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CJB청주방송이 신규식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故 이재학 PD 유족 등과 대화를 재개해 지지부진한 이재학 PD 사망사건 합의사항 이행에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주방송과 이재학 PD 유족, 청주방송 대책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30일 오전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4자 대표 회의를 두시간여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8일 취임한 신규식 청주방송 대표이사와 이재학 PD 동생 이대로씨 등이 참석했다. 청주방송과 유족 등은 지난해 2월 이재학 PD 명예회복 방안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개선 등에 합
[PD저널=이재형 기자] CJB청주방송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대주주의 경영 개입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청주방송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선 신규식 청주방송 충주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황현구 청주방송 기획제작국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청주방송 보도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지낸 신규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사내에서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두진건설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16년 두진건설이 신축한 ‘방서지구 두진
[PD저널=이재형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자성을 판정하는 위원회를 따로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돼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발의한 근로기준법·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안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근로자판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판정위원회는 프리랜서나 플랫폼노동자 등 개인사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위원회다. 각 지방노동위원
[PD저널=이재형 기자] 충북대가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관련한 청주방송의 합의사항 불이행에 책임이 있다고 지목받는 이두영 CJB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충북대는 오는 23일 이두영 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충북대는 두진건설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이 모범적인 경영과 사회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이 회장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건설에 주력하고, 청주방송을 지역의 영향력 1위의 언론사로 성장시켰다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박수선 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의 사망 사건의 책임자로 인정돼 해고 처분을 받은 청주방송 전 기획제작국장 A씨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기각됐다. 지노위는 지난 3일 A씨가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 대해 故 이재학 PD가 생전에 청주방송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방해하고 이 PD를 부당하게 해고한 책임을 물어 청주방송이 A씨에게 내린 해고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이번 결정은 故 이재학 PD 1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지노위는 A씨가 당시 임금 인상 등 처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과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다가 세상을 떠난 故이재학 PD 1주기를 맞았지만,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방송계 비정규직 실태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현실에서 법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 PD 1주기를 이틀 앞둔 2일 토론회를 열고 방송계 프리랜서 종사자들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을 전했다.지난해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에 참여했던 김유경 들꽃노동법률
[PD저널=안정호 기자] 오는 2월 4일이면 故이재학 PD가 세상을 떠난지 1주기가 되지만, 유가족과 시민사회는 여전히 지난해 7월 청주방송이 약속한 합의사항 이행을 외치고 있다.'이재학 PD 사망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던 청주방송은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조정 문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유족과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책임자 후속 조치, 비정규직 고용 구조 개선 등 핵심 합의사항 이행도 시간을 끌면서 '합의 파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청주방송과 유가족, 대책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싸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 노동자 3명 중 1명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 언어 폭력과 위협 등 직장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3주년을 맞아 개최한 토론회에서 공개된 방송 노동자 안전보건 실태조사 결과는 여전히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방송 노동자들의 현주소를 드러냈다.지난해 9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연출‧작가‧촬영 등 방송 노동자 218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30% 가량은 1개월 내 직장내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지난 1개월 동안 업무 수행 중 언어폭력, 원하지 않는
[PD저널=안정호 기자] 독립PD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근로기준법에 프리랜서의 조항을 추가해 비정규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됐으면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도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을 것”이라며 방송계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독립PD협회의 주최로 18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독립PD가 묻고 이낙연 대표가 답하다’ 간담회에서 송호용 독립PD협회장은 “긴 세월 동안 독립PD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 직군의 제작 스태프들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 받아왔다”며 “방송법과
[PD저널=안정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회원 3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 방송사 불공정행위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한국PD연합회 상생특별위원회(이하 상생특위)는 2일 회의를 열고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사망 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징계를 요구한 5명 가운데 PD연합회 회원인 3명에 대한 징계를 PD연합회 운영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PD연합회 정관은 ‘본회의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나 명예‧위신에 손상을 가져오는 행위, 강령 등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PD저널=안정호 기자] 故이재학 PD 명예회복 등과 관련한 CJB청주방송의 합의사항 이행 여부를 둘러싸고 유족·대책위원회와 사측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청주방송과 유가족, 언론노조, 故 이재학PD 대책위원회 측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첫 번째 합의 이행점검 회의를 열었지만, 이재학 PD 명예회복 방안 등 주요 합의사항에 대한 이견만 확인했다. 지난 7월 청주방송과 유가족 등 4자 대표는 △이재학 PD에 대한 명예 회복 △청주방송 비정규직 고용구조 및 노동조건 개선 △합의사항에 대한 성실한 이행을 골자로 한 최
[PD저널=안정호 기자] 故 이재학 PD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명예회복 등을 약속했던 청주방송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 법원의 조정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4일 성명을 내고 "고인의 사망 책임을 부정하는 법원의 조정결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청주방송을 규탄했다.대책위는 “청주방송은 4자 합의의 핵심인 고 이재학 PD의 명예 회복과 관련해 중요 쟁점이었던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의 항소심 조정문안에 대해 자신들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이 처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이재학 PD였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청주방송이 이재학 PD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지난 23일, 이 PD 동생인 이대로 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청주방송과 부당해고를 다투다가 세상을 떠난 형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는 지난 2월부터 진상규명에 매달렸다. 유족을 대표해 ‘억울해 미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난 형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청주방송과 대주주의 자택, 국회를 찾아다
[PD저널=김윤정 기자] 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사망 171일 만에 이 PD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유가족 대표, 청주방송 대표이사, 이재학 PD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대표,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하 4자 대표)은 23일 청주방송의 공식 사과를 포함해 △진상조사 결과 이행 △명예복직 행사 △유족 보상 △비정규직 고용구조 △노동조건 개선 방송사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지난 2월 27일 4자 대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주방송에서 14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했던 이재학 PD가 숨진 지 170일 만에 사측과 유가족 대표 등이 이재학 PD 명예회복 방안과 청주방송의 비정규직 고용 구조개선 등에 합의했다. 故 이재학 PD 유가족과 청주방송,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책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조사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이행 계획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대표는 청주방송의 공식사과를 포함해 △진상조사 결과 이행 △명예복직 행사 △유족 보상 △비정규직 고용구조 △노동조건 개선 방송사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 등에 합의
[PD저널=김윤정 기자] “진상규명은 끝났다! 즉각 이행하라! 이두영은 물러나라!”CJB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재학 PD의 명예회복과 가해자 처벌,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이행요구안의 즉각 이행을 요구하며 1박 2일 집회에 돌입했다.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9일 정오 청주에 있는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 자택과 CJB 사옥 앞, 이두영 의장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