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와 한국PD교육원이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트라우마와 치유’를 주제로 월례인문학 포럼을 진행한다.한국PD교육원은 “세월호 참사 1년이 지났지만 유족들의 상처는 오히려 더 깊어졌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일이다. 유가족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은 집권층 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은 인간의 공감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캐묻는 ‘인문학’의 주제이기도 하다”고 이번 포럼을 마련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나서 얼마지 않아 ‘미니다큐’ 아이템을 급하게 제안 받았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의 이야기를 다뤄줄 수 없겠냐는 거였다. 금방 답을 하지 못했다. 이미 진행하고 있었던 아이템이 있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왠지 모르게 겁이 났기 때문이다.분명 희생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하긴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아이의 얼굴과 이름을 거론하는 편을 만드는 게 당시 한참 예민한 상황에서 정말 잘 하는 건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특히 이 아이템을 방송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볼 거라는 걸 알기
출신의 한상진 기자가 에 합류했다. 가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기자는 지난 3월 말 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달 초부터 에 합류했다.이명박 정부의 국세청 관련 스캔들 등에 대한 탐사보도로 유명한 한 기자는 지난 2010년 김우룡 당시 방송문화진
‘416 기록단’과 가 공동제작한 프로그램 가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수상했다.26일 언론인권센터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3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제작진에게 특별상을 시상했다. 언론인권상은 미디어를 통해 인
“MBC노조는 창립 이래 28년 동안 가치와 원칙이 변한 적이 없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공정방송과 방송 독립을 통한 민주화의 완성은 MBC노조의 창립 정신이며 단 한순간도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파업과 부당징계, 부당전보는 우리 가슴 속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1대 집행부는 지금까지 지켜온,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가치를
“40년 전 3월 17일 그날을 생각하면 비통하지만, 그러나 40년 동안 동아투위 113명이 이렇게 굳게 뭉쳐서 오늘날까지 자유언론과 공정방송을 위해 싸워왔던 것이 역사 앞에 자랑스럽기도 하다…결론은 하나다. 자유언론과 공정방송이 실현되지 않는 한 민주화도, 통일도 실현될 수 없다. 후배들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자유언론과 공정방송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오는 17일 결성 40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동아투위는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종로구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후 3시에는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가 시민방송 RTV와 연계해 매주 시사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독립 PD 10여명이 참여하는 시사 다큐멘터리 (가제)는 RTV를 통해 먼저 공개한 뒤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는 오는 12일 요일별 콘텐츠를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프로그램 개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는 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뉴스타파 PD협회(회장 송원근)의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이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베껴 쓰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탐사보도 전문 언론기관이다. 인터넷 방송뿐 아니라 2013년 3월부터 RTV를 통해 하루 3
세종시 총기사고=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총기사고로 3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도 ‘총기안전지대가 아니다’는 여론과 함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25일 A씨는 옛 동거녀 B씨의 아버지와 오빠, 동거남 등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3명 모두 숨졌고, 달아났던 A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인 토의는 결코 억제되어서는 안되며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보장되어야 한다”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곽종훈)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BS ‘의문의 천안함, 논쟁은 끝났나’편(이하 ‘천안함’편, 2010년 11월 17일 방송)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제대로 보도하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PD로서 계속된 아이템 검열에 자괴감을 느꼈다는 김동희 PD에 대해) 내가 참 미안한 마음이었다.”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8호 법정. 2012년 170일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
‘웹툰’을 통해 ‘해사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30일 권성민 PD에게 최종 ‘해고’를 통보한 MBC(사장 안광한)를 향한 비난 여론이 MBC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는 “‘독선’과 ‘아집&rsqu
권성민 MBC PD가 자신의 처지를 ‘유배’에 비유하고, 김재철 전 MBC 사장을 등장시킨 만화를 이유로 해고된 가운데 권 PD의 고교 은사가 ‘해고 철회’를 청원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33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
권성민 MBC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예능PD의 삶과 자신의 생각을 담은 ‘웹툰’으로 인해 ‘해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보복징계”, “표현의 자유 훼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프랑스 만평 잡지 테러
미디어공공성포럼이 JTBC 세월호 특별취재팀과 국정원 간첩조작 연속보도팀, KBS 인사검증 TF(태스크포스)팀, ‘양극화-문제는 분배다’ 취재팀 등을 2014년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이명박 정부의 권위주의적 언론 정책을 반대하는 언론학
“MBC가 독립적인 위치에 있도록 노력했던 것은 바로 노동조합이었다. 그러한 노동조합은 MBC 구성원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서 만들었던 것이고, 그리고 그 마음이 짓밟히자 결국은 부장․국장까지 역임했던 우리 선배들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파업의 진실이다.”(최승호 전 MBC PD, 현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