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뮤지컬을 연출한다. 영화나 하지 뭐한다고 뮤지컬까지 한다고 하냐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이 드라마를 못하게 되니까 연출욕심에 손을 대고 뛰어드는 것이 공연예술이다. 그래서 내가 먼저 뮤지컬을 알고 싶고,나의 영화 주인공을 나의 뮤지컬에 참여시키는 구성을 하려 한다. 솔직히 영화원고가 거의 완고 수준에 이른 상태에서,정신과 노력이 분산될 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낙태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12일자 전면(B섹션 3면)에 실린 ‘최보식의 직격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는 반대인데,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낙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김환균)는 ‘한 발 앞서 세상을 읽는 눈’(한세눈) 강연회를 16일 오후 3시~6시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강연회 1부에서는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인의 소비 행태와 디지털문화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며 2부에서는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연구실장이 ‘웹2.0과 방송 환경의 변화’를 주
▲‘고소 공화국’의 숨은 이면KBS 〈추적 60분〉(연출 이내규·우현경)/16일 오후 11시 5분 ▲KBS 〈추적 60분〉 '어느 시골 마을의 SOS-고소 때문에 못 살겠다' ⓒKBS한 해 우리나라 고소건수는 약 60만 건. 이 가운데 검찰에 기소되는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고소공화국’인 대한민국. 피고소인원만 비교해도 이웃나라 일본보다 인구대비 해봐
지난 5월 12일 오전 3시경 (한국시간 오전 4시경), 중국의 대련항을 출항해 한국의 충남 당진항으로 항해 중이던 한국의 골든로즈호(3849t급)와 중국의 컨테이너선 진성호(金盛.4822t급)가 충돌해 골든로즈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수근 상하이 동화대학교 교수 (국제법과 국제관계 전공)그런데 지금까지 보도된 바에 의하면, 진성호는 긴급구조 조치
MBC 〈뉴스투데이〉 생방송 도중 여자 앵커가 웃음을 터트려 방송 진행에 차질을 빚는 일이 일어났다.12일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를 시작하면서 김병헌 앵커와 장미일 앵커가 주요 뉴스 아이템을 번갈아 소개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 12일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는 김병헌 앵커(사진 왼쪽)와 장미일 앵커의 모습. 김 앵커가 ‘강재섭 대표 마지막
개그우먼 이영자의 거짓 반지 감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
감원 바람으로 많은 신문들이 신디케이트기사와 통신기사 사용비중을 높이고 있다. 기자 수는 줄어도 신문 면수는 그대로니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그나마 활용가능한 기자는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현지 지역뉴스를 기획하고 취재하는데 투입하다 보니, 전국뉴스나 해외뉴스는 과감하게 신디케이트와 통신뉴스로 커버하는 추세가 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자 신디케이트와
과연 가정배달 무료 신문은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에서 시도되는 최초의 가정배달 무료신문 이그재미너(Examiner). 수십억 달러의 재력가인 필립 안슈츠(Philip Anschutz)는 과연 신문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아메리칸 저널리즘 리뷰(American Journalism Review)의 전임 총괄 부장 출신의 주요 집필진 로리 로버트슨(Lo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 트리뷴이 시카고 부동산 재벌 사무엘 젤(Samuel Zell)에게 달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트리뷴 그룹은 젤이 시카고 트리뷴, LA 타임스 등 11개 일간지들과 23개 TV 방송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카고 캡스 등을 소유한 트리뷴을 주당 34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은 3억 1,50
군생활을 경기도 산속에서 했다. 겨울, 더운물을 만질수 없는 졸병시절엔 손이 트곤했다. 특히 손가락의 마디마디가 부르터 피가 났고 아팠다.당시 위생병이 나의 동기였다. 그에게 가면 그는 약을 발라주고 손가락을 꼭 쥐어 주었다. 나는 내 손가락이 그가 준 약 덕도 있지만 그의 마음, 손가락을 쥐어주는 그 마음덕에 빨리 나았다고 믿는다. 진정은 언제나 통한다.
‘農夫餓死(농부아사)라도 枕厥種子(침궐종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부는 굶어죽을 지 언정 내년에 심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세속적 욕망만이 마치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요즘의 세상에서 고대 농부들의 이런 사고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런데 몇 년 전 세상에는 1대에만 생산물을 수확할 수 있고 더 이상 종자를 맺지 않는 품종
김형찬 대중음악연구가 TV에서 원고를 보고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금기사항이다. 뉴스앵커도 앞에 프롬프터라는 문자단말기를 보며 진행하지만 그 모습은 노출되지 않는다. 현란한 이미지 중심의 매체인 TV에서 책에 대한 소개나 토론이 아닌 책속의 문자를 낭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 금기사항이었다. 이 두 가지의 금기사항은 2003년 1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