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이번 기자간담회가 조 후보자를 향한 의혹들을 일방적으로 해명하는 장이었다고 비판했다.3일자 조간신문들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3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된 데다가 기자들에게 자료 제출 요구권도 없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는 1면 에서 “사실상 청문회를 대신해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는 기자들의 질문에
[PD저널=이은주 기자]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청탁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와 는 삼성이 법정 싸움에 시간을 소비하면 한국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및 최순실 씨의 2심을 모두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과 달리 이 부회장이 최씨측에게 제공한 말 3필을 뇌물로 인정했다. 또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
[PD저널=이은주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유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배제됐던 이상로 위원이 원대 복귀한다. 방심위는 현행 방송·통신소위원회에서 광고·디지털성범죄소위를 추가함에 따라 소위 위원들을 재배치했다.29일 방심위에 따르면 통신심의소위원회에는 전광삼 위원,김재영 위원, 심영섭 위원과 함께 지난 4월 심의 정보 유출 문제로 통신소위에서 배제됐던 이상로 위원이 포함됐다. 이상로 위원은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외부에 유출해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았다
[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메인뉴스에서 대주주가 대표이사로 있는 테마파크를 홍보한 JIBS제주방송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받은 방송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받게 된다. 방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저녁뉴스에서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테마파크의 명칭을 노출하고, 특장점을 소개한 JIBS제주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광고효과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JIBS제주방송은 지난 3월 30일 에서 자사의
[PD저널=이은주 기자] MBC충북에서 보도부장이 라디오 뉴스의 큐시트를 작성하지 않고 퇴근해 전날 뉴스가 그대로 방송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MBC충북 관계자들은 황당한 방송사고를 내고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심의를 통보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보도 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로 보고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4월 6일 MBC충북 라디오 저녁뉴스인 는 전날 방송된 뉴스 리포트 6개를 그대로 내보냈다. 주말 라디오뉴스를 담당하는 부장이 뉴스 큐시트를
[PD저널=이은주 기자] 233회 이달의 PD상으로 SBS , OBS , tbs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드라마부문에선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SBS (연출 신경수, 작가 정현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드라마는 '동학농민항쟁'을 소재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욕망과 심리를 묘사했다. "구한말 한반도를 둘
[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출연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방송에서 홍보한 tvN 에 법정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과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출연자 가족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부당하게 광고효과를 준 tvN 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에 대한 제재 수위는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지난달 6일 방송된 에서 '미션곡' 가사를 근접하게 유추한 가수 혜리는 자신의 친동생
[PD저널=이은주 기자] 74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방송사들이 마련한 광복절 특집도 경제보복까지 나서면서 과거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일본 우경화의 실체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 '아베와 일본회의' 편은 일본 우익세력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일본회의'의 실체와 영향력을 짚었다.은 일본회의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교과서 개정,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전전(戰 前)의 메이지 헌법시대의 천황제 국가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현재 아베 정권의
[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디지털성범죄 심의를 전담하는 소위를 신설해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강화한다. 방심위가 지난 12일 의결한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전부 개정 규칙안‘은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와 광고심의소위원회 신설이 골자다. 개정된 규칙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신설되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는 위원 3명으로 구성되며 일 1회 정기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 구제가 어려운 디지털성범죄 속성을 반영해 처음으로 전자심의도 도입된다. 전자심의시스템을 구축해 심의위
[PD저널=이은주 기자] '퀴어소설'로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박상영 작가를 두고 "커밍아웃한 게이작가"라고 소개한 가 나흘 만에 정정보도를 냈다. 는 12일자 2면 를 통해 지난 8일자 ‘문장으로 읽는 책' 코너에서 박상영 작가를 “커밍아웃한 게이작가”라고 한 내용에 대해 박상영 작가가 “'공식적으로 성적 정체성을 밝힌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양성희 논설위원은 지난 8일 박상영 작가가 쓴 을 소개하면서 박상영 작가가 자신의 성 정체성과 관련
[PD저널=이은주 기자] MBC 가 한 경제지 내부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피해자의 실명을 그대로 노출했다. MBC측은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곧바로 실명을 블러 처리했지만, 부주의한 성폭력 보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지난 8일 는 '당신뉴스' 코너에서 직장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받았다는 기자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성추행 피해 내용과 회사측의 대응 등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회사 내 고충처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한 뒤 외부취재와 기사작성 금지 등의 지시
[PD저널=이은주 기자] '김학의 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인터뷰하면서 피해 여성의 실명을 내보낸 채널A의 '뉴스A'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8일 회의에서 가 '김학의 사건'의 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방송심의규정 '공개금지' 조항을 적용해 '주의'를 결정했다.는 지난 4월 26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중천 씨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윤 씨가 '김학의 동영상' 속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