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현직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는 온라인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8일 공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기자의 50.1%는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26.9%,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23.2%로 집계됐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현업 4단체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일부 조항을 수정하겠다고 한 더불어민주당에 “강행처리 명분으로 삼으려는 꼼수”라며 법안 강행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책임 강화를 위해 허위조작정보 피해를 막는 최소한의 장치로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많은 오해와 일부 법 조항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고위공직자와 선출직 공무원, 기업 임원 등은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사 열람차단 청구 표시 조항 등은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PD저널=김승혁 기자] 가 성매매 사건 뉴스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이미지가 들어간 일러스트를 썼다가 비판이 쇄도하자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의 해명에 조국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 온라인 기사 캡쳐 화면과 함께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그림 뒷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으로 보이는데, 왜 실
[PD저널=이재형 기자] '5·18 북한군 투입' 증언이 허위로 드러난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탈북자 인터뷰를 통해 북한군 개입설을 퍼트린 TV조선과 채널A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민언련은 20일 성명에서 "TV조선과 채널A가 ‘5.18 북한군 개입설’ 오보를 사죄하고 정정보도하라"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가 두 방송사의 오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민언련은 "2013년 5월 15일 채널A 시사프로그램 에서 자신이 ‘5·18 광주투입 북한군’이라
[PD저널=이재형 기자] 5기 위원 추천 지연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업무 공백이 석달째 발생하면서 방송‧통신심의 안건 8만여건이 심의를 받지 못하고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위원 교체 시기마다 정치권의 추천 지연으로 ‘개점 휴업’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위원 선임이 늦어질 경우 전임 위원이 심의를 맡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심위는 31일 출입기자들과 화상간담회를 갖고 심의 업무 적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위원 추천과 제도 보완 등을 촉구했다. 지난 29일까지 방송심의민원 6819건,
[PD저널=이재형 기자] 언론개혁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미디어·상생TF 단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서 정치·자본권력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남용 문제와 언론에 입증 책임을 돌린 조항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다.'언론개혁법안'은 손해배상제도 등을 통해 날로 확산되는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재로 마련됐지만, '언론 재갈물리기'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언론개혁법안으로 묶인 6개 법안 가운데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언론사도 가짜뉴스 피해액의 3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정보의 전달력을 높이는 방식 등으로 ‘가짜뉴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을 9일 열린 8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백신 가짜뉴스 종합대책’은 예방접종을 먼저 실시한 일부 국가에서 가짜뉴스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국내에서도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
[PD저널=박수선 기자] 29일 임기가 끝나는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이임사에서 “정치권에서 심의의 공정성과 심의 업무의 독립성을 위협한 일들이 종종 있었다”면서 “위원회가 심의의 공정성과 심의 업무의 독립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위원 구성에 정치권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구성을 앞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4기 방심위원장이 직접 정치권에 쓴소리를 던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강 위원장은 29일 오후 4기 방심위원들이 참여한 이임식에서 3년 임기 동안 아쉬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재허가 제도가 공적책무 협약으로 대체되고, 수신료 제도와 광고판매 제도 등 방송 재원구조가 전면 개편된다. 5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 세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12대 정책과제를 임기 3년 동안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5기 방통위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디어 경쟁이 심화하고 코로나19로 재난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방송 통신미디어의 신뢰를 제고하고 방송통신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부합하지
[PD저널=안정호 기자] 파워 유튜버가 중견기업에 맞먹는 수익을 거둔다는 뉴스를 접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다. 유명 유튜버들은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기성 언론들이 받아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정치 분야 유튜버들이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뉴스 현장에서 기성 언론인과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각 분야의 유튜버들이 영향력을 과시한 한 해였지만, '가짜뉴스'와 무차별 폭로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그늘도 짙었다.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방역 혼란 부추겨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새해 예산이 당초 정부안에서 34억원(1.4%) 증액된 247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방통위 2021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2599억원에서 약 127억원 감액 편성됐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된 예산 19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77억원(3.3%)이 늘어났다. 재난방송 상황실 구축 예산 15억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확보했다.방통위는 “그간 모니터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PD저널=이준엽 기자] 시민과 기자가 함께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하는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12일 문을 열었다.언론사나 'SNU 팩트체크' 등이 온라인에 떠도는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해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는 없었다.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등 4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것으로, 정부는 여기에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팩트체크넷에 참여하는 시민 팩트체커들은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교육과정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