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가 나에게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고 해서 설문지를 받고 보니 다 정신이상증세에 관한 것이었다.왜 이런걸 내게? 하자 그가 말했다. ‘김영진씨가 바로 그 정신이상입니다.’사고때 뇌를 다쳐 나는 하지마비라는 병명과 함께 외상성뇌손상이라는 병명을 같이 가지고 있다. 내 정신이상의 양상은 실로 다양하다. 사고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웬지 북한이 나를 납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피해를 입은 KBS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가 1일 익명의 해커와 이 사안을 보도한 ‘뉴시스’, 그리고 뉴시스 이 모 기자를 영등포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두 아나운서와 KBS 측은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해킹한 사람에 대해 이미 4월 29일 사이버수사대 측에 즉각적인 수사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정용실 KBS 아나운서 협회장은
“영화를 본 사람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개봉 한달만에 관객 3만명 넘어...재일 조선인 학교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7년. 북한뿐 아니라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화 〈GO〉가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면, 〈SBS스페셜〉 ‘나는 가요-도쿄 제2학교의 여름’은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편견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7년. 북한뿐 아니라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화 〈GO〉가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면, 〈SBS스페셜〉 ‘나는 가요-도쿄 제2학교의 여름’은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편견의 장막을 걷어냈다. 〈SBS스페셜〉은 지난달 29일 ‘도쿄 제2학교의 봄’을 후속 방송했다. 〈KBS스페셜〉도 오사카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이 4월 26일 마련됐습니다. 정부 주무부처와 방송사업자, 산업계, 소비자ㆍ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한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가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심의 확정한 방안이어서 몇 가지 논란의 소지가 있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사안도 많지만 일단 뼈대는 갖춘 셈입니
전국언론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언론노조의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30일 '조합원 여러분과 국민들께 통절한 마음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조합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말 밖에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언론노조를 사랑하고 지지해온 많은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언론노조) 회계부정 의혹을 조사한 최철호 KBS PD(전 언론노조 부위원장 서리)가 사무처 직원들이 25일 언론노조 홈페이지에 게재한 ‘언론노조 조합비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건’에 대한 입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철호 P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로비 커피숍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사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언론노조) 회계부정 의혹을 조사한 최철호 KBS PD(전 언론노조 부위원장 서리)가 사무처 직원들이 25일 언론노조 홈페이지에 게재한 ‘언론노조 조합비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건’에 대한 입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최철호 PD는 “언론노조 사무처 직원 및 파견자들이 25일 발표한 입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26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 언론노조) 사무처 채용직 및 파견직 상근자 10여 명이 25일 ‘언론노조 조합비 횡령 및 회계부정 의혹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느끼실 충격과 당혹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부족할 것”이라며 “엄청난 조합비가 횡령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어야 할 저희들이 이렇게 발언하고 나선 것은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기 참사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 2002년 ‘MBC스페셜 10부작, 미국’에서 ‘제4부, 총의 나라 미국’을 연출한 장덕수 PD가 A4용지 3장 분량으로 ‘미국의 총기 문화’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장덕수PD는 자연 다큐멘터리‘갯벌은 살아있다’(96년)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좋든 싫든 우리
극에서 주인공에게 목표를 정해주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돌진해 나가는데 방해물[적]을 만들어 주고 그것과 싸워가면서 정점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주인공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면서(이 감정의 공유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상술하기로 하자)같이 울고 웃게 된다.이때, 추진력이 되는 것과 방해물은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
조승희(Cho Seung-Hui)라는 익숙한 방식의 이름만 없었어도, 처음부터 주목할 만한 사건이 아니었다. 한국인(South Korean)이라는 경찰 당국의 발표만 없었더라도, 금방 잊고 말 일이었다. 주인공이 콜럼바인 사건때보다 매력이 없지 않은가. 저격수(sniper) 사건 때처럼, 오랜 기간 광할한 지역 전체를 긴장과 공포에 몰아넣으며 짜릿한 전율과
“큰 사고 기사를 취급할 때는 자연히 흥분하게 되지만, 이로 인하여 취재보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사건을 즐기기 때문에 흥분한 것처럼 비칠 우려가 있다”. 사고 및 재난보도에 대한 BBC 가이드라인에 담긴 내용이다. 그러나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방송보도는 이런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사안을 거의 지키지 못했다. 몰
요즘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상물 중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비주얼 이펙트(visual effect)가 가미되지 않은 방송물이나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1980년대 말까지는 구별이 가능했던 특수효과는 이제 더 이상 인간의 눈으로는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발전됐다. 다시 말하면 편집과 비주얼 이펙트는 이제 동일한 작업이 되었고 제작과정과 후반작업
탐사보도 PD, 기자들이 주축이 된 탐사언론인회가 20일 한국언론재단 12층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탐사언론인회는 탐사보도에 관심이 있는 PD와 기자, 지방 언론사 등 언론인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모임. 2004년 한국언론재단의 '탐사보도언론과정 디플로마' 1기로부터 비롯돼 2005년 ‘탐사보도포럼’(회장 이규연), 올 1
NBC는 충격적인 동영상 공개 후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유가족들과 시청자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현재 NBC가 동영상 방영시기가 부적절했고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오직 시청률만을 고려한 무책임한 결정이었다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NBC의 아침 교양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하기로 했던 희생자 유가족들이 동
국내 언론사 고위직의 남성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한국여성언론인연합 주관, 박찬숙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열린 ‘한국 여성언론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여성언론인의 수가 절대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늘어났지만, 위(고위직)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율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KBS 팀장급 이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