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이번 달부터 19개 지역MBC의 HD(고화질) 재송신을 중단하고 SD(표준화질)로만 송출하는 것을 두고, 지역방송협의회와 스카이라이프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일 HD PP 채널을 신규로 론칭하면서 지역MBC 19개 채널의 HD 중복재송신을 중단하고 SD로 대체했다. 이에 대해 지역방송 노조 협의체인 지역방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신임 이사 11명의 추천을 완료한 가운데,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나눠먹기’에 불과한 현 이사회를 해체하고, 공영방송법을 제정해 민주적 지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노조는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차기 이사진은 외견상 구성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7일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언론악법 원천 무효화를 위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9월 정기국회 등원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정기국회 대책과 관련,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불법 날치기로 실패한 언론악법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종합편성채널(PP) 신규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우선) 시험적으로 1~2개를 해본 뒤 결과를 보고 이후 1개를 더해 유효경쟁체제를 이루도록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YTN·MBN 등 2개의 채널이 있는 보도PP와 관련해선 “1개 사업자만 추가로 선정,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사들이 방송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종합편성채널 사업 추진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25일 오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의 절차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직접사용 채널(직사채널)을 통해 뉴스보도를 해왔던 관행을 금지시키기 위해, 직사채널의 정의와 운영범위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 마련해 지난 26일 열린 전체회의에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새 이사로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등 11명을 추천키로 의결했다. 이날 방통위에 의해 추천된 이사는 손 전 총장 외에 정윤식 강원대 교수(신문방송학), 황근 선문대 교수(신문방송학), 이창근 광운대 교수(미디어영상학), 남승자 전 KBS 해설위원, 홍수완 전 KBS 기술본부장, 이
그야말로 “불과 세 달 사이에 두 전직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참 가혹하고 혹독한 시대다.”(정연주 전 KBS 사장) 오만한 권력은 반세기 이상 국민들이 치열한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능멸하였다. 이들은 권력에서 소외된 ‘잃어버린 10년’의 박탈감에 사무쳐 다시는 정권을 넘겨주지 않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자파와 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세 차례의 연기 끝에 26일 KBS 이사 추천건을 의결한다.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차기 이사 11명에 대한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이사 추천이 연거푸 지연된 이유는 지난주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기간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내부 의견 조율 또한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BS 장악’ 논란 끝에 임명된 이병순 KBS 사장이 오는 27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1년이 지났지만 이병순 체제의 KBS는 여전히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KBS 내부는 잇단 사원징계로 들끓고 있다. KBS는 최근 포털사이트 등에 ‘수신료 거부운동’을 경고하는 사원에 정직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종합유선방송사업(SO) 인허가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방송정책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케이블TV 업계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방분권촉진위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SO 허가와 변경허가, 재허가, 허가취소, 과징금 처분, 자료제출, 시정명령 등의 업무를 방통위 대신 각 지자체가 맡도록
방송법 등 여당이 7월 국회 본회의에서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의 법적 효력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정부·여당의 법 개정 기정사실화 밀어붙이기 속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과 일부 방송사들의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PP) 진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언론법 개정 논의 당시부터 종편 참여가 확실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 전 대통령의 유지였던 ‘통합과 화해’의 실천을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지만 그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1면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김 전 대통령의 병상과 빈소도 화해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
EBS 사장, 이사, 감사 선임을 앞두고 EBS노조가 EBS 임원 선임에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EBS 사장과 의결기구인 이사진(9명), 그리고 감시 감독을 해야 할 감사 등 EBS 임원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지부장 정영홍, 이하 EBS 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세 차례의 연기 끝에 26일 KBS 이사 추천건을 의결한다.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차기 이사 11명에 대한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 KBS 이사들은 이달 31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구본홍 사장 사퇴 이후 YTN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배석규 전무의 ‘인사 파장’이 계속되
민주화와 남북화해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면에 들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가 지난 23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장으로 치러졌다. 국회 영결식장 및 동교동 사저와 서울광장을 거쳐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이르는 연도에선 수많은 추도 인파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24일 주요 일간지들은 김 전 대통령 국장을 1면 머리기사를
MBC 본사보다 MBC의 지역계열사가 먼저 민영화될지도 모릅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은 취임 3일 뒤인 8월 13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계열사 매각 방침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지요. 그는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면서도 "매각해서 MBC를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사내유보금도 늘어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