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언론관계법 날치기 처리에 이어 공영방송 신임 이사진이 친여(親與) 일색으로 개편되면서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손병두 이사장을 포함한 신임
지난해 8월 이명박 정권에 의해 해임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한나라당 등으로부터) KBS 사장을 관두라는 얘기를 수없이 들었지만 2007년 대선 이후 완전히 강도가 달라졌다”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해 김금수 당시 KBS 이사장을 만나 (저에 대한) 사퇴 압박을 하면서 ‘정연주 때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2주간 EBS 사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9명의 이사 중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추천하게 되는 2명을 제외한 7명의 이사직에는 총 8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방통위는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등
제46회 방송의 날이었던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을 열고 2013년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홍보 및 시범사업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방송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완료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는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3일 단행했다. 신임 법무부 장관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는 김태영 합참의장,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 노동부 장관에는 임태희 의원, 여성부 장관에는 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특임장관에는 주호영 의원이 내정됐다. 이 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일부 뉴라이트 출신, 친여성향 이사들이 MBC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퇴진을 압박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당측 이사들이 내부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방문진이 3일 배포한 이사회 주요 발언록에 따르면 야당 추천의 한상혁 이사는 지난 2일 방문진 간담회에서 &ldqu
KBS가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자마자 부사장 2명이 전격적으로 중도하차하는 등 경영진 재편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경향신문〉은 “KBS 부사장의 동반 사퇴는 조직 내부에서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례적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2일 방송계에 따
국정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100일 일정의 정기국회가 1일 문을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개회식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날치기 주범 김형오는 사퇴하라’는 노란색 펼침막을 펴들며 깜짝 시위를 벌이고 모두 퇴장했다. 은 “이번 정기국회의 경우 아직 여야가 의사 일
“방송장악 2탄의 서막이 올랐다. 아니, 그 행태를 보면 차라리 약탈에 가깝다.”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민주당 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의 일부다. 방송·언론 관련 법 제·개정을 책임지면서 법 정신에 따라 언론정책이 실현되고 있는지를 감시·감독하는 문방위원들이 &lsquo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색깔 없는 KBS’ 발언에 대해 KBS 구성원들은 “언론의 비판·감시 기능을 위축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덕재 KBS PD협회장은 “가치판단이 배제된 단순 전달이 좋은 언론이라고 생각하는 현 정권의 언론관을 보여준 발언”이라며 “힘 있
EBS 사장 공모가 오는 4일 마감되는 가운데 KBS·EBS 방송계 인사와 교육부 관료 출신 등의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EBS 사장과 이사·감사 후보자에 대한 공모를 냈다.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KBS 앵커 출신으로 17대
KBS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으로 손병두(68) 이사를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이사 11명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호선했다. 이사진은 당초 손 이사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이사장으로 선출할 것을 제안했으나, 김영호 이사가 이의를 제기해 표결 끝에 찬성 8표, 반대 3표로 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3일 오전 11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발표 및 디지털전환 활성화 추진 협약식’을 진행하고 2012년 디지털전환에 따른 홍보 및 시범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지역을 선정, 해당 지자체와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해당
여당의 날치기 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언론관계법의 법적 효력 논란은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법 개정 기정사실화 속 언론사들의 종합편성채널(PP) 진출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종 특혜 시비 논란도 불붙고 있다. 특히 조선·중앙·동아일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종편 사업자 선정 논의에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SO) 사업자들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는 지난달 31일 윤진식 경제수석이 신설되는 정책실장 직을 겸임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이 중폭 규모의 개편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정무수석에는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신설된 홍보수석에 이동관 대변인이 임명됐다. 또 사회정책수석에는 진영곤 여성부 차관, 교육과학문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는 방송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46회 방송의 날 축하연’은 2일 오후 6시부터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지상파 방송사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방송의 날인 3일에는 ‘제36회 한국방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녀시대가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소녀시대를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방통위는 “소녀시대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 디지털 방송의 선명한 이미지가 잘 맞고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