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 이사 4인이 KBS의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KBS기자협회에 대한 압박과 공정방송 활동 기자에 대한 징계 그리고 보도본부 간부들의 외부 선거모니터 보고서 비난 등 내・외부 비판에 귀를 닫는 KBS 경영진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전영일・권태선・김서중・장주영 KBS이사는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내외의 다양한 비판에 대해 고대영 사장을 비롯한 보도국 간부들이 보여주는 왜곡된 인식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공정보도’를 촉구했다.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3월 31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D-13, 후보자들은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고, 유권자는 선택을 위한 판단에 들어갔다. 지금 이 순간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건 판단의 근거가 될 ‘정보’다. 방송사들은 뉴스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 관련 이슈를 방송하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방송의 기본 목적은 다양한 정당의 여러 후보자, 정당의 정책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 특히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오는 4월 13일 제20대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방송학회 산하 방송저널리즘 연구회와 방송과 정치 연구회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요 방송의 선거보도 실태를 중간 점검하는 학술세미나를 4월 1일 오후 2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 빌링슬리관 202호에서 진행한다.주최 측은 “지상파 방송의 저녁종합뉴스와 종합편성채널의 주요 시사대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관련 보도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전수조사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선거방송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은 물론 향후 한국 사회의 정치와 방송의
1. ‘나경원 금수저는 괴로워?’ 감싸고, 감추는 종편지난 17일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과정에서 나 의원의 딸 김 씨는 “엄마가 나경원”이라며 신분을 노출하는 부정행위를 했다. 그러나 성신여대 측은 ‘정신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넘겼다. 또 실기 면접에서도 김 씨가 지정된 형식과는 다른 MR을 가져와 연주를 못하게 되자, 학교 측이 면접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카세트를 수배해오는 편의제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특혜를 주도했
"정치색 짙다"며 정상화 요구, 총선 모니터팀 가동하자 압박 강도 높여 지난 11일 KBS 사내 게시판에는 전・현직 보직간부와 평기자 등 111명 기자의 이름으로 성명이 올라왔다. ‘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을 결성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는 KBS 기자들의 직능단체인 KBS기자협회의 존재 이유를 물으며, KBS기자협회가 KBS뉴스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해사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KBS기자협회 정상화추진모임’(이하 정상화추진모임)는 정지환 보도국장을 비롯해 KBS 보도본부 소속 보직간부들과 일부 기자가
1. 종편의 ‘사설 청와대 대변인들’의 확신에 찬 편향 발언■ 출연횟수 1위 황태순, 유승민 향해 “불출마하면 모두가 편안하다”총선보도감시연대가 모니터하는 11개 종편 시사토크쇼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출연한 패널은 황태순씨다. 선거 90일 전부터 35일전, 55일간 11개 프로그램만 총 88회를 출연했다.(14차 보고서 참조) 특히 황씨는 TV조선, 채널A, MBN 등 모든 종편 채널을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런 그가 모니터 기간 동안, 새누리당의 내리꽂기 공천을 옹호하고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깎아내리는
KBS 메인뉴스 가 ‘노동법안’ 및 ‘테러방지법’ 등 정부・여당과 야당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법안 관련 뉴스에서 정부・여당에 편향적인 보도를 한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지난 14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4・13 KBS 총선보도감시단’을 발족하면서, 지난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보도된 정치외교부 기자 참여 리포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KBS본부는 ‘노동 관련 법안’, ‘경제활성화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KBS의 총선 보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4・13 KBS 총선보도감시단’을 발족했다.KBS본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내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식을 가졌다.KBS본부는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다양한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KBS의 총선 보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시와 견제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국민 스스로 KBS 보도에 대한 올바른 평가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9일 작품상, 실험정신상, 출연자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특별상 등 총 28개 부문 수상작(자)을 발표했으며, 시상일 당일 해당 부문에 대한 시상과 함께 대상격인 ‘올해의 PD상’을 발표할 예정이다.시상식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KBS 1TV에서 중계된다. □2016년 3월 14일(월요일)- 언론노조 KBS본부, ‘4・
