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방송관련 직종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다. 화려한 조명과 터질 것 같은 사운드, 그리고 거기에 열광하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당연시 여기며, 왠지 카리스마가 철철 넘칠 것만 같던 방송 연출자의 세계! 그 세계를 필자 역시 무던히도 동경했다. 1980년대 후반 대학시절을 보낸 필자로서는 꿈의 직업군이었던 언론 종사자, 그 중에서도 TV 프로듀
5월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이 달은 가정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인 부모와 자식을 기리는 날이 모두 있으니 다른 달과는 지 다르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바쁜 일상사를 잠시 접어두고 자식과 또는 부모님과 함께 하루정도를 되돌아보며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5월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주변의 날씨 또한 1년 중 가장 쾌적한 기운을 선
필자가 바하와 영화 속 음악에 대해서 언급한지도 벌써 3주째 되어가는 듯하다.서양의 바로크 음악! 더군다나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작품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학창시절, 필자가 기억하는 바로크 음악은 음악의 아버지 바하, 음악의 어머니 헨델로 대표되는 따분함의 연속이었다. 거기다가 음악의 아버지라니…….무슨 별칭이 그러한가? 그렇다면 베토벤은 음악의 삼
‘커런트TV’ ∙ ‘데일리쇼’수상, 변화 기대 해마다 9월 중순이 되면, 미국 텔레비전 방송계에선 다가오는 에미상에 촉각을 세우고, 누가 후보가 되고, 또 누가 상을 탈 것인지가 관심사다. ‘TV가이드’ 같은 잡지들도 특집을 싣고, 또 방송에서 레드 카펫부터 시상식까지 생중계를 하는 등 열기를 고조시키지만, 막상 올해는 예년만 못하다는 것이 중평
한국이 ‘신정아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다. 신 씨의 오피스텔 컴퓨터 하드에서 복구해 낸 ‘핑크빛’ 메일을 근거로 시작된 이 스캔들은, 며칠 전 가 신 씨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누드 사진을 1면에 싣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드 사진 보도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자, 는 익명의 미술계 인사의 입을 빌어 ‘누드사진이 신
#프롤로그. PD는 몸과 마음이 고달픈 직업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방송사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해마다 치솟고 있다. 그들은 왜 PD직을 희망할까? 차세대 PD지망생 4인과 이 시대의 방송에 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율(한양대 신문방송학 4년) 라디오 PD 지망생 박종현(경성대 신문방송학 졸업) 다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이 콘텐츠업체와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동영상 광고기법을 도입하는 등 동영상 사업에 가속도를 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다음이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대표 김기범), 국내 최다 스포츠 온라인 중계권 전문업체 IB스포츠(대표 이희진), UCC 및 준전문가제작콘텐츠(PCC) 기획 및 제작 전문업체 A9미디어(
“(감독 마를렌 고리스)을 보기 전에는 사회 문제를 바라볼 때면 언제나 꿀꿀하고 칙칙하게 봐야 했다.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권력에 대한 비판 등은 나에게 무거운 주제일 수밖에 없었다. 또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순간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안주식 KBS 선거방송프로젝트팀 P
11월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OBS 경인TV는 지난 13일 제작국장과 보도국장 선임을 마지막으로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OBS 경영진들의 이력을 보면 개국 멤버 대부분이 MBC 출신 인사들이다. OBS 경영진 가운데 가장 먼저 영입된 김종오 부회장은 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를 직접 제작했으며 파리특파원을 거쳐 보도본부장
OBS 경인TV가 초대 공모 사장으로 MBC PD를 지낸 주철환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선택했습니다. 경인TV는 7월 5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사장 공모에 응한 후보 11명 가운데 주 교수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희용 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상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생겨 감사"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가 경인TV OBS 신임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철환 교수의 사장 선임 소식은 방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주철환 교수를 6일 서울 목동 PD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주 교수는 인터뷰 내내 “자신을 믿어주고 용기를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철환 신임사장 - 우선 소감을 듣고 싶다. 내가 비교적
OBS 경인TV 이사회는 5일 새 사장에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했다. OBS는 이날 오전 10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주철환 교수를 새 사장 후보로 추천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주 교수를 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또 이사회는 김성재 현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OBS는 보도자료를 통해 “OBS의 주철환 대표이사 선임은 한국 민영방송사상 처
“7~8년 전쯤 초창기 PD시절 봤던 영화다. 〈홀랜드 오퍼스〉는 작곡가에서 음악 선생님의 길을 걷는 글렌 홀랜드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얼마나 세상을 많이 바꿀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됐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잊을 수 없다. 글렌 홀랜드가 정년퇴임할 때 평생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들이 연주회를 해 준다. 헛된 인생을 살았다고 자
아기가 첫 울음을 터트리며 세상에 나오면 담당의사는 영아의 이모저모를 체크한 후 ‘표찰’을 부쳐 신생아실로 보낸다. 물론 이 표찰에는 아이의 성별과 체중, 태어난 시각과 부모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록된다.그것만이 아니다.심장박동 속도, 피부색깔, 호흡상태, 울음소리, 그리고 엄마의 젓꼭지에 대한 반응도등 다섯 항목을 출생 후 1분과 5분후에 체크해서 ‘표찰’
“지금 나이가 두렵진 않아요. 도태될까 겁나요.” -이ㅇㅇ(28)-(엊그제 밤 ,방바닥)열기(빨간볼락) 뱃살(사진)이 가자미식해 속에서 굼뜨게 익고 있다. 열기는 오늘 열기고 식해는 작년 식해다.부산 부평동 국제시장 죽골목 옆푼디에 있는 ‘함흥식 식해’ 할머니 작품이다. 가자미 알키는 다먹었다. 무와 양념이 열기랑 결합중이다.하얀 열기 배때기가 발갛게 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