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투표 조작 혐의로 제작진이 구속된 Mnet 전 시즌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제재인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방심위는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시즌1, 시즌2, 에 대한 방송사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제작진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옴에 따라 보류했던 심의를 재개한 것이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참석한 임영찬 CJ ENM 부사장과 신정수 Mnet 사업부장은 “재판 과정에서
[PD저널=이미나·박상연 기자]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16일 자정 넘어 각 방송사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제21대 총선 개표방송도 막을 내렸다.코로나19 사태로 차분한 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듯 그동안 화려한 그래픽 등 볼거리를 자랑했던 각 방송사는 이번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개표 현황과 판세 분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KBS는 화려한 CG는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역구별 개표현황 입체적으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국회의사당 잔디밭과 한강 일대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각 지역구별 득표 현황 분석에 증강현실(
[PD저널=이미나 기자] TV조선 이 실시간 문자투표 집계 지연으로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TV조선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인 오는 19일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입장을 바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결과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했다.지난 12일 방송된 은 총 7명의 결승 진출자 가운데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연은 사전 녹화분을 방송하고, 우승자를 발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투표 조작 논란을 빚은 Mnet 시즌1~4에 대한 제재 결정을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CJ ENM 측의 소극적인 자료 제출로 제재 수위를 정하기 어려워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결을 보류한 것이다.Mnet의 시리즈의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가 안건으로 올라온 19일 회의에서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날 심의에 오른 안건은 투표 조작이 이뤄졌다고 알려진 Mnet
[PD저널=안정문 KBS한류투자파트너스 대표] 최근 직접 투자나 제조에 참여해 자신의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거나 키우는 소비자, ‘팬슈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팬슈머는 팬(fan)이자 소비자(consumer)의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소비자이다. 팬슈머는 상품의 생애주기 전체에 직접 관여하는 소비자로 ‘내가 키운다’ 또는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으로 지지하고 구매한다. 동시에 정서적 또는 재무적 투자에 비례해 간섭하고 견제도 마다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팬슈머의 등장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경험
[PD저널=박수선 이해휘 기자] Mnet 마지막회 투표 조작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출석한 CJ ENM 관계자가 투표 조작 경위와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따지기 위해 CJ ENM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들은 결과 ‘면피성 답변’으로 조항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의결 보류를 결정했다. CJ ENM은 '답변할 관계자가 없다'며 한 차례 의견진술을 연기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두고 물의 연예인의 출연 기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출연자의 출연 여부는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체 규정과 사안의 경중을 따져 결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청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방영된 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씨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상을 지켜봤다.그러나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오디션 왕국’으로 군림하던 케이블 채널 Mnet의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오디션 예능에 대한 신뢰는 한꺼번에 무너졌다. 한동안 아이돌 오디션 예능이 시즌마다 제작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Mnet 조작 파동’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고 말았다.오디션 예능이 주춤하고 있지만, ‘음악 경연’은 방송사가 포기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음악 프로그램의 소구력이 크기 때문이다. 투표 조작 논란 이후에도 방송사들은 음악 장르의 다양화를 통해 중장년층까지 시청층을 넓히는 등 음악 예능의 명맥을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생방송 문자투표 조작 의혹을 받던 CJ ENM 계열 채널인 Mnet 소속 PD 두 명이 지난 5일 구속됐다. 투표 조작과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가 '윗선' 으로 번지면서 CJ ENM의 공적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지난 7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 격인 마지막 생방송 직후 시청자를 중심으로 제기된 문자투표 조작 의혹은 경찰 수사로 상당 부분 사실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지난 5일 법원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스타 PD로 발돋움했던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의 핫이슈도 ‘가짜뉴스’였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로 ‘가짜뉴스’ 진원지라는 주장을 펴며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여성만 두 분 있는 집에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집을) 뒤졌다'고 발언하거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의 입장발표날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
[PD저널=이슬예나 EBS PD]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만나 요즘 뭘 재미있게 보냐고 물으면 유튜브 아니면 성인 예능 프로그램을 꼽는다. “EBS는?” 하고 되물으면 “아 그건 아기 때나 보는 거죠”라고 답한다. 솔직히 ‘너희들도 아직 아기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꼰대스러운’ 마인드라는 생각에 입을 다문다.나도 분명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는 부모님이 보는 쇼 프로그램을 함께 보곤 했었다. 일단, 엄마 아빠와 함께 웃을 수 있어 즐거웠고, 여느 어린이 프로그램처럼 내게 ‘아이다움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어린이들을 아기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net 의 투표 조작 의혹 후폭풍이 거세다. 최종회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이 일었을 당시 Mnet은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팬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이에 Mnet은 사과를 표명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지난 2016년 시작된 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투표에 참여하는 시청자를 ‘국민 프로듀서’로 내세워 팬덤을 형성하고, 화제성을 이어온 만큼 이번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