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방송 PD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이들이 귀를 기울이는 신의 목소리는 다릅니다. 그래도 종교 방송이 추구하는 가치는 같습니다. 종교가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이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종교 방송을 이끄는 PD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네 번째 만남은 기독교 방송 CBS 김종욱 PD입니다. CBS TV 프로그램인 은 일방통행식인 설교 성경 공부가 아니다.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출연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 역할을 맡는다. 어린 시절 숱하게 들었던 학교 종이 울리면
지난해 1월 MBC ‘예능 총회’편에 출연한 김숙은 “2015년은 여성 예능인으로서 힘든 한 해였다”고 토로했다. 그로부터 11개월 뒤, 2016년 12월 tvN ‘한 많은 여성예능인 성토대회’에 출연한 여성 예능인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김지민은 "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방송인 김정민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특히 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과연 방송에 어느 정도로 출연하고 있는 걸까. 334
그녀는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아니면 기억을 반추하고 있는 걸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딸이 태어나고 자라나고 엄마를 보면서 예쁜 미소를 지어주고 행복을 안겨주고 귀여운 모습으로 뛰어다니고 우월한 재능으로 글을 쓰고 그리고...딸은 병에 걸려 버렸다. 지구의 12곳.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나타났다. 저건 도대체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을까, 저건 도대체 어떻게 내부로 들어가는 걸까, 저건 도대체 어떻게 동력을 얻는 걸까. 형태나 재질을 묘사하기도 어려운 정체불명의 그것은 분명 지구의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외계에서 날아온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예심을 진행한 결과, 제29회 한국PD대상 TV·라디오 부문 본심 진출작 42편을 확정했다. 이번 한국PD대상 TV·라디오 부문에는 총 13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KBS (2부작), SBS , SBS 가,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에선 KBS , KBS , MBC , SBS 가
해직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이 올바른 공영방송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학계와 현장 간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언론학계가 현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학들에게 이 문제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 방송저널리즘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성암관 3층 민트홀에서 영화 을 공동 관람하고 MBC·YTN의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한국 언론, 언론학계의 현 주소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언론노조 8대에 이어 언론노조 9대를 이끌게 됐다.언론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제26차 언론노조 대의원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 단독 출마한 김환균-김동훈 후보는 총 118표 중 89.8%인 106표를 얻어 당선됐다. 재적 인원 166명 중 71.1%의 투표율이다. 임기는 2년으로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다.김환균-김동훈 당선자는 △대선에서의 민주적 정권 수립 △언론개혁 △떳떳한 노동, 당당한 노동자 △미디어 발전의 안정적 토대 구축 △함께하는 노동조합 등 5대 공약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출연자들이 탄 차가 도로 역주행을 한 사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3조(법령준수)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방심위는 8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나온 ‘도로 역주행 장면’을 방송한 결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의 가능성이 있을 때 사전에 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해당
한국PD연합회 전북PD협회(회장 김현찬)가 주관하는 ‘제16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KBS전주의 등 총 6편이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TV정규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전주 (연출 이준화‧조애진)은 개그맨 정범균과 변기수 등 네 명의 MC가 전북의 역사가 남아있는 김제 벽골제, 아리랑 문학마을 등을 여행하며 퀴즈와 미션을 통해 역사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1월 2일에 방영했다. TV특집부문 수상작 전주MBC
“어떻게 버텼을까. 나 참 장하다. 서른에 시작해서 이제 마흔이다. 결혼하기 전에 시작했는데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이나 낳고, 그 애들이 지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30대를 고스란히 ‘뉴스쇼’에 바친 거다”어느덧 햇수로 10년째다. CBS (제작:손근필 박 철 권민철 유창수 문효선 민경남, 진행:김현정, 작가:이선주 정다솜, 이하 ) 진행자 김현정 앵커 겸 PD가 첫걸음을 내딛은 지 10년이 다 돼간다. 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현정 앵커를 만나 이번에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 앵커는
