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1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김장겸 사장이 고용노동부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사상 알려드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지난 6월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5년 동안 MBC 경영진과 회사가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신청을 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MBC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김장겸 사장에게 3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응하지
■공영방송을 살리기 위해 PD들이 일어섰습니다공영방송을 살리기 위해 MBC, KBS PD, 기자들이 일어섰습니다. 마봉춘, 고봉순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때지곰 피디남에게 폐는 되지 않겠다는 소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20년째 철이 들지 않는 공영방송 시사 교양피디입니다.
비선실세 정윤회의 아들 정우식이 MBC 안광한 사장의 지시로 지난 2년 동안 8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안광한 사장이 오직 자기 영달을 위해 비선실세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뜻으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15일 청문회에서 지적했듯, 문화계의 정유라 사건에 다름 아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우식을 정당한 오디션도 없이 드라마에 발탁한 것은 온갖 편법과 특혜로 정유라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킨 것과 똑같이 모든 사회적 규칙과 신뢰를 무너뜨린 부정행위로, 특검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중대
지난 한 달 여간,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마치 환상처럼 눈앞에서 벌어졌습니다.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며 분노하고 있고 수백만의 촛불은 주말마다 광화문을 뒤덮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소리 높여 외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아마 그러겠지요. 저는 분노한 촛불을 보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지만 동시에 부끄럽고 또 서글펐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시민들의 항의와 조롱을 받고 심지어 쫓겨나기까지 하는 KBS와 MBC의 취재진, 그 광경 역시 저에게는 비현실적으로
지금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명예혁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12월 3일 전국에서 타오른 323만 촛불은 단순히 박근혜 퇴진 뿐 아니라, 이 나라가 부패 없고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거대한 시민혁명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시위 현장에 나온 한 여대생은 “최순실만을 위한 나라가 너무 부끄러워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유모차를 밀고 나온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은 나와 다른 나라에 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전국에서 농기계 수백대를 몰고 서울로 온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은 전봉준
2016년 12월 둘째주, 한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시간이 열렸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중, 주말 계속되는 촛불시위의 함성은 청와대를 울리고 새누리당 당사를 뒤흔들고 있다.거대한 거짓과 위선의 껍데기를 청산하고 국민과 진실앞에 겸손해지는 새시대는 열릴 것인가. 그 가능성의 기회가 국회에 부여됐다. 12월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국회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 결과에 따라 국회는 존재의 의미가 사라지거나 아예 해산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무던히도 참고 견딘 국민들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하소연
참담하다. MBC 제작에 참여한 4명의 독립PD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황당한 구형(징역과 집행유예)에 비하면 가벼운 판결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정당한 PD의 취재 행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결에 한국PD연합회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판결은 PD들의 취재 자유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교정당국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현격히 떨어뜨린 것으로, 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그 동안 방송사에서 정식으로 취재요청을 하면 교정당국은
‘감정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심리적 상태.’ ‘낭만’의 사전적 의미다. 좀 더 부연 설명된 사전적 의미를 덧붙이면 ‘낭만은 서정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어느 정도 환상적인 것으로 사리 판단을 냉철하게 하는 이성(理性)과는 대조적인 상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이성적인 관점으로 보면 ‘낭만’이라는 단어는 부정적 뉘앙스를 풍긴다. 그런데 SBS 는 왜 그 낭만이란 단어를 제목에 떡 하니 붙이고 있는 걸까.낭만을 수식어로 붙인 는 그래서 ‘비현실적이며 어느 정도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지향하고 있
두 개의 평행선이 있다. 선 위에는 사람이 서 있다.연인이다. 그들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또 하나의 선이 놓인다. 이번에는 양 끝단에 사람이 서 있다.사랑했던 사이다. 둘은 유리벽에 가로막혀 다가 설 수 없다.시간의 유한함, 그리고 인간의 본원적 외로움에 대한 배우들의 외침은 예리한 칼이 되어 관객의 심장을 향한다. 그리고 아픔은 끝없는 추락을 거쳐 심해(深海)의 터널을 지나 수면 위로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작가는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기억에 대한 거침없는 담론을 시작한다.2016 대한민국, 그리고 비극
“이영복 회장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그토록 뵙고 싶었던 부산 엘시티의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지난 10일 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조 7000억 원 규모의 해운대 엘시티 사업의 실질적 시행자이자, 1,000억 원대(취재진 추산, 검찰 추산은 500억 원)의 자금 횡령과 유용, 비자금 형성을 의심 받고 있는 그가 도피 3개월 만에 드디어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방송이 나간 지 12일 만에 잡힌 이영복 회장. 우리 방송 때문에 압박을 느껴 자수 형식을 띈 체포를 당한 것인지, 아니면 그를 봐주고 있던 청와대
- 빈소 : 부평세림병원 장례식장 특실6호 (고인 안윤수)- 발인 : 2016년 8월 5일(금)- 연락처: 032-508-1346
▲ EBS / 7월 24일 오후 2시 15분스파이더맨은 마블코믹스의 인기 히어로 가운데 가장 서민적이라고 알려진 캐릭터이다. 그를 통해 어느 날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이 자신이 지닌 힘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지키면서도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 봐 마음을 숨기는 그의 모습에서 씁쓸한 어른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한다.의 흥행에 이어 제작된 는 1편 못지않은 흥미진진함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2편에서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