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핵심 경영진이 최승호 전 PD, 박성제 전 기자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책임을 물어 안광한 MBC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언론・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MBC 공대위)는 4일 오후 1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에 안광한 사장 해임 의결을 촉구했다. 방문진은 4일 오후 2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훈 현황과 문제점을 다룬 KBS ‘훈장’ 편이 불방 논란 끝에 지난 2일 방송했지만 제2부 ‘친일과 훈장’ 편의 편성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이승만·박정희 정부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포함된 을 축소 방송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측에 즉각 ‘친일과 훈장’ 편 편성을 촉구했다.은 KBS 탐사보도팀이 지난 2013년부터 기획・취재해 온 아이템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을 누가, 왜 받았는지, 문제는 없었는
부산 경찰이 지명수배범이 된 MBC 멤버들 검거에는 성공했지만 도로교통법 위반까지 단속하진 못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해 12월 26일 방송한 ‘공개수배’ 편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장면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3조(법령의 준수)를 위반했다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조치했다.방심위는 3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출연자가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민원에 따라 MBC 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제33조(법령의 준수)에 따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60.6%가 반대한다”는 SK텔레콤 측에 불리한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보도가 나갔지만 관련 기사가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이하 방송통신실천행동)은 3일 성명을 내고 참여연대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60.6%로 나타났고 언론에서는 해당 결과를 보도했으나 기사 일부가 돌연 삭제됐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7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3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여성 정치인을 ‘안철수의 여자’, ‘문재인의 여자’ 등으로 표현한 TV조선 (1월 14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전원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은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 창당 준비 집행위원장직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여성 정치인의 행적에 대해 ‘○○의 여자’, ‘○○의 여인’, ‘어느 분의 여인이 될 것인가’ 등으로 표현했고, 이에 대해 “여
언론・시민단체가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의 ‘호화 출장’과 지난해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고대영 KBS 사장의 ‘청와대 낙점설’에 대한 특별 및 국민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1개 언론・시민단체는 3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방 전 사장은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동반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호화 레스토랑과 쇼핑몰을 다니는 등 이른바 ‘호화출장’ 논란이 지난 1일 과 보도를 통
EBS(사장 우종범)가 평범한 엄마들이 선보이는 ‘엄마’들을 위한 1인방송 (이하 엄마 TV)를 방송한다.(4~25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는 쌍방향 시스템인 ‘1인 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평범한 엄마들이 직접 PD이자 작가, 진행자가 되어 엄마의 시선으로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 예정이다.4명의 엄마 출연자들은 방송을 통해 각자 이혼, 청소년의 성(性), 육아, 사교육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1인 방송 시스템이라는 프로그램 기획에 맞게 출
“추워도 와야지. 아니면 좋아하는 가수 얼굴 보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곳이 없거든. 가수 얼굴 한 번 보고 싶어서 왔어. 오늘 누가 나온대?” 설특집 녹화를 방청하러 왔다는 70대 변영섭씨(서울 북가좌동)의 얼굴을 정말 즐거워보였다. 함께 온 양오순 씨(74세)도 “에는 옛날 노래가 나오니까 좋아. 재밌거든. 옛날도 추억하고. 아니면 TV에서 가수들 얼굴 보기가 힘들어”라며 최대한 빼놓지 않고 를 ‘본방사수’하려는 애청자라고 밝혔다. 두 분의 ‘직접방청’에 일등공신 역할을
MBC 핵심 경영진과 보수 인터넷 매체 편집국장 등의 대화가 담긴 MBC 녹취록 사태와 관련해 파문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이번 녹취록 사태가 권력에 취약한 공영방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일로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이날 긴급 토론회 ‘MBC 녹취록 파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의 발제를 맡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는 녹취록 파문에 대해 “언론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압력에 의해 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훈 현황과 문제점을 다룬 KBS ‘훈장’ 편이 불방 논란 끝에 2일 방송한다. JTBC가 지난 1월 28일 같은 내용을 먼저 보도한 지 5일 만이다.은 KBS 탐사보도팀이 지난 2013년부터 기획・취재해 온 아이템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을 누가, 왜 받았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탐사보도팀은 지난 2013년 정부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던 훈・포장 기록에 대해 정보공개소송을 제기했고, 3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제가 이번에 미방위 조해진 의원 쪽하고 하면서 몇 가지 자료도 좀 드리고 이제 코치를 해주고 하는 그 과정에서, 제가 얘기가 된 게 내년(2015년) 8월에, 내년 8월에 날리는 걸로. (KBS) 조대현 사장을”(박한명 편집국장, ‘백종문 녹취록’ 中)MBC 경영의 핵심인사와 보수 인터넷 매체 편집국장이 나눈 대화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녹취록에 당시 취임 4개월에 접어든 KBS 사장 거취에 대한 발언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조대현 사장은 지난 해 11월 재임에 성공하지 못
가족을 동반한 호화 미국 출장 의혹으로 파문에 휩싸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방 사장은 지난 1일 과 보도 이후 호화 출장 논란이 확산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시작하자 문화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부는 2일 중으로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방 사장의 사퇴와는 별도로 특별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방 사장 해외 출장 관련 제보를 받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당시 지출결의서와 영수증을 보면 방 사장은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