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보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정보를 부당하게 유용한 16개 방송사들이 시정명령과 함께 1억 3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021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경제전문채널에 대한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 2월 보험상담 프로그램 의 방송법 위반으로 EBS에 과징금과 시정조치를 내린 방통위는 이번에 조사 대상을 20개 방송 사업자로 확대, 지난해 말부터 사실조사를 진행했다. 방통위 조사 결과 TBC, 채널A, SBS미디어넷 등 16개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예능의 주인공은 ‘연반인’이 아닐까. 연반인은 ‘연예인 같은 일반인’을 뜻한다. 연애, 결혼, 이혼 후 만남 등의 과정을 그린 관찰 예능이 쏟아지면서 일반인 출연자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티빙 , ENA채널·SBS플러스 , MBN 등 일반인들이 등장한 예능이 인기를 끈 게 시발점이다. 뒤이어 KBS , KBS joy , tvN , MBC 에브리원 , 디즈니+, 넷플릭스
[PD저널=박수선 기자] 17일 열린 KBS 국정감사는 이른바 '대북 코인' 의혹이 새로운 타격점으로 부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여당은 2019년 북한 리종혁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단독 인터뷰를 대가로 KBS 관계자가 대북 송금을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의 대북 코인 사업을 취재하고 있는 JTBC는 지난 6일 대북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발행한 '대북 코인'을 공영방송 간부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JTBC는 “당시
[PD저널=박수선 기자] 홈쇼핑 채널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상파·종합편성채널, 홈쇼핑 채널 17개를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연계편성을 점검한 결과 51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447회 방송한 내용이 홈쇼핑 채널에서 총 754회 연계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이뤄진 조사와 비교하면 연계편성 프로그램은 6개 늘었다. 2020년 연계편성 프로그램(24개)보다는 두 배가량 증가했다. MBC는 등 3개 프로그램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OTT에 대해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PD들은 '시청자 감소' '방송 생태계 교란'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회원 488명(응답률 16.7%)을 대상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 정체성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PD들은 OTT 대중화의 영향을 묻는 문항에 ‘시청자 감소로 방송사 영향력 축소’(58.4%)를 첫손에 꼽았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더 많은 기회 제공’(20.3%)이 기대된다는 답변은 20.
[PD저널=박수선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에 처한 TBS가 가을 개편에 맞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폭 교체하고, 김어준씨 등 진행자들의 출연료를 삭감했다. TBS는 지난 22일자로 단행한 가을 개편에서 , , , 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외부 진행자 프로그램이 폐지된 시간대에는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 , 등이 신설됐다. 가수 웅산이 진행
[PD저널=장세인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TBS가 유튜브 채널 유료(후원)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TBS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TBS 지키는 티어로 10만 대군 모집’ 공지글을 올려 "하루 300원, 한달 8990원이면 TBS를 지킬 수 있다”며 "TBS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TBS의 히어로, ‘티어로’가 되어달라"고 했다. TBS는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전용 배지와 프리미엄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회원 전용 실시간 채팅·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 공식 오픈은 TBS 재정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 조례안 발의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TBS 죽이기는 정부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정필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7명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TBS 조례 폐지' 추진으로 교통방송의 존립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공영미디어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국민의힘 정치권력에 의한 공영미디어 장악과 ‘TBS 죽이기’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77명 일동'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PD저널=엄재희 기자] YTN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전한 뉴스에서 지나치게 업체 홍보 효과를 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이하 방송소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YTN 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YTN 는 지난 5월 3일 (5월 3일) 리포트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동네 식당도 가격 인상 압박에 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문가와 업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체계 도입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방송광고 규제 개편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명으로 꾸려진 협의체는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개정안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변상규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교수 △조성동 방송협회 정책기획부장 △백승일 방송채널진흥협회 사무처장 △곽혁 광고주협회 사무총장 △이화성 한국
[PD저널=엄재희 기자] 전주시에서 초고층 타워 건립을 추진 중인 개발업자가 미국 뉴욕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개발사업을 홍보하는 방송을 내보낸 JTV(전주방송)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7일 JTV 측의 의견을 들은 뒤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부과하는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JTV 은 지난해 11월 '더 타워'라는 부제를 붙인 800회 특집방송에서 ㈜자광의 전은수 대표와 함께 미국 뉴욕의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내용을 내보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MBC와 대구MBC가 공동제작하는 (이하 )는 부산·대구지역의 '지방권력'이 가장 불편해할만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 부산MBC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는 2021년부터 대구MBC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지역 예산이 잘 쓰이고 있는지 '현미경 감시'를 벌이고 있다. '예산 전문가'가 다 된 제작진의 예산 추적으로 그동안 감시받지 않았던 지방권력의 민낯이 속속 드러났다.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지방의회 예산 추적 5부작'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구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수익 다각화를 위해 국제포럼 사업 진출을 꾀한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22일 이사회에서 MBC 목적사업에 국제회의기획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김판영 MBC 경영본부장은 정관 개정 결의 건에 대해 보고하며 “MBC 목적사업에 국제회의기획사업을 추가하려고 한다.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해 국제 회의·포럼 사업을 하고자 함이며, 정관에 집어넣어야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입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정관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경제지 등 다수의 언론사가
[PD저널=박수선 기자] 협찬금을 받고 보험상담을 신청한 시청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EBS가 방송법 위반으로 247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보험상담 프로그램 을 통해 얻은 시청자 정보를 유용한 EBS에 24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위반사항 시정조치 등을 의결했다. 2020년 을 통해 얻은 시청자 정보가 보험설계사에게 넘겨졌다는 보도가 나온 뒤 방통위가 사실조사를 거쳐 2년 만에 내놓은 행정조치다. 개인정보위원회도 지난 9일 업체 제공 사
[PD저널=손지인 기자] 특정 상품, 장소 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언급하며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예능·보도 프로그램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출연자가 개인 사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노출한 SBS 를 비롯해 특정 상품의 할인율과 택배비 등을 소개한 JTV , 간접광고 장소인 골프장 등을 과도하게 부각시킨 JTBC 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 ‘권고’와 ‘의견제시’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의결했다.이날 위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모든 방송광고 유형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예외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의 방송광고 규제 법안을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방송광고 규제 개선 방안을 검토해온 방통위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광고 규제체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시청자 보호를 위해 시청자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종의 방송광고 유형만 허용하고 있는 현행 방송법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방송광고 매출은 하락세
[PD저널=박수선 기자] 보험 상담 프로그램에서 상담을 신청한 시청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험업체에 넘긴 EBS가 5105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舊)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EBS와 키움에셋플래너㈜에 총 2억 443만원의 과징금과 100만원의 과태료 등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EBS 은 전화로 상담을 요청한 신청자에게 ‘제3자 제공’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하지 않고 총 5501명의 개인정보를 수집(2020년 4월 27일~6월 21일)해 키움에셋플래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