을 마련했
[PD저널=박수선 기자] 총선을 눈앞에 둔 여야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정부의 ‘소득 상위 70%’ 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커지자 지원 대상을 확대한 여당과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다가 말을 바꾼 야당이 선심성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역‧소득관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SNS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으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30일 지급 대상과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기획재정부가 검토한 안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인데, 는 “총선 정치”라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기획재정부는 경기부양 효과, 금리 상승 등을 이유로 중위소득 100%이하로 지원 대상을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당정청 협의 결과 소득하위 70%,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한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쪽으로
[PD저널=박상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적마스크 납품업체 ‘지오영’이 특혜를 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담긴 페이스북‧트위터 게시물 등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해당 SNS 게시글 6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다수 의견으로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해당 게시글은 ‘지오영’이 약국 구매량 75%를 독점하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단가와 납품가 사이에 약 3.5배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의혹에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20년 새해,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 배우와 스타 작가가 시청자를 찾는다. 그간 시청자의 시즌제 제작 요구가 빗발친 웰메이드 드라마와 대중적으로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색다른 소재와 장르적 실험을 통해 드라마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 돌아온 스타 작가‧배우=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는 2020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 , 으로 이미 연타석 홈런을 친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돼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디지털성범죄' 대응사업에 29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29일 방통위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의 협의를 마친 뒤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웹하드 상시 모니터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 운영지원사업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대응 예산으로 26억 4500만 원을 배정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다른 논의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예산이 모두 삭감됐다. 정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일본의 경제 압박에 한국은 어떻게 맞설 것인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국가들이 경제강국, 일본에 맞선 한국의 주목하고 있다. 경제대국 골리앗과 한때 식민지배까지 당한 과거가 있는 다윗의 경제전쟁이 시작됐다.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명단)’ 제외 조치가 강행됨에 따라 한·일 양국이 경제전쟁에 빠져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정면 대응을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조치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
[PD저널=이미나 기자] 보수언론의 노조 때리기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 입장을 대변해온 보수언론의 '반노조 정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주 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불만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는 1면 톱기사를 비롯해 3면과 12면을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건설노조를 비판하는 보도로 채웠다. '법원 판결로 드러난 민노총의 실태'라는 주제로 플랜트건설노조가 집회 참석률로 직원 블랙리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