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8일 KBS이사회가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의결한 데 대해 “오늘(11일) 정연주 사장 제청안에 대해 대통령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언론계 안팎에서는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KBS이사회가 받아들이고 대통령이 해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 저항&rdqu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의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은 친여 성향 이사들의 치밀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친여 성향의 이사들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인 7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합숙을 하며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통과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사회장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한 데 대해 KBS안팎에서 “정당성을 잃어버린 초법적 대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KBS이사회 개최 전부터 KBS내에 투입된 사복경찰 수백명의 호위를 비롯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의결 사유 등이 합법
오전 12시쯤 이지영, 박동영 이사까지 모두 이사회장을 퇴장함으로써 정연주 사장 해임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이사 4명(이기욱, 남윤인순, 이지영, 박동영)이 모두 퇴장했다. 이로써 이사회장에는 친여 성향의 이사 6명만이 ‘정연주 사장 해임 안건’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사회장을 퇴장한 이지영 이사는 “정연주 사장 해임 안건
정연주 KBS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결국 KBS이사회에 상정됐다. 이기욱 이사는 오전 11시 30분쯤 정연주 KBS사장 해임 건의안이 정식 상정되자 “해임 건의안 상정은 말이 안 된다”라는 입장의 신상 발언을 한 뒤 바로 퇴장했다. 이기욱 이사는 “안건은 상정됐으나 아직 표결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KBS이사회가 오전 10시 10분 쯤 시작된 가운데 남인윤순 KBS이사가 오전 10시 50분쯤 이사회장을 퇴장했다. 남인윤순 이사는 “KBS이사회가 경찰력까지 동원해 개최하는 것은 치욕적이라고 생각했고 이에 대해 이사회장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경찰 퇴장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KBS이사회가 경찰보호를 받는 것은
KBS이사회를 저지를 막기 위해 경찰이 KBS에 투입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KBS경영협회, KBSPD협회 직능단체 회원들은 이들을 향해 “경찰들은 나가라”, “이사회 해체해라” 등을 외치고 있다. 친 한나라당 인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본관 3층 제1회의장 앞에는 40여명의 청원경찰이 직접
KBS이사회가 열리는 8일 오전 KBS본관을 비롯한 KBS신관 주변의 보도통제가 이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KBS이사회를 취재를 위해 모인 종합일간지, 미디어전문지 기자들의 KBS 건물 안으로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청원경찰들은 KBS 본관과 신관 입구를 모두 통제하고 일일이 KBS직원 출입증을 소지한 직원들을
목사 출신인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이 OBS 경인TV의 대주주인 영안모자 측으로부터 OBS 부회장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7일 추부길 전 비서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영안모자측으로부터 OBS 부회장직 제안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추부길 전 비서관은 OBS 부회장직 수락 여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권영후, KBI)가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와 다큐멘터리 4편을 공동제작한다. KBI는 지난 6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 호자예브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제 공동제작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는 KBI와 9개국(중국, 몽골
케이블TV와 대기업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 완화를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 보고사항으로 입법예고 된 뒤 방송계에서는 “차별적인 규제완화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오는 14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정회를 앞두고 6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라운지에서 공공미디어연구소 주최로 열린 &lsquo
목회자 135명이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과 인터넷의 표현자유 억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 이하 범국민행동) 소속 단체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는 6일 오전 11시 광화문 방통위원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사장 퇴진 및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차기 KBS 사장이 누가 올지 모르겠지만 내가 방통위원장 하는 동안 KBS 인사에 대해 불편부당한 면에 대해서 영국의 BBC 모델 차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연주 KBS 사장이 편향돼 있다는 것은 국민들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 정 사장에 대한 해임을 잠정적으로 동의하는 듯한 인상
지난 3개월 동안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계속해서 추진하고 ‘정연주 사장 사퇴권고안’ 상정 시도가 이명박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정 사장 사퇴 시도를 거들기 위한 일종의 ‘여론몰이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BS이사회의 이 같은 시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5월2일 친한나라당 성향의 방석호 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가 한국언론재단의 주요 재원인 정부 광고 대행업무를 민영화하겠다고 통보한 것을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박래부 이사장의 사퇴를 위한 압력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나기주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은 정봉근 언론재단 광고본부 영업1팀장을 불러 “언론재단이 대행하고 있는 정부광고 가운데 기타 공공기관의 광고
지난 28일 국회 공기업 관련 대책 특위 현안질의에서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두 차례에 걸쳐 사퇴압력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은 “더 이상 사퇴압력을 받는 것에 대해 언론 공개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시기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광고 민영화를 언급한 것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의 소유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방송계에서는 “대기업을 위한 개악법”이라고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는 “31일 오후 3시 서울 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