1. ‘네티즌 의견 빙자 진심 발언’들TV조선 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표를 ‘나치’에 비유하는 발언이 등장했다. 진행자 장성민씨는 한 누리꾼의 의견을 소개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지금 영혼을 사고 파는 이 친노 정치가 도대체 무슨 정치냐. 이런 주장들이 네티즌들로부터 올라왔는데요... 민주주의를 박해했던 정치적 독재, 폭군에 가까운 부역했던 그런 인물에게 민주정당의 대표로 내세운 것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을 학살했었던 나치 그런 어떤 전력자에게 당 대표직을 맡겨서 영혼을 팔아먹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
지난 7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 에 대한 심의에서 ‘경고’를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26일 방송된 내용 중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지나친 비방,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한 방송이 문제가 됐다. 의 당일 방송을 본 사람으로서 이번 제재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지만 언론 검열을 반대하는 나로서는 인지부조화를 극복할 논리가 필요했다.퍼뜩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언론학 개론에 나왔던 연구사례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남태평양의 한 섬에 이주했던
1. ‘시사토크’라 쓰고 ‘새누리당 선거방송’이라 부른다총선보도감시연대는 선거 90일 전부터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낸 주간보고서마다 TV조선 (이하 )의 문제가 빠진 적이 없다. TV조선은 에 대해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정파를 초월한 세상을 보고 듣는 눈과 귀! 강인함과 유머를 겸비한 명품 시사토크”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는 ‘시사토크’가 아니라 그냥 ‘새누리당 선거방송’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에선 ‘친노’를 중심으로 야권 전체에
■이종걸 원내대표에 “맞아야 될 것 같다”며 이죽거려TV조선 은 조선일보 기자나 논설위원, 그리고 타사 정치부 기자와 대담을 나누며 정치 현안을 보도하는 형태의 리포트다. 총선보도감시연대는 이 코너에서 여성비하, 막말, 야당에 대한 조롱이 끊이지 않았음을 지적해왔는데, 이제 그 수준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나와서는 안 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필리버스터 중단과 관련, 이종걸 원내대표를 조롱했던 3월 1일 보도(http://me2.do/GAGz84aI)는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최희준 앵커가 “필
TV조선의 필리버스터 왜곡 심각한 수준TV조선 (2/26, http://me2.do/F7OrlvQc), TV조선 (2/27, http://me2.do/FUct0kwq), TV조선 (2/27, http://me2.do/5zAiT1U5),TV조선 (2/28, http://me2.do/xJ0xhGuX)TV조선의 필리버스터 왜곡이 만만치 않다. TV조선
‘무소불위’ 국정원을 막기 위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이틀째 이어진 지난 24일, 방송사들은 무관심과 왜곡으로 일관했다. KBS, MBC, 채널A, MBN은 야당 의원들이 장시간 일갈한 테러방지법의 쟁점이나 국정원의 적폐를 모두 무시하고 여야 대립을 나열하거나 여당 입장에 힘을 실었다. MBC와 채널A의 경우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신 야당을 비판했고, MBN은 필리버스터에 나선 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기저귀’에 집착하며 저급한 행태를 보였다.■쟁점과 비판에 입 닫은 MBN, 저녁종합뉴스에서 ‘기저귀’ 사
‘1. 북풍’ 부채질 채널A '쾌도난마'채널A 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후 2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북한 출신 인사를 출연시키고 있다. TV조선 에서도 18일과 19일 강명도 동포사랑전국연합 대표가 출연했다. 북한 출신 인사들은 북한 정권과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 등을 주로 언급한다. 이러한 발언은 남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남북한 관계를 다룰 때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기는커녕, 북한 인사들을 반복 출연시켜 북한에 대한 부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3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여성 정치인을 ‘안철수의 여자’, ‘문재인의 여자’ 등으로 표현한 TV조선 (1월 14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전원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은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 창당 준비 집행위원장직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여성 정치인의 행적에 대해 ‘○○의 여자’, ‘○○의 여인’, ‘어느 분의 여인이 될 것인가’ 등으로 표현했고, 이에 대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