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겸영 허용 등 한나라당의 7개 미디어 법률 개정안 처리 저지를 위해 민주당과 언론·시민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전국언론노조와 48개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 소속 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단단히 각오를 한 듯 했다. 그는 12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노조와 48개 언론·시민단체 연합체인 미디어행동,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공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사장을 비롯한 방송·언론인 전체를 통렬히 비판했다. 한나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낙하산 사장 선임 논란’을 빚고 있는 구본홍 YTN 사장의 자택 앞에서 구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첫 주자로 나선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10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강남 압구정동 구본홍 사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상재
MB, KBS·교통방송서 두 번째 라디오 연설 방송 편성 문제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정례연설이 다음 달 3일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첫 연설 이후 두 번째다. 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한겨레는 “방송채널은 KBS와 교통방송 두 군데로 사실상 확정됐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 편성을 둘러싸고 각 방송사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방송편성을 기획했다 취소한 MBC는 사측과 관계회복에 나선 반면, 편성을 결정한 KBS는 노조를 비롯해 PD협회, 기자협회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 지난 9일 “각 방송사들에게 자율적으로 편성을 맡기겠다”고 함에 따라 KBS
한 달 넘게 갈등을 빚어왔던 MBC 노사 관계가 ‘정상화’됐다. MBC 노사는 14일 오후 노사간담회를 열어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PD수첩〉 광우병 보도 이후 전개된 제작진·CP·시사교양국장 교체 등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사측이 유감표명을 하고 이를 노조가 수용한 결과다. 노사간담회 자리에서 MBC 경영진
MBC 노사협의회가 ‘결렬’됐다. MBC 노사는 9일 오후 4시 노사협의회를 열고 대화의 자리를 가졌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노사협에는 엄기영 사장을 비롯해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본부장 박성제․이하 MBC 노조)가 퇴진 대상으로 지목한 김세영 부사장과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박성제 노조위원장은 &l
벌써 44일째다. MBC 공정방송 사수대는 〈PD수첩〉 제작진을 보호하기 위해 44일째 철야사수를 이어가고 있다. 〈PD수첩〉 광우병 보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고, 제작진에 대한 강제 구인이 우려되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박성제·이하 MBC노조)는 지난 8월 26일 ‘공정방송 사수대’를 꾸렸다. MBC 전 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박성제·이하 MBC 노조)가 〈PD수첩〉 사태와 관련, 지난 8월 29일 검찰·한나라당·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제소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언론 자유의 내용과 한계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7일 오후 2시 인권위 배움터에서 열린 이날
MBC(사장 엄기영) 시사교양국장 ‘인사 파문’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MBC는 지난달 26일 20여 일만에 시사교양국장 인사를 다시 단행하고, 곽동국 PD를 새 시사교양국장으로 임명했다. 국장 인사에 ‘항의’하며 보직사퇴 의사를 밝혔던 일부 CP들 역시 국장 인사 직후인 지난달 29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동안
1990년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 이례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보수적으로 구성된 이 방송국의 이사진들이 주파수를 경매해 판다고 발표하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방송국 앞에 움집 해 항의 시위를 벌인 것이다. 결국 방침은 철회됐다. 그런데, 한국은 왜 이리도 조용한 걸까.29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KBS가 ‘보복인사’에 이어 ‘보복징계’ 수순에 돌입했다. 〈한겨레〉는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적극 참여해온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벌여온 KBS 감사팀이 사내 안전관리팀 등이 수집한 체증자료 분석을 토대로 23일부터 개별 감사 대상자들에게 출석진술 일정을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역시나 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영 미디어렙 문제 등 정권의 언론장악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이 납득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수개월 동안 ‘낙하산 사장&rsq
MBC 시사교양국장 교체로 인한 파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사교양국 PD들은 현 국장에 대한 프로그램 시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시사교양국 PD들은 22일 ‘비상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시사교양국 PD들은 국장 인사 자체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국장의 시사
MBC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광우병 보도에 대한 사과방송은 ‘잘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거센 내부 반발을 사고 있는 시사교양국장 교체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재 MBC 경영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전국언
MBC 시사교양국장 교체로 인한 파장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시사교양국장 인사가 단행된 이후 MBC 노조와 시사교양국 PD들은 인사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인사철회”를 요구해왔고, 최우철 신임 시사교양국장은 지난 11일 경영진과의 면담에서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영
지난 5일 단행된 MBC 시사교양국장 교체에 따른 파장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6개월 만에 돌연 교체된 시사교양국장 인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던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오늘(11일)부터 현 경영진을 평가하는 조합원 설문조사 실시에 들어갔다. 엄기영 사장이 취임한 지 불과 6개월만이다.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