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4사 노사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는 12일 KBS·MBC·SBS·EBS 사장과 노측이 참여하는 노사공동 협의회를 열고 근무시간 단축을 포함한 방송사 제작환경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지상파 노사 간 공동협약'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방송사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2019년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인 지상파 방송사는
[PD저널=김혜인 기자]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 방송교류의 재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남북 방송교류 재개를 앞두고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주최한 토론회에선 그동안 남북 방송교류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과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창현 국민대 교수는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통일시대 방송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방송사와 일선 PD들의 성찰을 먼저 주문했다. 이창현 교수는 “그동안 분단 의식을 심어온 건 ‘방송’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이사회가 YTN 신임 사장을 추천하는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을 현행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했지만, 사측에 유리한 구성안이라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최남수 전임 사장이 '불신임'을 받고 불명예 퇴진한 뒤 뽑는 새 사장 선임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YTN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주주사 추천 3명, 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 추천 2명, YTN방송노동조합(이하 YTN
[PD저널=김혜인 기자]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남북 언론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 PD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5일 열린다.한국PD연합회는 를 오는 5일 오후 2시에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북미회담전망과 남북 방송 교류의 앞날'을,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통일을 위한 PD의 역할을, 오기현 한국PD연합회 통일방송특위위원장이
[PD저널=김혜인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가 좀처럼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대형 이슈를 쫓아가느라 지방선거는 후순위로 밀어놨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는 사흘에 한 건 꼴로 선거 보도를 이어 갔다. 드문드문 전한 선거보도에서도 후보자 검증이나 정책 보도를 찾아 보기 힘든 정도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전한 선거 보도량은 KBS 11건, MBC 14건, SBS 10건에 그쳤다. 종편 TV조선은 6건, JTBC는
[PD저널=김혜인 기자] 현재 공석인 YTN 사장을 추천하는 방식과 절차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YTN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시민자문단 평가 반영, 구성원 임명동의 투표 도입 등이 담긴 사장 선임 방안을 마련하고, 내주 열리는 YTN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사장 선임 절차 등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보인 언론노조 YTN지부는 별도의 안을 이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YTN이 사내에 공지한 사장 선임 방안은 앞서 사장을 뽑은 KBS와 MBC, SBS의 사례를 참고해 작성한 것이다. 사장 선임을 ‘시청자자문단 평가’와
[PD저널=김혜인 기자] 청와대가 최근 남북미 관계를 다루면서 오보를 양산하고 있는 ·TV조선을 직접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청와대는 김의겸 대변인 논평을 통해 TV조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라며 "연예인 스캔들 기사에도 적용되는 크로스체크가 왜 이토록 중차대한 일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청와대는 논평에서 “최근 남북미 상황과 관련해서 (기사 한 꼭지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28일자 '한미
[PD저널=김혜인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들이 유료방송사업자들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OBS 경인TV(이하 OBS) 재송신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인천‧경기지역 100여 개 언론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인지역 시청자 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9명이 서명한 OBS 재송신료 문제 해결 촉구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OBS는 국내 11개 유료방송(KT올레, SKB, LG U+, Sky Life, CJ헬
[PD저널=김혜인 기자] KBS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28일은 인천시장 후보, 29일은 경기지사 후보, 30일에는 서울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후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다.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남춘, 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나온다. 경기지사 후보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화,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
[PD저널=김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무기한 연기됐다.25일 주요 일간지 대부분이 이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다룬 가운데 는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을 '북한 탓'으로 돌리면서 '안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는 25일자 사설 ‘트럼프 미‧북회담 전격 취소, 비상한 안보 상황이다’에서 “미북 정상회담에 이상 기류가 드리우기 시작한 것은 김정은이 중국 시진핑과 두 번 만
[PD저널=김혜인 기자] 남측 취재진이 우여곡절 끝에 북한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23일 방북한다. 북한이 남측 취재진의 명단을 받으면서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이후 나빠진 남북관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방북 취재 무산 논란의 배경을 두고 '통미봉남'을 우려하며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보수언론에 대한 책임도 제기된다. 북한이 풍계리 방문 비용으로 외신기자들에게 1인당 1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한 TV조선은 특히 시종일관 마뜩지 않은 시선을 북한에 보내고 있다. TV조선은 지난 19일 ‘뉴스7
[PD저널=김혜인 기자] "디테일을 중시하는 연출 스타일을 고수한 것이야말로 그의 작품들이 방송사에 남는 이유"(손석희 JTBC뉴스 담당 사장), "살아서 전설, 죽어서 역사'가 된 연출가"(이경자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라는 평가를 받는 드라마 PD. 2013년 쓸쓸히 생을 마감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PD의 발자취를 기록한 (오명환 지음, 답게)이 출간됐다. 책을 집필한 오명환 전 여수 MBC 대표이사는 "걸작품에 대한 거시적 담론에서 미시적 내용까지 그의 콘텐츠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