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12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에 지원한 김도인·최기화·지성우·차기환·함윤근 지원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반대 의견을 냈다. MBC본부는 23일 노보에서 "방문진 후보 지원자 22명의 지원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드러난 일부 지원자들을 공개한다”며 '부적격' 지원자 명단과 사유를 공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0일까지 KBS 이사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KBS 이사 후보에는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의 면담 자리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불개입 선언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언론노조가 밝혔다. 언론노조는 21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윤 원내대표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승원 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원원장 등과 함께 언론개혁 입법과 관련해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언론노조는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의 지역구사무실에서 진행한 항의농성을 풀면서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민참여 방송법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 조승래 과방위 간사와 4자 협의를 갖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위한 담판을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간 언론노조는 “민주당 측에서 지지부진했던 공영방송 입법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농성을 하루 만에 잠정 중단했다. 언론노조는 항의 농성을 시작하며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코로나가 위기로 치닫고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 오전 11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6월 국회에서 진작 통과되었어야 할 ‘시민참여 공영방송 법률개정안’이 아직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PD연합회를 포함한 시민언론단체들은 올 상반기 내내 이 문제의 해결을 정치권에 요구해 왔다. “공영방송 이사회와 사장의 정당 추천 방식을 폐지하고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여야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중대한 역사적 과제인 것이다. 우리는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경제), (동아일보), (매일경제)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노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최저임금 보도는 재계 편들기 일색이다. 기업 편향적 보도는 ‘불평등 심화’라는 본질적 문제를 은폐하고, 저임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나온 최저임금 보도를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국민 검증 절차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심사를 도입하고 지원자 추천인도 공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면접심사를 새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된 ‘KBS‧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EBS 임원 선임계획’을 의결했다. KBS와 방문진 후보 공모 기간은 7일부터 20일까지로, 지원자는 직무수행 계획과 지역성‧방송전문성‧사회 각 분야 대표성를 지원서에 직접 기술해야 한다.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는 이번에 추가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21대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둔 마당에 공영방송 시민참여 법안을 대선 공약이나 대통령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는 것은 8월로 다가온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KBS 이사 추천을 현행대로 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 참석을 위해 KBS를 찾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6월에 못한
[PD저널=김승혁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28일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부녀' '문재인 대통령' 삽화 파문에 방상훈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을 비롯한 43여개의 시민·언론단체는 28일 조선일보사 앞에서 '반인권보도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삽화 논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참석자들은 가 조국 부녀 일러스트를 성매매 사건 기사에 삽입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 삽화도 관련 없는 기사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러스트
[PD저널=김승혁 기자] 가 성매매 사건 뉴스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이미지가 들어간 일러스트를 썼다가 비판이 쇄도하자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의 해명에 조국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 온라인 기사 캡쳐 화면과 함께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그림 뒷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으로 보이는데, 왜 실
[PD저널=박수선 기자] 포털에 입점하는 지역매체를 뽑기 위한 서류 접수가 21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포털 바라기’ 가속화를 우려하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지역매체 특별심사 기준 재고를 요구했다. 제평위는 9개 권역별로 지역매체 콘텐츠 제휴사 1곳을 새로 뽑기로 하고 21일부터 오는 7월 4일 접수를 받는다. 지역매체 권역은 △인천·경기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북 △광주·전남△제주로 나눴다.이를 두고 ‘지역매체 줄세우기’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제평위는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지난 4월부터 근로감독을 받고 있는 지상파 3사가 근로감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미디어비정규직공동사업단은 21일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MBC·SBS 지상파 3사 방송작가 근로감독이 시작된 지 50여 일이 지났지만 근로감독은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 3사는 비정규직 실태를 숨기는 데 급급하는 등 비협조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PD저널=이재형 기자]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방송은 어디서 활로를 찾아야 할까. 경영악화 장기화에 재원 의존도가 높았던 결합판매제도까지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역 민영방송 10곳과 지역MBC 16곳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해 26개 방송사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역MBC는 목포MBC와 여수MBC를 제외한 14곳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들 방송사는 2018·2019년에도 당기순손실을 봤는데, 3년
[PD저널=김승혁 기자] 언론현업 4단체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6월 임시국회 내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등을 우선 처리하라고 여야에 거듭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는 1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한국 언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언론현업 4단체는 먼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지지부진한 여당의 ‘언행불일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TF’가 TBS 감사원 청구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발목이 잡혀 구성이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6월 임시국회 문을 열자마자 TBS 감사 청구 안건 상정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TBS 감사 거부는 친여매체 감싸기’ 'TBS 방탄국회, 민주당은 사과하라' 문구가 적힌 펫말을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 감사 청구 상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등 언론현업 4단체가 언론 보도 피해를 입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대상에 정치인과 대기업 관련 보도는 제외하는 언론중재법안을 공개 제안했다. 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및 한국PD연합회는 14일 “그동안 민주당 등 정치권과 법무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언론중재법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형법, 상법 등의 개정을 통해 중구난방으로 추진해왔다”며 “4단체의 개정안이 국회 논의에 반영되어 입법된다면 시민에 대한 보도에는 더욱 책임있는 취재와 보도를,
[PD저널=박수선 기자] 17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SBS본부장에 정형택 기자가 당선됐다. SBS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SBS본부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총투표자 907명(투표율 82.91%) 가운데 529명(58.32%)의 지지를 얻은 정형택 후보가 17대 SBS본부장에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손범규 후보는 41.68%(37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2003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시경 캡, 뉴미디어국 비디오머그팀 팀장 등을 거쳤다. 공약으로 △단체협약·임금협상 등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지원자들의 뒷배로 유력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KBS 이사 추천 불개입 선언을 촉구했다. 4일 언론노조는 성명을 발표하고 “6월 국회 의사일정과 무관하게 벌써부터 다음 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비공식적 경로로 다수의 이사 지원자들이 추천을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뒷배가 거론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여전히 법적 근거 없는 부당한 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