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맞춰 언론사들이 세종사옥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EBS는 7일 세종특별자치시와 ‘EBS 세종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명중 EBS 사장은 “EBS 세종센터 건립은 지역문화 발전과 미디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과 미래형 첨단교육서비스를 널리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EBS 세종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고 11개 상임위와
[PD저널=이재형 기자]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 통보와 이중지주회사 해소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SBS 노조가 석달째 위원장 후보자를 못 찾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월 윤창현 당시 SBS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강용주 수석부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SBS본부는 지금까지 세 차례 본부장 후보를 모집했지만 출마하겠다는 조합원이 나오지 않았다. SBS본부는 본부장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모집하는 네 번째 공고를 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측으로부터 단협 해지 통보를 받은 SBS본부
[PD저널=이재형 기자] SBS노조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의 SBS미디어홀딩스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소유·경영 분리와 공정방송 원칙을 위한 입장 표명 없이 서둘러 결의됐다”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사측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30일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PD저널=이재형 기자] SBS 대주주인 태영그룹의 소유경영 분리 선언에 따라 2008년 설립된 SBS미디어홀딩스가 13년 만에 태영그룹 지주회사에 흡수합병된다. TY홀딩스는 30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하고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개월 뒤인 12월 28일로 정해졌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손자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경우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이 MD 간접고용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판결에 항소했다. 청주방송은 고용 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에서 불법파견 사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고 손해배상금이 과다하다는 취지로 지난 27일 항소장을 냈다.지난 15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청주방송에 주종실에서 송출 업무를 담당했던 A씨에게 고용 의사를 표시하고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을 포함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파견업체 노동자로, 2015~2018년 청주방송에 파견돼 MD직을 수행했다. 2018년 A씨는 현재 근로관계는 파견법상 불법파견에
[PD저널=이재형 기자] 수신료 인상을 추진 중인 KBS가 28일 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KBS는 28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KBS는 지난 TV수신료를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는 계획을 지난 1월 이사회에 상정했다. 인상안은 5월 예정된 숙의 토론 이후 KBS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공청회에서 “거대 상업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미디어기업들의 시장 지배 속에서 미디어 이용 양태가 개인화, 파편화,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 조례안의 본회의 의결 사흘 전에 열린 토론회에서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는 방안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언론현업단체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도와 도의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폐업한 경기방송 후속사업자를 모집하면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의견을 청취한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음란사이트에 유포된 몸캠 불법촬영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방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몸캠 영상 등 불법촬영물이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면서 피해자들의 인권을 침해함에 따라,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자 자율규제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MBC는 에서 남성 1천여명의 음란 행위를 담은 1257개 불법촬영물이 트위터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숙의토론이 내달 22~23일 진행된다.KBS 수신료 조정안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 숙의토론을 오는 5월 22~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지난 2일 언론 3학회의 추천을 받아 수신료 인상 추진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담당하는 공론화위원회를 5명의 언론학자로 구성했다. KBS는 지난 1월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KBS 이사회에 상정하면서 국민 숙의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도가 '도영방송' 우려 속에 '경기도형 공영방송'을 설립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1일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2일 발의된 조례안은 도민에게 재난, 교통, 문화·예술, 교육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공영방송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한 비용은 2026년까지 총 55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3월 자진 폐업한 경기방송의 후속 사업자 공모를 염두에 두고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를 서두르고
[PD저널=이재형 기자] 법원이 파견업체 소속으로 청주방송 주조종실 송출업무를 담당했던 MD가 제기한 소송에서 불법파견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지난 15일 전 청주방송 MD(방송국 주조정실 송출 및 업무 담당 직원)인 A씨가 청주방송을 상대로 낸 고용 의사표시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A씨는 2013년 B 파견업체에서 청주방송으로 파견돼 자동차 운전 등 업무를 수행하다 2015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MD 업무를 맡았다. 2018년 A씨는 자신이 청주방송에서 2년 이
[PD저널=이재형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방송사들이 생존자들의 치유를 고민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BC는 오는 16일 밤 10시 5분에 방송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에서 20대 중반으로 성장한 세월호 생존자 6인을 다시 만난다. 언론을 피해 숨죽이며 살아왔던 생존자들이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고, 어른들은 ‘살아와 줘서 다행이다’라며 보듬어 안으며 화답하는 치유의 시간을 영상으로 담았다. 방송 속 생존자들은 “친구는 죽고 나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PD저널=이재형 기자] 김재련 변호사가 YTN 기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2심에서 패소한 뒤 상고를 포기해 패소 판결이 확정됐다. 13일 YTN에 따르면 김재련 변호사는 YTN 15기 기자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 후 상고 기간 내에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지 않았다.김 변호사는 2018년 YTN 15기 기자 5명이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YTN 기자들은 201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김 변호사의 남편
[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개혁을 위한 ‘4대 입법’을 위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19대 대선, 그리고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언론개혁 과제를 요구했고 발의된 법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혀 왔다며 "그러나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여야 모두 숱한 개혁 과제 중 한 건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좋은 언론 만들기'를 위한 입법 과제로는 △공영방송·신문사의 사장
[PD저널=이재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집값 폭등 등을 이유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던 언론은 태도를 바꿔 '오세훈 효과'라는 해석을 내놓으며 집값 불안과 투기를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경제지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호가가 2~3억원씩 상승했다거나 매수 문의가 늘었다는 식의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는 13일
[PD저널=이재형 기자] SBS의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와 관련해 대주주 책임론이 SBS 안팎에서 제기됐다.12일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가 발행한 노보에서 강용주 SBS본부장 권한대행(수석부본부장)은 “임명동의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해 전 조합원을 인질로 삼는 이 상황이 정말 대주주의 지시 없이 이뤄졌는가”라고 사측과 대주주인 TY홀딩스에 따져물었다. 강용주 권한대행은 “이 사태가 진실로 박정훈 사장의 독립된 판단인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작금의 사태 자체가 소유 경영 분리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며
[PD저널=이재형 기자] 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 재판에서 2018년에 이 PD를 해고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청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8일 이재학 PD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항소심 공판을 진행하고 변론을 종결했다. 청주방송은 유족 측이 제시한 증거와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반박하지 않겠다고 공판에서 밝혔다. 또한 1심에서 승소할 때 고인이 자진 퇴사했다는 주장도 철회한다고 했다.다만 “이 PD의 근로자성과 부당해고 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청주방송측 대리인은 “원고(이 PD측) 주장을 반박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