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장해랑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EBS UHD 송신 일부 부담’ 합의 각서에 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EBS노조는 “방송법을 위반한 배임행위”라며 장해랑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통위와 EBS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장해랑 사장은 지난해 12월 EBS를 방문한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이 들고온 'EBS UHD 송신 지원금을 KBS가 4분의 3, EBS가 4분의 1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합의 각서에 서명했다. EBS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조직인 진실과미래위원회가 영화 보도 지시를 거부한 기자들을 징계하고 '훈장' 편 불방과 관련한 책임자들에게 인사 조치를 권고했다.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위원장 정필모, 이하 진실미래위)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영화 와 관련한 기자 징계와 '훈장' 불방, '사드(THAAD) 보도 지침' 문제를 제기한 기자 징계가 KBS 사규와 편성규약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KBS 진실미래위 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KBS 이사 후보로 지원한 김대회 전 KBS 전략기획실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회 후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김 후보가 KBS 재팬 사장으로 있던 시절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2013년 11월 김대회 후보가 KBS재팬 사장으로 3천만원 짜리 'NTT 신규방송플랫폼 론칭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신임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공개 정책설명회와 면접심사가 23일 열린다. YTN 사장추천위원회(이하 YTN사추위)는 23일 오후 1시부터 김주환 YTN 부국장, 오수학 전 YTN DMB 상무, 정찬형 전 교통방송 사장, 황명수 전 YTN 미디어사업장(가나다순) 총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와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YTN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이날 정책설명회는 YTN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YTN사추위는 이날 정책설명회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 2명을 YTN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15일에 있었던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 PD의 1주기 추모제에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EBS만 추모 화환을 보내지 않아 무성의한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은 EBS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제기했던 박환성 PD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떠났던 김광일 P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는 지난 15일 두 독립 PD를 기리는 추모제 를 준비하면서 지상파 4사에 초청장을 보
[PD저널=구보라 기자] SBS 과 EBS 등 네 편이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22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을 결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오학준·이동원, 촬영: 박찬웅, 작가: 이은정)은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관으로, 회사 임원들이 지원자로 참여한 1박 2일간의 ‘역지사지 합숙면접’을 담은 프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하 PD연합회)는 현재 진행 중인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해 “지난 정권에서 공영방송 말살에 앞장섰던 인물은 배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지난 13일 KBS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를 공모한 결과 KBS 이사에는 46명, 방문진 이사는 26명이 지원했다. 방통위가 홈페이지에 공개(▷관련기사)한 지원자 정보를 살펴보면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KBS·MBC 간부를 지낸 인사들이 다수 지원했다. PD연합회는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성평등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성평등센터가 신설된다. 사장 직속 기구인 KBS 성평등센터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성평등 자문 위원회를 두고 KBS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성폭력 예방지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18일 열린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에서는 성평등센터 설치를 위한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안건 상정 당시부터 소수 이사들이 운영규정 미비·감사 권한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면서, 논의는 두 시간 가까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 KBS 2TV 음악드라마 (TO. JENNY, 연출 박진우/극본 이정화·박예진·한영란)가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인디 뮤지션의 음악들을 통해 담아내 방송 이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의 주인공은 뮤지션을 꿈꾸는 '모태솔로 너드(한 가지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기자 주)남' 박정민(김성철)과 '폭망'한 걸 그룹 멤버 권나라(정채연)다. 학창시절 짝사랑하던 권나라 앞에서 초대형 '삑사리'를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가 공개된 16일, 언론시민단체들은 "이사 선임은 공영방송 정상화와 독립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관문"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정치권 개입을 배제하고, 투명성·공정성 원칙 아래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공영방송 이사를 제대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16일 오후 언론시민단체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영방송 이사의 조건'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 오정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방송독립시민행동 운영위원장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와 분쟁을 했다는 것은 자신의 밥그릇을 내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방송 생태계에 대한 하나의 항변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 두 사람의 목숨 값으로 불공정 관행이 밝혀졌다.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이게 쟁점이 되는구나 싶어서 가장 안타깝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이자 블루라이노픽쳐스 대표 박경준 씨의 말)지난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를 기리는 추모제 가 지난 15일 서울 양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조직인 진실과미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 시절 보도본부 간부로 있던 기자들에 대해 인사 조치를 권고하면서 무더기 징계가 예상된다. 진실과미래위원회(부사장 정필모, 이하 진실미래위)는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조직된 ‘KBS기자협회 정상화추진모임’(이하 정상화추진모임) 소속 전 간부들에 대해 인사 조치를 권고했다. 정상화추진모임 소속 간부들이 편성위원회 개최를 거부하는 등 편성규약과 취업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KBS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대상자와 수위 등을 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