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미디언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KBS, tvN와 같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쌓은 코미디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쩍 얼굴을 비추고 있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박나래, 양세형뿐 아니라 안영미, 이용진, 장도연, 황제성 등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도한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호흡이 관건인 예능 포맷이 늘어나면서 재치 있는 말재간과 순발력 있는 리액션을 발휘할 수 있는 출연자들을 찾는 수요도 커진 것이다. 코미디언들이 올 하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1980년대부터 누적된 영상자료의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각 방송사가 디지털 전략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KBS만의 풍부한 아카이브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최근 '복고' '레트로' 바람을 타고 과거 인기를 끌었던 방송 프로그램이 새삼 생명력을 얻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SBS와 MBC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등 예전에 방영됐던 시트콤을 5분 내외 영상으로 다시 공개하고 있다. 과거 인기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KBS 사장)가 지난 9월 개최하려다 KBS 파업으로 연기한 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8일 열렸다.하지만 두 달 만에 가까스로 열린 시상식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파업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생중계는 없던 일로 됐고, 시상식 장소도 변경됐다.당초 한국방송협회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방송의 날에 맞춰 지난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방송협회는 “시상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1991년부터 매년 지상파 3사가 번갈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예능 부장단이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에서 사퇴했다. 드라마 PD들도 성명을 통해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은 당장 물러나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고대영 사장 퇴진과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79일을 맞은 21일 현재 대부분의 KBS 예능 프로그램들은 파행 또는 결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예능 부장과 팀장단 전원이 보직에서 사퇴하면서 , , , , 등 정상 방송
세 번째 ‘돌마고 불금파티’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펼쳐진다.213개 시민단체가 시작해 현재는 2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매주 금요일마다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불금파티’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공영방송 사장,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28일에는 서울 상암 MBC 앞에서 ‘돌마고 불금파티’가 열렸다. 앞선 현장에서는 황교익, 노정렬, 연남동 덤앤더머 등이 KBS·MBC 구성원,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한국PD교육원(이사장 오기현 한국PD연합회장)이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17년 2차 아시아 방송인 초청교육을 진행한다. 13일 한국PD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초청교육은 싱가포르 MEDIACORP, 태국 BBTV, 몽골 MNB, 필리핀 GMA, 라오스 LNTV, 방글라데시 Channel9와 NTV, 미얀마 MR TV, 인도네시아 Indonesia Entertainment Prducksi, 폴란드 TVP3 등 9개국 16명의 방송인이 참여한다. 2011년부터 진행된 한국PD교육원의 해외 방송인 초청교육은 친선 교류를 넘어 공동제작
'미디어 내 성평등'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 내에서의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듯 나왔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에 참석한 발표자 그리고 방송 제작자, 출연자, 방송 심의 담당자 등 6명의 토론자는 이제까지 미디어 내 성평등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적었음을 보여주듯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계간 학술지 ‘언론과 사회’가 오는 12일 기획 세미나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비판과 성찰’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언론과 사회’는 “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언론의 구조적 전환과정을 되짚어보고, 언론과 민주주의, 선거 보도, 저널리즘 관행, 그리고 언론인에 대한 30년의 역사적 경험을 반추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조항제 부산대 교수의 ‘한국의 민주주의와 미디어:민주화 이후 30년’, 김세은 강원대 교수의 '‘신’ 해직 언론인의
▲ SBS / 4월 13일 오후 10시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13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개 정당의 대권 주자들이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는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의 진행 아래 △후보 별 소개 영상 상영 △공통 질문 답변 △후보간 정책 검증 토
▲ SBS / 3월 11일 오후 11시 5분[1067회] 아무도 찾을 수 없다? - 최순실 은닉 재산 미스터리# 베일에 쌓여있던 ‘현금’의 여왕?서울에서 온 ‘강남 사모님’에게 자신의 땅을 판 강원도 평창군 주민 김 모 씨는 거래하던 시절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거래 대금 1억 원을 선뜻 현금으로 받은 것이다. 그 강남 사모님은 땅을 보러 다닐 때도 부동산 업자의 차가 아닌 자신이 몰고 온 수입 SUV만 이용했고, 밥도 물도 다 자신의 차안에서만 따로 해결했다고 한다. 뭔가 비밀이 많아보였던 ‘강남 사모
시사 콘텐츠가 꿈틀거린다. 대통령 탄핵 국면에 접어들면서 등의 코미디프로그램의 풍자 의지가 되살아난 것은 물론, 국정농단과 관련한 유행어는 예능프로그램 자막에 소금처럼 활용되고 있다. 종편 시사 토크쇼의 고공행진도 눈에 띈다. 2013년 초 시작한 J은 평균 시청률 8~10%,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2위 랭크 등 회춘 정도가 아닌 괄목상대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고, TV조선의 간판 은 4%대에서 5~6%대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에 질세라 채널A는 정봉주, 진중권 등 인지도 높은 진보 성향
‘코미디보다 코미디 같은 현실’ 속에서 개그 프로그램들이 오랜만에 현실 풍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tvN , KBS 등에서는 배우 김민교와 개그우먼 이수지가 최순실로 분장해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했다.이에 과거 ‘YS는 못말려’,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의 개그 코너를 썼던 장덕균 개그작가는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풍자적인 요소가 많이 억제돼 있다가 국민들이 답답한 이런 상황을 표출하는 게 아닌가”라며 “그걸 방송에서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했다.하지만 그럼에도 풍자 개그
핵도 아니다. 방산 비리도 아니다.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20년 전 한 연예인의 영창행이다. 발단은 15개월 전 한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김제동 씨는 “군 장성 아내를 아주머니라 불렀다는 이유로 13일 영창 갔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백승주 국방위원회 위원은 이를 “군 간부를 조롱하고 군 신뢰를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김제동 씨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장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증인 채택을 무산했다. 11일 한 시민단체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김제동 씨를 고소한 상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연재 중인 라는 웹툰이 있다. 수중에 지니고 있는 돈만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이 우연히 얻은 그 힘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설정인데, 2부 16화(3월 20일)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이 길에서 싸우는 남녀를 목격하는데, 여성이 “나중에 얘기하자”며 대화를 끝내려 하자 흥분한 남성은 손목을 잡아챈다. 이 장면을 본 주인공이 여성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데, 그 순간 여성은 자신의 팔목을 잡은 남성을 뿌리치면서 “함부로 덥석덥석 잡아대지 말랬지. 드라마에서 하니까 나도 해도
현재 KBS‧SBS‧MBC '3사' 라디오 프로그램 중 시사풍자 프로그램은 햇수로 44년 째 이어지고 있는 MBC 가 유일하다. 진행자 강석과 김혜영은 1987년부터 30년 동안 ‘돌도사’, '양심보감' 등의 인기 시사콩트 코너를 연기해왔다. 지금은 ‘시사가중계’, ‘뉴스와 정(면) 도전’ 등의 코너에서 사회‧정치 이슈를 전하며 간간이 풍자를 곁들이고 있다.이밖에 시사풍자 코너가 하나라도 있는 프로그램은 매일 약 5분 동안 시사콩트를 선보이는
제28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SBS 제작팀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 수상자를 발표했다.SBS 는 지난해 9월 1000회 특집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3부작을 통해 보여주었듯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편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세모자 사건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이하 웃찾사)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폐지되었다가 부활한 지 3년째. 방송 시간에 부침도 심했지만 여전히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일부터는 일요일에서 금요일 11시 25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하고, 지난 12월부터는 웃찾사 전용관을 개관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을 하고 있다. 또 ‘타사로의 인재 유출’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타사 개그맨들을 영입하면서 의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를 만든 원년 멤버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