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김세의 기자가 MBC 재직 시절 다수의 인터뷰를 연출‧조작했다는 MBC 자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1일 MBC 정상화위원회는 "김세의 기자가 보도국 취재기자로 근무하며 뉴스에 보도한 리포트 중 인터뷰 조작을 확인한 리포트는 모두 5건"이라며 "이 리포트 5건은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있으며, 리포트에 사용된 인터뷰 13개 중 7개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김세의 기자가 정상화위원회의 조사에 불응함에 따라 사내 시스템에
JTBC 의 인기로 촉발된 시사 예능프로그램 전성시대다. 4개월 전 첫 방송을 한 채널A 이 시청률 4%대를 넘겼고, 균형성을 잃은 방송이라는 지적을 받긴 해도 TV조선 과 MBN 역시 선전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이 정치 이야기를 예능으로 끌어들인 시사 예능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도 시사를 섞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2013년 2월 첫 방송을 한 은 진행자 김구라와 함께 진보와 보수 성향 출연자들이 난상 토론을 벌이는 구성이다. 이철희, 강용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은 온국민의 관심을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쏠리게 했다.21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4%의 지지를 받은 기록이다.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달 처음으로 시사 예능인 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2013년 2월 첫 방송된 은 김구
JTBC 시사 예능 프로그램 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다. 21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휴대전화 설문 조사에서 선호도 11.2%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2월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선호도 순위이자,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이다. 은 진행자 김구라를 중심으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출연자가 시사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7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방송심의규정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3호 위반을 지적하며 행정지도인 ‘권고’ 조처를 결정했다. 의 해당 방송은 럭셔리 블로거의 이면을 보여준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로 재판 중인 도도맘 김미나씨의 해명 방송처럼 제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이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20일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이상의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의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3호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방송심의규정 제11조 3호는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방송하면서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말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 너무 멀어서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까워서도 안 되는, 결국 서로를 견제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어야만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1년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출범 이후 언론과 정치는 더 이상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를 형성하지 않고 있다.차기를 꿈꾸는 전직 국회의원들과 정치판의 신인으로 등장하고 싶은 이들은 종편에서 우후죽순 편성한 시사‧토크프로그램에 번갈아 출연하면서 종편 앞에 보수‧친(親)여권 성향의 시청자들이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12일 자신을 비판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패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 비방죄 위반 등의 혐의를 주장하며 무더기 고소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 변호사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당한 누리꾼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해온 사단법인 오픈넷이 13일 “강 변호사가 선거법 고소를 남발할 경우 그에 대한 모든 부정적 표현이 형사수사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며 표현의 자유 제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오픈넷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29일 강 변호사로부터 모욕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출연해 평판을 쌓은 인사들이 총선 출마설과 함께 최근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지난 10일 종편 패널들이 주축이 된 1차 영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종편에 출연해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없는 막말로 고소를 당했던 인물도 포함돼 있는데, 종편이 정치 지망생들을 위한 산파 역할을 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과 함께할 젊은 전문가 그룹’이란 이름으로 6인의 사람들을 소개했다.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배승희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 강용석씨의 새누리당 입당 및 서울 용산에서의 총선 출마에 대해 7일 “이런 식으로 정치를 희화화하는 게 옳은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씨의 새누리당 입당과 서울 용산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를 하기에 앞서 강용석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얘기들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입당 원서를 내면 입당이 되는 만큼 강용석씨가 입당을 한다면 받을 수밖에 없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 우
2015년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위기’이다. 시사 장르는 위기에 처했고, 교양 장르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간판 탐사 보도 프로그램들은 한 때 성역과 금기 없는 보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유명무실해졌다. 이어 방송사들이 공론의 장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대중의 언론 불신도 깊어졌다. 교양 장르는 다매채 다채널 시대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가볍고 재미있는 콘텐츠 소비 흐름으로 ‘시사의 예능화’에 이은 ‘교양의 예능화’ 바람이 불었다.[시사 ①] 민감한 이슈 외
'5년 전에 한 얘기를...기왕 하는 거 탈탈 터실려고'지난 22일 MBN ‘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가 김주하 앵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당황하며 꺼낸 말이다. 김 앵커는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보이시나요?”라는 기습 질문을 날렸다. 5년 전 강 변호사가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던 일을 꼬집은 것이다. 인터넷에는 ‘김주하-강용석’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랐고, ‘김주하, 강용석에게 돌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