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은주 tbs PD(연출)] 3년 넘게 책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드는 걱정은 ‘동네 책방’ 사장님과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덕분에 ‘유익함’과 ‘공익성’은 채웠지만,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너무 팔리지 않아 고민이 많다.책 영상을 파는 일. 소위 '올드 미디어 TV 속 책방’은 오래가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흔하다. 시청률 경쟁력이 없다는 현실의 벽을 ‘유익함’ ‘공익성’만으로 넘는 게 쉽지 않다.책이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안다. 하지만 가까이 두고 꾸준히 소비하기엔
[PD저널=김혜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방송작가 표준계약서를 마련한 지 1년을 넘기면서 '구두계약' 관행에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방송사들은 문화부 표준계약서를 준용해 작가들과 집필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려 크고 작은 마찰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문체부가 발표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는 작가들의 저임금·고강도 노동 문제와 구두계약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말 한마디로 근로 계약과 해고가 가능한 작가들의 노동 환경을 바꿔보자는 취지다. 표준계약서 도입
[PD저널=박수선 기자] 225회 이달의 PD상에 MBC EBS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다큐 부문상은 지난 11월 26일과 27일 방송된 MBC(연출 김재영 황순규 장호기, 작가 한선정 김윤미)에 돌아갔다. 가짜뉴스의 실체를 파헤치는 팩트체크 프로그램으로 돈을 받고 거래되는 ‘부동산 방송’, ‘조덕제 사건’ 등을 다뤘다.이달의 P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한류 재창출 등을 위한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회사 입소스는 한국방송협회 의뢰로 11월 7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711명을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14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제 경쟁력을 갖춰 한류 재창출을 목적으로 지상파 방송사가 방송 중간광고를 실시할 경우 중간광고 도입에 대해 찬성이 41.0%로 반대 28.1%보다 약 1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목적으로 지상파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교통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논의가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서울시는 지난 1월 tbs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프리랜서‧파견용역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tbs PD‧기자 등 전체 90.3%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왔다.tbs 정규직화 추진은 tbs가 방송작가들의 직접고용 기간을 다른 직군과 달리 ‘다음 개편 때까지’로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직종간 갈등으로 번지고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가 지난 9월 18일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집방송’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하하는 발언을 그대로 내보낸 tbs TV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tbs TV
[PD저널=한가름 광주MBC PD] 신입PD로 예고편 등을 만들며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가 광주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18회 한중일 PD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제작에만 몰두하느라 다른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신입PD에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직접 제작PD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작비와 캐스팅, 촬영스케줄 등의 구체적인 사항까지는 몰랐는데, 제작자와 질의 응답을 통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정산 및 송출, 유통 과정까지의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지역
[PD저널=이미나 기자] tbs가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 (이하 )이 과도한 협찬을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bs가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협찬 자제 권고를 받았음에도 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0억 원의 협찬 수입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통위 자제 권고에도 협찬 늘려")이에 대해 tbs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의 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자제 권고에도 협찬을 과도하게 받아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 문제는 엄정히 들여다보겠다"며 "제대로 조사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협찬광고는 시사·보도·논평을 제외하고만 허용하게 되어 있다"며 tbs 의 협찬 문제를 거론했다.박선숙 의원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중일 3국의 방송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제18회 한중일 PD포럼이 24일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로, 참석자들은 3박 4일간 각국의 출품작을 감상하고 토론을 나눴다.무엇보다 다문화 사회, 인구 고령화, 비혼 가구 증가 등 한중일 모두 겪고 있는 사회 현상을 조명하고 방송의 역할을 성찰한 작품들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한국의 예능 부문 출품작 안동MBC 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출발한 퀴즈 프로그램이다. 한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예비 방송인(PD) 준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예비 방송인 준비과정 수강생은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상암동 S-Plex Center(tb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준비 과정 강사를 맡은 김신완 PD는 MBC 등을 연출한 현직 PD다. 2005년에 MBC에 입사한 김신완 PD는 2012년부터 ‘MBC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센터’ ‘PD연합회’에서 800시
[PD저널=이미나 기자] 제18회 한중일 PD포럼 이튿날의 문은 일본 드라마 이 열었다. 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져 있던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2018년 1월 TBS 금요드라마로 방송된 은 평균시청률 11.1%를 기록했으며,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작가상·여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제44회 방송기금상 최우수상(드라마부문)과 제55회 갤럭시상 우수상(TV부문)을 수상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2018 한중일PD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PD와 방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001년 한일PD들의 교류로 처음 시작된 한일PD포럼은 2004년 중국 PD들이 참여하면서 ‘한중일PD포럼으로 확대, 매년 3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각국의 방송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대표 방송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송인 교류 행사다.이번 포럼에 참여한 한중일PD들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영상에 비속어가 들린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당국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22일 온라인에는 북한 백화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환담을 나누는 영상에 비속어가 들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속어를 말한 카메라기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7만 명 넘게 참여 의사를 밝혔다.이번 평양 정상회담은 주관방송사인 KBS를 비롯해 MBC, MBN, CBS, 한국
[PD저널=이미나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생중계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영상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촬영자를 색출해 엄벌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문제가 된 영상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 날인 지난 18일 촬영된 것이다. tbs TV가 해설없이 1시간 분량으로 올린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덕담을 나누는 사이에 누군가 비속어를 말한 것처럼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22일 청와대에는 비속어를 말한 촬영기자를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최남수 전 사장이 중도 사퇴한 지 5개월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았다. YTN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찬형(61)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찬형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을 받을 경우 선임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정 내정자의 취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취업을 승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찬형 사장은 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PD저널=김혜인 기자] tbs 교통방송 신임 대표에 이강택 KBS PD가 내정됐다.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초 임기를 시작하는 이강택 tbs 사장 내정자는 “지역 시민과 연결성을 강화해 tbs TV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는 정찬형 전 교통방송 사장이 YTN 사장 출마를 위해 사임함에 따라 지난 8월 사장 공모 절차를 밟았다. 이강택 사장 내정자는 “tbs가 최근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이같은 성공의 경험을 가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라디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