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최남수 사장은 "노조 측이 사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업과 관련한) 이슈가 클리어(해결)됐다고 본다"며 "이제 보도국장으로 누구를 뽑을지만 논의되면 노사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를 잃은 사장에겐 퇴진밖에 길이 없다"며 80%의 높은 참여율로 파업 열기를 높이고 있는 노측과 온도차가 드러나는 발언이다. 최남수 사장은 파업 첫날인 지난 1일 과 가진 인터뷰에서 “
[PD저널=김혜인 기자] “뉴스를 해야 할 시간에 다른 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고, 돌아갈 때는 진짜 있어야 할 뉴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1일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 파업 출정식에서 나연수 앵커가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전날까지 오전 7시에 방송되는 YTN 를 진행한 나 앵커는 1일 같은 시각엔 tbs 에 게스트로 참여해 YTN 파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시작한 YT
[PD저널=구보라 기자] KBS이사회가 신임 사장 선임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KBS구성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2월 21일까지 신임 사장의 임명제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이사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2월 21일은 KBS이사회가 '공영방송 훼손' 등을 이유로 고대영 전 사장을 해임한 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와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31일 여의도 KBS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환균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KBS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PD저널=김혜인 기자] YTN노조가 오는 2월 1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최남수 사장에게 오는 1월 31일까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30일 한국PD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YTN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2월 1일이 곧 다가온다. 최남수 사장은 그 전에 깨끗이 물러나서 소모적인 충돌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최남수 사장은 신뢰와 도덕성, YTN 구성원에 대한 지도력뿐 아니라 파업 사태를 해결할 능력도 이미 상실했다”고 지적했다.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이하 YTN지부)로부터 1월 31일까지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노조 조합원 200여 명이 25일 카메라와 노트북, 마이크를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이른 아침부터 '최남수 퇴진' 'YTN 해피엔딩' 손 피켓을 들고 YTN사옥 1층에 모였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에 따르면 전 조합원 300여 명 중 80% 넘는 인원이 이날 연차 투쟁에 참여했다.‘최남수 퇴진을 위한 YTN 총력 투쟁 선포식’에서 권준기 YTN지부 사무국장은 “조합원 집계 결과, 특파원 6명 전원 연차을 냈다”며 밝혔다. 13개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가 산하기관인 tbs교통방송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최근 조합원 전원이 프리랜서·비정규직인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tbs 구성원들은 서울시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방송제작인력의 큰 축인 작가가 사실상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24일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열어 'tbs 고용모델 개선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PD, 기자, 카메라감독 등 현재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된 tbs 구성원 272명을 정규직화하겠다고
[PD저널=김혜인 기자] 원로 언론인들과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최남수 YTN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원로 언론인들과 문화예술, 종교계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언론인 자격 없는 YTN 최남수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동성명은 시인 고은, 신경림, 소설가 황석영 등 문화예술인부터 언론계, 종교계, 여성계, 노동계, 시민사회 인사 2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최남수 사장이 YTN의 미래발전을 위한 노사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특별시 산하 기관인 교통방송에 노동조합이 생겼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아래 tbs지부)는 19일 "tbs가 공익성, 공정성,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언론노동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tbs 구성원 중 약 96%가 '비정규직'이었는데, tbs지부는 이 비정규직 노동자 중 계약직·파견직·프리랜서 100여 명이 주축이 되어 꾸려졌다.그동안 이들은 tbs에서 실질적인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최남수 YTN 사장과 김호성 상무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언론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남수 사장은 지난 8일 연 기자회견에서 YTN 모 기자가 단체 채팅방에서 회사를 흔들기 위한 4가지 투쟁방안을 집중 논의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며 "이는 “언론사 사장이 자사 직원들을 사찰하고, 이 내용을 외부에 공표한 것으로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노사가 2년 연속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4일 '기본급 동결', '시간외수당 인상' 등을 포함한 2017년도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SBS는 지난해 200억원대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SBS지부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신 시간외수당 요율을 인상하고 능력급 사원은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 기본급 100% 특별격려금 지급, 복지 포인트 인상도 결
[PD저널=구보라 기자] 최남수 YTN 사장이 취임 11일만에 YTN 구성원들로부터 “노사 합의를 파기했다“는 이유로 출근을 저지 당했다. 보도국장 노사 합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벌이던 2008년 YTN사태가 재현되는 양상이다. 앞서 최남수 사장은 지난달 타결된 노사 협상 결과 ‘노사 합의문’에 따라 지난 5일 보도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자 협상 당사자였던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YTN지부는 최남수 사장이 협상 당시 합의한 인물을 지명하지 않았다며 ‘합의 파기’라고 강하게 반
[PD저널=김혜인 기자] tvN 스태프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도록 정부·관계기관들이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가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는 당장 제작사인 JS픽쳐스 등을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드라마 추락 사고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언론노조 MBC아트지부 김종찬 지부장, 고 이한빛 PD 동생 이한솔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사가 사장 선임안을 다룰 주주총회를 오는 28일로 연기하기로 하고 협상을 재개했다. 중재안을 제시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남수 사장 내정자, 박진수 YTN지부장이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담판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협상에선 최남수 사장의 공식 사과와 현 임원진 보직 보류, 보도국 독립성 보장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열린 YTN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한 김호성 YTN 총괄상무(사장 직무대행)는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들은 뒤 최남수 YTN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 뒤 방통위가 강 이사에 대한 청문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방송장악 저지 투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방통위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강규형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라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방통위는 지난 11일 감사원 감사 결과 K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새노조) 조합원들이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며 시작한 릴레이 발언을 240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KBS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중이다.KBS새노조는 지난 5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릴레이 발언을 시작했다. 단 1분도 끊기지 않고 534명의 조합원(27개 구역 및 지부 참여), 13명의 학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240시간의 길고긴 릴레이 발언은 15일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쓰레기통을 뒤지고 빈병과 휴지를 주우며 경제 생활하는 사람들도 사는 에스토니아라는 북국에서 글을 씁니다. 이곳 타르투나 핀란드 헬싱키보다 한국 서울의 날씨가 요즘은 더 춥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바깥 한 데서 벌벌 떨고 있을, 추운 데서 고생할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의 광화문 단식농성은 다행히 끝났지만, KBS의 파업 대오는 지침 없이 100일을 훌쩍 지나 달려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시선을 언론계로만 가두면 절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간지 100일차를 맞았다. KBS새노조는 12일 '파업 100일'을 맞아 KBS본관에서 조합원이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조합원총회를 열고 경영진 퇴진과 비리 이사 즉각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조슈아 밴드의 '총파업 100일 응원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전국조합원 총회에서 이광용 아나운서는 “방통위가 어제 강규형 이사에게 사전 통지를 했고, 22일 청문을 거쳐 오는 2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