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펜과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았다.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전하는 것은 ‘보도투쟁’을 벌이고 있는 일부 신문과 방송뿐이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나섰다. 지난 30일 언론노조 총파업 2차 결의대회가 열린
추운 날씨에도 언론 노동자들은 지치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언론법안 강행 처리 우려에 투쟁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5일째를 맞은 30일, 4000여 명의 언론인이 한 자리에 모여 “언론장악 저지”를 외쳤다. 파업 첫 날인 지난 26일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뿐 아니라 ‘블랙투쟁’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본부장 박성제)가 ‘디지털 파업’에도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사흘째를 맞은 29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MBC 노조 공식 카페(http://cafe.daum.net/saveourmbc)를 개설했다. ‘힘내라! MBC’란 이름으로 개설된 노조 카페에는
“못 보던 세상 이제 시작이야/ 뭔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어/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보여주지 못했던/ SEE THE UNSEEN MBC/ 약간의 농땡, 약간의 한잔, 투쟁 약간 합치면 못 보던 세상/ 이제 내딛자 뛰어들자 들어가 보자/ 익숙한 세상이 놀랍게 변해/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승리한다 빅토리 MBC” 모 통신사 광고를 통
“어! 뭐야. 박혜진(아나운서) 아냐?” 주말을 맞아 명동을 찾은 시민들은 놀란 표정이었다.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알리기 위해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 기자, 아나운서 조합원 25명이 27일 오후 3시께 서울 명동을 찾았다. 박혜진,
26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모여 3시간 동안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입법 강행에 대해 줄기차게 성토했다.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일본 자민당과 같이 30년, 50년씩 장기 집권하기 위해 언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신문은 장악한지
전국언론노조가 26일 새벽 6시를 기해 대대적인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 MBC 조합원 600명 이상이 참석해 방송센터 1층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웠다. 일산 드림센터에서 근무하는 예능·드라마 PD들도 여의도로 집결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26일 오전 6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에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마이크와 팬을 놓고 생업을 멈출 만큼 이번 파업은 가치가 있다”며 &ldqu
한나라당이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등의 언론 관련 7개 법안을 26일 이후 강행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야당과 언론단체가 공동 저지투쟁에 나서 언론 관련법 처리 문제가 연말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론법안도 못보고’ 與 문방위원들 서명 은 정부·여당의 신문·방
‘바람 앞의 촛불’이다. 지금 MBC 상황을 보면 그렇다. 집권 전부터 ‘MBC 민영화’를 공공연하게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결국 이를 추진할 태세다. 한나라당은 대기업과 신문사가 지상파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추진, 사실상 MBC를 ‘정조준’한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할 방침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사이에서 사실상 MBC의 ‘선택’을 강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일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영방송으로서의 MBC, 민영방송으로서의 MBC 등 여러 형태로 일컬어지고 있는 문화방송의 오늘의 현실에서 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는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26일 오전 6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방송법 신문법 개정안을 7대 언론악법으로 규정하고 언론관련법에 대한 보도와 제작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을 상정하면 총파업에
경향, 한나라당 ‘방송 장악’ 논란 정면 비판 일촉즉발이다. 한나라당은 올해 안에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 언론법안을 처리할 방침이지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법안 상정 즉시 MBC·SBS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48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
한나라당이 사실상 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의 내용이 담긴 언론 관련 7개 법안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의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은 22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언론관련 법안의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는 19일 오후 지본부장 회의를 열어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가 신문법·방송법 등 언론관련 법안 7개 개정 안건 상정을 고지하는 그 순간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내주 중 법안상정을 강행할 의지를 밝힌 만큼 언론관련 법안들이 ‘날치기’로 통과될 가능성까지 높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사실상 MBC의 위상변화를 의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19일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다가올 미디어 대개편의 계절에 MBC가 자리잡아야 될 것, 지향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 새롭게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지난 1
한나라당이 19일 미디어관련 법안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BC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18일 “미디어관련 법안의 상임위 상정과 동시에 MBC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