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일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함에 따라 경색된 남북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의 제의에 정부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제의했다.는 1면 기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가 오랜 대결과 갈등에서 벗어나
퇴임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은 감사원으로부터 “총체적 부실”이라는 감사 결과가 나온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입장을 끝까지 바꾸지 않았다.연간 22조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수질오염’과 보 안정성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4대강 사업’ 문제에
환경운동연합이 ‘4대강 사업 찬동인사 인명사전’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4대강 사업에 찬동한 정치인과 사회 인사를 추려낸 바 있는 환경연합은 언론계 인사 등을 추가해 300명 안팎의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4대강 사업 찬동인사 인명사전’ 발간에 앞서 환경연합은 14일 공지를
감사원 감사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추가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대강 보의 전면 또는 부분 해체 등 재복원 정책 결정을 위해선 사전에 보 붕괴 위험을 포함한 진상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실측조사가 급선무라는 점에서다. 1면 기사다.사업 초기부터 강력 반대 뜻을 밝혀왔던
신문 방송 언론인들의 파업이 줄을 잇는 가운데 3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MB언론장악 심판’과 방송사 낙하산 사장 퇴출, 공정보도 쟁취를 위해 뜻을 모았다. 참여연대, 민주노총, 환경연합 등 단체들은 13일 ‘MB 언론장악 심판’·MB 낙하산 퇴출, 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정보도 공동행동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MBC 사측은 신문광고를 통해 불법파업을 비판하며 노조와 일체 대화 없이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역시 사장 퇴진 없이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극적인 국면이 나오지 않는 한 파업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재 파업 10일째를 맞은 MBC노조는
MBC노동조합이 파업 9일째를 맞은 가운데 MBC노조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진보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실련 등 81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정상화를 위해 김재철 씨는 즉각 물러나
새달 1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의 종합편성채널 개국에 맞춰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와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박석운 등)이 공동모니터단을 구성했다. 두 단체는 29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모니터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종편채널의 여론왜곡과 편파적 보도를 감시하고 알려나가기 위한
학계와 시민단체, 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이 4대강 사업을 찬동한 정치인 인사 83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4대강을 찬동한 정치인들이 내년 총·대선에 출마할 경우 낙선 운동도 벌일 것이라는 계획을 지난 19일 오전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2007
지난 27일 오전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나고 서울 강남·서초·관악구 일대는 물바다가 됐다. 이에 따라 도심 곳곳은 잇따른 침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KBS·MBC·SBS는 일제히 기상 특보를 내보내고 정규 뉴스 프로그램의 시간을 늘려 피해 상황을 집중 보도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저 / 창비) 1990년대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밀리언셀러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던 저자는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삶의 곳곳에 숨어있는 고수를 만나 깨달음을 구한다. 책은
삼성전자의 처녀들은 하얀 우주복을 입고 / 독한 납용액과 1급 발암물질 벤젠과 / 날카로운 전자파와 방사선을 / 복숭아빛 발그란 몸으로 빨아들여 / 모든 것이 하얘져 / 핏속까지 하얘져(시 ‘삼성블루’ 중, 박노해, 2010).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죽고 있다. 비슷한 노동조건에 있던 노동자 중 23명이 백혈병에 걸렸고, 그
일본 후쿠시마 원전 2·4호기도 폭발하면서 일본 열도가 ‘핵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에 인접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와 세계기상기구(WMO)는 일본 원전 폭발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당장 한국 등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를 추가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30일 서명하고 그 내용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새로운 행정명령에 따라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등 북한
“굉장히 중대하고 슬픈 일이 벌어지고 있다. 〈PD수첩〉 ‘불방’ 사태는 몇몇 PD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국민의 기본권에 관한 문제다. 이제 싸워야 한다.” 4대강 사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 MBC 〈PD수첩〉의 ‘불방’ 사태가 정치권, 종교계, 환경단체와 언론·시민사회를
지난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MBC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김재철 사장 등 경영진에 의해 방송 3시간 전 ‘방송보류’ 결정이 나고 끝내 결방된 것에 대한 야당과 언론·시민단체의 비판이 높다. 우선 조영택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ldqu
6·2 지방선거에 이어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언론은 ‘정치 플레이어’의 역할을 했다. 여당의 완패로 끝났던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권의 홍보실장 역할을 했다”(최문순 민주당 의원)는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28 재보선 기간 내내 이전과 전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