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올해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무관중' 기조 속에 진행되지만, 일부 음악축제는 관객을 받는다. 오는 17일 KBS 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는 시상식 시즌에 들어간다. 방송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시상자와 수상작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패스와 PCR(유전자증폭) 검사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3사 과 은 2년 연속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KBS는 오는 25일과 31일 방송되는 과 을
[PD저널=김승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돼도 바뀌려면 아직 멀었구나. ‘내가 조금 더 많이 힘을 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산재 사고는 개인의 죽음이 아니고 사회가 안전을 방치해서 만든 죽음들이잖아요.”12일 방송된 KBS 1TV 는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세상을 떠난 청년 노동자 故 김용균씨의 3주기 특집 다큐멘터리로, 산재 피해자 유가족 모임인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의 투쟁기를 담았다. 서지원 는 PD는 “처음엔 산재 피해로 아픔을 겪고
[PD저널=김승혁 기자] 유희열에 이어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미치는 후폭풍이 거세다.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MBC '도토리 페스티벌'은 연기됐고, SBS 은 유재석 없이 치러진다.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는 13일 “아티스트 유재석이 오늘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뒤에 돌파감염됐다. 유재석은 지난
[PD저널=김승혁 기자] 8~9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MBN지부를 이끈 나석채 지부장이 10대 지부장을 연임한다. MBN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제10대 MBN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재적인원 300명 중 262명(87.33%)이 참여한 투표에서 229명(87.4%)의 지지를 얻어 단독 출마한 나석채 후보가 10대 MBN 노조위원장으로 재신임됐다고 밝혔다.나 지부장은 10일 당선사례를 통해 “임기 동안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종편 자본금 사태가 터져, 이후 2년은 우리의 권리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언론사들이 검색량·가입자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8일 열고 10개 언론사의 서비스 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지난 3월 공모에 지원한 25개 언론사 중 최종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총 6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 운영해왔다.사업에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올해 추진한 서비스 분야는 독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기사형 광고로 포털에서 퇴출된 연합뉴스가 후원한 토론회에서 연합뉴스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질책이 쏟아졌다. 9일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시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세미나는 포털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에서 언론의 신뢰와 책임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연합뉴스는 최근 기사형 광고 사태를 계기로 포털로부터 매우 아픈 징벌적 제재 조치를 받아 홍역을 치루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포털과 언론의 관계, 현재 뉴스 유통 시장을 과점하고
[PD저널=김승혁 기자] 넷플릭스 를 연출한 김태호 MBC PD는 “20년 다닌, 사랑하는 MBC와 넷플릭스가 협업해서 만든 마지막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퇴사 이후 넷플릭스와 하고 싶은 아이템이 몇개 있다. 넷플릭스와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김태호 PD는 11일 공개를 앞두고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는 전혀 계획적이지 않았다. ‘자주 라이딩과 캠핑을 즐긴다는 둘(노홍철과 정지훈)이 왜 친할까’라는 생각에서 한 번 따라다녀 보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며 “캐릭터가 극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보도·시사교양·편성부문 최고 책임자에 대해 구성원 과반의 발의와 3분의 2의 찬성으로 해임할 수 있는 긴급평가제를 시행한다. SBS 노사는 7일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유지(재적 50% 반대 시 임명 철회) 시사교양·편성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재적 60% 반대 시 임명철회)△SBS A&T 보도영상본부장 중간평가제 도입(재적 60% 반대 시 임명철회)△ SBS 시사교양·편성 부문 최고 책임자, SBS A&T 최고책임자(본부장) 긴급평가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긴급평가제도는 재적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영진 임명동의제' 갈등으로 파업 목전까지 갔던 SBS 노사가 보도본부장만 임명동의제를 유지하고, 시사교양·편성본부장에 대한 긴급평가제를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은 6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이 추인됨에 따라 오는 7일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파업이 예정된 6일 새벽 노사가 잠정 합의한 합의문은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유지와 노조 추천 사외이사 제도 부활, 시사교양·편성본부장 긴급평가제 도입, 자회사인 SBS A&T 보도영상본부장 중간평
[PD저널=김승혁 기자] SBS가 오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보도부문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한 노조에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SBS는 3일 경영위원회 명의로 낸 입장문을 사내에 공지하고 “노조가 파업의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은 사안으로 파업을 감행해 직원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7년째 경쟁력 1등이라는 금자탑을 무너뜨리고 회사의 경영수지를 악화시켜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그 책임은 회사가 아니라 노사협력을 파괴하고 투쟁을 부추기는 윤창현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유튜브 예능 리뷰 콘텐츠가 '본방'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전문가 리뷰어들의 해설과 비평이 인기 예능의 파생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엠넷 (이하 )와 , 유튜브 이 리뷰어를 양산한 대표적인 콘텐츠다.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리뷰어로 등판해 깊이 있는 설명과 신랄한 비평을 내놓는데,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댄서 제이블랙의 로잘린과 립제이의 1:1 배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보도 담당 부서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1차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업 지침에 따라 SBS 보도본부·아나운서팀, SBS A&T 영상취재팀·영상편집팀·보도기술팀·뉴스디자인팀 소속 조합원은 파업 기간 내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시사교양·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조합원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의 대응에 따라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
[PD저널=김승혁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받은 ‘50억 클럽‘ 인사로 거론된 홍선근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와 계열사인 뉴스1, 뉴시스가 '홍선근 회장' 익명 보도를 고수하고 있다. ‘50억 클럽’ 명단에서 유일하게 실명이 공개되지 않고 '홍 모씨'로만 알려졌던 홍선근 회장은 지난 26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홍 회장은 법조팀장을 지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수십억원을 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월 6일 박수영 국민의힘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임명동의제 사수'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1.4%의 투표율과 86.6%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본부 전체 재적인원 1024명 중 93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811명(86.6%)이 찬성했다. SBS본부는 29일 “압도적 투표율에 압도적 가결로 공정방송을 위한 SBS 구성원들의 염원과 열망이 투표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밝혔다.SBS노조 파업은 사측의 임명동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시청자위원회가 "‘임명동의제’는 노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도·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임명동의제 시행을 권고했다. SBS 시청자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무단협 상태와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되는 것이 결국은 시청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지난 2017년 SBS 노사 양측이 합의한 ‘임명동의제’는 노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도·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내용과 편성에 있어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SBS가 시청자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찰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을 두고 언론이 '여경 혐오론'을 재점화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 있던 여성 순경이 경력 1년 미만의 '시보'라는 사실이 첫 보도 5일 만에 나올 정도로 언론은 '여경 혐오' 목소리를 퍼나르는 데 집중했다. 인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가해를 제압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경찰 부실 대응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7일 논란을 처음으로 다룬 MBC SBS 보도는 '경찰 현장
[PD저널=김승혁 기자] 방송기자연합회와 재단법인 팩트체크넷이 개최한 제4회 팩트체킹 공모전에서 ‘국적법 개정안을 향한 의혹, 과연 사실인가?’를 제작한 팩트헌터스팀(일반부)과 ‘종이 빨대는 정말로 친환경적일까?’를 제작한 psps팀(청소년부)이 팩트체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5월 3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된 제4회 펙트체킹 공모전에는 462명의 청소년·시민들이 참여했다.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심사위원단은 지난 10월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일반부와 청소년부 총 2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19일 열린 시상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