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예능 새판 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짧게는 2부작 파일럿부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8부작 예능 프로그램까지 새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그동안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왔던 일부 프로그램은 폐지하거나 편성 시간을 변경할 계획이다.이번 개편에서 KBS는 편성을 다변화하고, 간판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PD들을 새 프로그램에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KBS 예능 PD는 "변화의 폭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콘텐츠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쏘아올린 스탠드업 코미디가 침체된 공개 코미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낯선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하나둘 선을 보이면서 코미디의 부흥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는 본격 '19금' 유머를 표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유병재의 는 정치 풍자에 방점을 찍었다면 는 개그우먼의 수위 높은 연애 경험담으로 차별화했다. 박나래와 유병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들이 가을 개편 이후 새 예능을 속속 선보인다. 방송사들은 시청률과 포맷의 참신함, 화제성 등을 기준으로 정규편성 여부를 고심하는데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방영돼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규편성 티켓’을 거머쥐었다.이와 더불어 예능 편성 실험도 계속된다.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차례로 월화극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드라마 시간대에 예능 편성을 시도하고 있다. SBS는 일찌감치 를 내보내 시청자의 반응을 확인했다.MBC는 지난 9월 말 를 끝으로 월화극을
[PD저널= 방연주 객원기자] 저출생 시대에 육아 프로그램의 시선도 '공동 육아' '아이 돌봄' 등으로 달라지고 있다. 2000년대에 방영된 EBS, SBS에서는 아동의 문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육아법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면, 2010년대 이후로는 육아 리얼리티 예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7년째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KBS 와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는 타인의 육아를 엿보고, 육아를 대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제4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에 KBS대구방송총국의 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사가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는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1987년 이후 서른 두 해 만이다.지난해 9월 첫 방송돼 총 10편으로 제작된 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지난 100년간 일어났지만, 기록에서 누락된 숨은 역사에 주목했다.실체적 진실의 이면을 마지막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기록한 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방 이후 친일 관료와 미 군정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KBS, tvN와 같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쌓은 코미디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쩍 얼굴을 비추고 있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박나래, 양세형뿐 아니라 안영미, 이용진, 장도연, 황제성 등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도한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관건인 예능 포맷이 늘어나면서 재치 있는 말재간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을 발휘할 수 있는 출연자들을 찾는 수요도 커진 것이다. 코미디언들이 올 하
[PD저널=허항 MBC PD] 영화 이 초고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기세라면 기념비적인 흥행 기록을 쓸 것 같다. 은 세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엄청나다. 두 번 이상 관람하는 n차 관객이 많을 거라는 예측이 있는데, 나 역시 엔딩스크롤이 흐르는 순간 또 한 번 관람하러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빈 팝콘통과 함께 가슴 두근거리는 감동을 들고 나오다가, 불쑥 ‘업계 종사자’로서의 궁금증이 솟구쳤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몰입도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맛보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규 편성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시청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 MBC , , SBS 등 모두 명절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해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다.이번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 예능으로 자리를 굳힌 예능,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정보성 예능, 그리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 설 연휴에도 방송사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번에 방송사들이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해 추석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사회 이슈를 예능에 접목하거나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KBS 2TV (2월 5일 오후 6시 40분, 6일 오후 6시 20분 방송)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갑을관계'에 주목했다.보스와 직원들이 서로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을 예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연복
[PD저널=이미나 기자] 2018년 한 해 동안 방송계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정상화' 움직임이 본격화됐지만 그 반작용도 만만치 않았다.지난 9년간 손발이 묶여 있던 지상파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마음껏 활약을 펼쳤다. 방송사들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주요 키워드를 통해 지난 한 해 방송계를 되돌아봤다. 여성 예능인들의 눈부신 활약 지난 22일 열린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이영자였다. KBS 연예대상의 전신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이제 흔한 포맷이 된 관찰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잘 나가는 관찰 예능이 있다. 바로 액자형 관찰 예능이다. 액자형 관찰 예능은 누군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해당 영상을 시청하는 패널들의 다양한 반응을 함께 보여준다. 관찰과 토크를 결합한 방식이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면서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청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액자형 관찰 예능은 연애, 결혼 등 관계 위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주 활용되는 포맷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라돈 침대’ 보도, SBS , tbs , KBS 등이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01개 작품 중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스보도 작품상으로는 SBS '음이온 나온다는 대진침대서 라돈 검출‘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최초 보도 후 정부 조사 및 리콜 조치를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