지난 1월 23일 미국 4대 메이저 방송사 중의 하나인 ABC가 KBS에서 방송된 의 미국판 파일럿(Good Doctor, The)을 제작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로써 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미국판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자가 를 미국에 소개한 것이 2013년 11월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K-Stroy 피칭' 행사부터이므로 여기까지 오는데 3년 넘게 걸린 셈이다. 정말로 험난한 여정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미국판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것은 매우 의
루이. 섬세한 얼굴선과 깊은 눈을 가진 남자. 그는 지금 12년 만에 집으로 가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떤 상황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러가는 그의 마음에 설레는지 서먹한지 불편한지 불안한지 행복한지 들떠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그의 집에서는 어머니와 동생 쉬잔, 형 앙투완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형수 카트린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한껏 치장을 하고 요리를 준비했고 동생은 어릴 때 이후 보지 못한 오빠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수 없으며 형은 자기만의 삶을 위해 가족을
주호영 원내대표님과 ‘바른 정당’의 성공과 번창을 기원합니다. 저희 한국PD연합회는 KBS · MBC · SBS · EBS 등 대표 채널은 물론, 케이블TV와 지역방송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대다수 방송사의 3,000여 PD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1987년 6월항쟁 직후 결성된 뒤 , ,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비롯,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PD들은 일관되게 저희 협회를 통해 방송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를 추구해 왔습니다. 우리 PD들은 이 나라의 건강한 방송문화
말 그대로 뉴스‘공장’이다. tbs (연출:정경훈, 김우광, 작가:이미지, 이유정, 김형모)에서 연일 ‘단독보도’와도 같은 발언과 제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최순실의 뒤를 밟아온 진행자 김어준 총수와 기자들, 그리고 그 뒤에서 수많은 제보에 대한 팩트체크와 연출을 맡고 있는 정경훈PD 이하 제작진이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다.주로 정제된 표현을 쓰는 아침 시사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어준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팟캐스트
매일 상상 그 이상의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게 잘못됐는지, 진실이 무엇인지조차 따라가기 버거운 날들이었다. TV 시사프로그램들이 미처 매일의 이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 때, 시사라디오의 역할이 빛났다. 매일 중심에 선 이슈와 그 당사자를 비출 뿐 아니라, 한편으론 이슈가 너무 많아 자칫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담아냈다.그 뒤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국을 포착해내는 시사라디오PD들이 있었다. 은 지난 23일 오후 CBS에서 오랜 기간 정통 시사라디오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CBS (연
2011년 가 본격적인 ‘팟캐스트 열풍’을 몰고 온지도 햇수로 6년. 다양한 팟캐스트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체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하기에 나섰다. 기존 라디오 방송 문법을 탈피한 신선한 오디오 콘텐츠로 새로운 청취층을 끌어오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다.가장 먼저 MBC 라디오는 지난해 12월 28일 팟캐스트 채널 ‘팟캐스트M’을 출시해 201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청취자에게 선보였다. 배순탁 작가와 생선 작가가 함께 만드는 , 여행작가로서 라디오에서 ‘음
미아. 동경하는 배우가 커피를 주문하고 우아한 마음과 아름다운 미소를 남기고 떠나면 그 잔향을 오래도록 맡으며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다져본다.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지만 돌아오는 건 실망스러운 결과 뿐. 그래도 반드시 배우가 되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영화 관계자들이 가득한 파티장을 기웃거린다.세바스찬. 사랑하는 재즈를 연주하고 재즈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 그는 오늘도 재즈를 연주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쉽고 편한 곡을 연주하기를 원하는 사장의 해고통지 뿐. 그래도 재즈를 향한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오늘도 재즈를 꿈꾸고 재즈를 위한
11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촛불을 들었다. PD들 역시 PD의 신분이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집회 현장에 참여했다. 이번 주말에도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분노한 많은 시민들이 또다시 소중한 휴일을 반납하고 거리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앞서 지난 3주간 PD들이 포착해낸 다양한 촛불의 여정을 담아봤다. 특별히 사진을 제공해준 많은 PD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 11월 12일박귀영 대구MBC PD 대구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