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사장 선임 절차가 재개된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신호탄이었던 YTN 낙하산 사장·대량 해직 사태 문제가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명박 정부는 2008년 대선 캠프 출신이었던 YTN 구본홍 전 사장 임명을 시작으로 공영방송을 장악했다. 구 전 사장 선임을 반대하던 YTN 구성원들 중 6명(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현덕수)이 해고됐다. YTN에는 새로운 사장이 왔지만 ‘낙하산 사장’ 논란은 여전히 이어졌고 해직자 복직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조준희 사장은 지난 5월 19일 구성원들로부터 사
금요일 밤 SBS 예능 블록을 책임지던 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6일부로 SBS예능국에게는 약속의 땅인 일요일 저녁 9시로 편성을 이동했고, 허지웅 모자를 대신해 이상민 모자가 새로이 등장했다. 개인사정으로 이탈한 MC 한혜진 이외에 첫 고정 출연진의 교체다. 그동안 는 30주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윤택한 중년 남성들의 생활을 지켜보는 재미는 관찰형 예능에 걸맞은 새로운 볼거리였다. 덕분에 엉뚱한 김건모와 뒤늦은 일탈에 열심인 박수홍은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3학회가 17일 공동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언론3학회는 대통령이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파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언론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산다”며 현 시국에 책임이 있는 언론을 질타하고 방송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이들은 “우리 언론·방송학자들 역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를 가져온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다"며 “대다수의 국민과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언론·방송학자들은 한국 언론
지난 8월 말 (SBS)가 1인 가구 관찰형 예능의 원조 (MBC)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졌다. 김건모에서 허지웅까지 장가를 가지 못한 30대 후반에서 50대의 중년 싱글남들의 일상을 그들의 어머니와 함께 들여다보는 관찰형 예능으로, 똑같이 1인 가구를 조명하지만 와 달리 핵심 정서는 전통적인 가족관 고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들을 여전히 엄마의 시선으로, 남자는 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재미의 핵심이다. 파일럿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
▲ EBS / 11월 6일 오전 11시 40분“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독서만큼 값이 싸면서도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 미셀 몽테뉴당신에게 ‘독서’란 무엇입니까?‘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오래된 이 말이 무색하게도 대한민국의 독서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연간 도서 구입량은 3.7권. 성인 10명 중 3명 이상이 1년
이라는 연극이 있다. 어딘지 현학적이거나 현대사적일 것 같은 냄새가 문득 나는 이 제목은 사실, 정말로 딱 문자 그대로의 의미만 지닌다. 은 ‘통계연극’이다. 무대 위에는 정확히 100명의 베를린 시민이 등장한다. 전문 배우도 아니고 따로 연기 훈련을 받은 적도 없는 이 사람들이 섭외된 기준은, 한 명 당 베를린 인구사회학적 통계의 1%에 해당하는지 여부이다. 베를린의 인구 성비가 남성이 52%라면, 무대 위의 100명 중 52명은 남성이다. 10대 미만의 아동이 5%라면 무대 위에는 다섯 명의 아
해직 언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통령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 반대의 공정방송 투쟁도 ‘노사분규’라는 단순한 표현으로 정리했다. 중요한 건 “재정적으로 탄탄한”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경영 없이 좋은 방송 없고, 좋은 방송 없이 좋은 경영이 없다”고 강조했다. 23일 취임한 조준희 YTN 신임 사장이 취임사에서 드러낸 YTN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인식과 비전으로, 그가 말하는 “좋은 방송”의 의미가 그동안 구성원들이 강조해왔떤 “공정 방송”과 맞닿아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방송 좀 꺼! 제발” 살아오면서 심심치 않게 들었던 이야기다. 어떤 상황이면 나오는 소리인지 대부분 알고 있을 터이다. 나 또한 많이 썼던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지역방송 PD가 되고 나서 한참 지났을 무렵부터는 이 소리가 거북해졌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온라인, 모바일에 1인 미디어까지 활발한 이 시대에 시골의 작은 지역
방송사를 지칭하는 말은 다양하다. 물론 공식적인 용어는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 교육방송 등과 같은 것이지만 실생활에서 다르게 불리는 경우가 흔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K사, M사 이렇게 부르고, 인터넷 게시판에선 크브스(KBS), 스브스(SBS)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각 방송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고봉순(KBS), 마봉춘(MBC), 윤택남(Y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가 롯데월드를 주된 무대로 설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사 측은 주인공의 직업과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정성 문제와 맞물려 불가피한 오해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2롯데월드는 임시개장 전
▲ EBS / 10월 23일 밤 12시 10분‘오직 음악! 스페이스 공감.’ 음악성 있는 뮤지션이 선사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 오는 10월 23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는 데이브레이크가 펼치는 환상의 레트로 파티가 방송된다. 음악 안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는 데이브레이크가 2014년, 80년대로 여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종이 울리면 해질녘까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축구며 야구, 농구를 하느라 때꼬(고)장물이 줄줄 흐를 때까지 운동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이런 애잔한 추억을 바탕으로 두 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뉴스형태가 아닌 스포츠를 주제로 한 매거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했다.첫 전파를 탄 후 몇 년 동안은 진행자 혼자서 이런저런 스포츠
영화 은 “권력이 국가”였던 시대에 정의와 상식을 위해 싸웠던 이들의 이야기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던 부림 사건을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지만 영화는 1980년대를 지배했던 공권력의 폭력과 여기에 짓밟힌 인권에 주목한다.의 모티브가 된 부산 학림 사건(이하 부림사건)은 1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가 10일 방송광고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했다.균발위는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23조와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고시에 따라 구성되는 방통위 소속 법정위원회로 △지역방송·중소 라디오방송 지원 실적 평가 △방송광고
지난 2일 KBS 야당 측 이사 4인을 제외한 여당 측 이사 7인은 회의를 열고 신임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했다.당초 3~5배수로 압축하기로 한 것과는 달리 12명의 후보 중 자진사퇴한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면접 대상자로 확정됐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길환영 KBS 부사장 △고대영 선거방송심의위
KBS 이사회가 지난 24일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12명이 지원했다.길환영 KBS 부사장, 조대현 KBS미디어 사장, 고대영 KBS미디어 감사, 권혁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길종섭 전 케이블TV방송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장윤택 전 KBS 미디어 감사, 김성환 KBS 외주제작국 PD, 최영호 변호사, 이후재 한국언론인협회 이
▲KBS 2TV / 14일 오후 11시 15분기적을 노래하는 그룹, 울랄라 세션이 에 전격 출연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위해 노래하는 그들만의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서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은 자신의 암에 대한 온갖 추측성 루머에 대해서 소신 있는 답변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