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세 번째 ‘표현의 자유편’ 강의에서는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2010년 이후부터 확산되
KBS 고대영 사장에게, 사퇴를 통해 KBS의 참담한 몰락과 위기에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 달 22일부터 KBS 사내 게시판에는 노동조합, PD, 기자, 아나운서, 직능단체, 각 부서 등 성명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2일 현재 30개 가까운 성명이 게재돼 있다.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가 19일 성명에서 “KBS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의사 표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듯이 KBS 사장 퇴진 요구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제작자율성을 침해하고,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이사회와 시청자위원회가 현재 제 역할을 다하지 못 한다는 비판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추혜선 정의당 의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인권센터 주최로 지난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영방송 이사와 시청자 위원의 책무성’ 토론회에서 언론학자들과 언론단체 활동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현재 사장이 임명하는 이사회, 시청자위원회의 구성 방식 그리고 회의와 회의록 비공개 등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비판하며,
'미디어 내 성평등'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 내에서의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듯 나왔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에 참석한 발표자 그리고 방송 제작자, 출연자, 방송 심의 담당자 등 6명의 토론자는 이제까지 미디어 내 성평등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적었음을 보여주듯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아시안계 미국인 1세대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할아버지가 겪어온 역사적 진실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20세기 초반 미국으로 넘어온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하고 보존하고 싶었다. 꼭 영화의 주제를 아시아 미국인 주제로 한정 지으려는 건 아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계 제프리 지 친 감독)한국PD교육원(원장 박건식)과 미국대사관 공보관실 주관으로 지난 25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10층 방송기자연합회 강의실에서 열린 '미국 다큐감독 초청포럼
학자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미디어 정책으로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미디어 전문가들도 이에 대해 동의하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제도개선특별연구위원회(위원장 정인숙, 이하 미특위)는 지난 26일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미디어 정책 7대 과제’ 공개 세미나를 열고, 각 정당의 미디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학계의 정책과제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어 정당 미디어 전문가들의 답변도 이어졌다.먼저
국민의당이 2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던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어서 심의를 다시하겠다'는 게 아니다. 내정 당시는 알지 못 했던 사항들을 추후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살펴보자는 차원에서 논의하려는 거다. (추천위원회)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6명의 응모자 중 고 교수를 후보로 내정했다. 이에 27일과 28
"진시황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롤모델로 삼을 만큼, 현재 중국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한나라 때 진시황에 대해 만들어진 진시황에 대한 왜곡된 사실이 2000년 넘게 이어지고 있었다. 이제껏 다큐에서도 ‘진시황이 폭군’이라는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에서는 그 틀에서 벗어나서 진시황에 대해 다르게 접근하고, 그의 과와 공을 사실적으로 평가해보고 싶었다." (EBS 정재응 EBS PD)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은 만리장성, 분서갱유, 불로초 등의 수
국민의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에 대해 언론‧시민사회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고영신 교수는 종편의 단골 출연자로 막말과 거짓말을 되풀이 해 지탄받은 인물로 ”자격미달이므로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PD연합회는 “고 교수는 작년 총선을 앞두고 MBN에 출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안팎곱사등이”라고 비하했고,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을 ‘노무현의 아바타’로 여길 것”이라고 근거 없이 추측 발언을 일삼았다. 이
KBS 내부에서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BS TV프로덕션4 소속인 36명의 PD들은 26일 ‘TV프로덕션4 PD들은 지금부터 고대영 사장의 지시를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기명 성명을 내고 “KBS는 공범이다. KBS는 오랜 시간 동안 공정성을 앞세워 침묵했고 중립성 뒤에 숨어 나팔을 불었다”며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KBS의 수장인 고대영 사장은 유죄다. 정권의 잘못을 은폐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려 했다. 간부들은 반공영방송적인 행태에 적극적으로 일조 또는 방조했다.
KBS PD들이 고대영 사장에게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KBS PD협회는 24일 오전 ‘고대영 사장에게 용퇴를 권유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용퇴(勇退)란 ‘구차하게 연연해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남’을 뜻한다”며 “지금 고대영 사장에게 가장 적합한 말이다. 고대영 사장의 용퇴만이 KBS와 후배들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KBS PD협회는 “(사퇴를 요구하는 건) 단지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첫째 이유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당시 KBS가 보여준 반공영적 방송에 대해 책임지라는 것"
CJ E&M이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고 이한빛 PD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책위와 CJ E&M와의 논의가 5월 22일을 기점으로 재개되었다”고 밝혔다.대책위에 따르면, CJ E&M은 지난 21일 대책위에 ‘고 이한빛PD 유가족과 대책위에 드리는 글’을 보내 공식 입장을 밝혔다.CJ E&M은 “고인의 사망 이후의 면담 과정에서 유가족의 마음을 더 헤아리지 못하고, 아픔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6회 이달의 PD상에 SBS , KBS 300회 특집, TBC Dream FM 개국 20주년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총 세 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장경주, 촬영: 문성훈, 작가: 황채영)은 전두환 회고록 출간에 맞춰 37년째 밝혀지지 않은 5·18 최대 미스터리 “국군은 왜 국민을 향해 총을 쐈나?”
KBS (CP: 임세형·최재복/연출: 황대준·이완희·윤한용·황범하·정병권, 이하 )이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았다.2007년 5월 3일, '3일'이라는 정해진 시간에 특정한 공간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새로운 형식의 이 시작했다. 특정한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던 이전의 TV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한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촬영한다는 점 때문에 은 방송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고, '집밥 같은 편안함'으로 10년 동안 변함없이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언론계 안팎에서 조준희 YTN 사장이 19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지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YTN 상무가 조준희 사장의 사의 표명과 퇴임식 일정을 알렸다고 전해졌다. 조준희 사장은 오후 4시에 열리는 실국장 회의에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한다. 오후 5시에는 YTN 미디어홀 1층에서 퇴임식이 열린다.YTN지부 박진수 위원장은 “조준희 사장은 지난 정권에서 선임 과정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낙하산 인사다. 조합원과 YTN 구성원들은 그
“수신료를 인상하려면 공영방송이 공정하고 품격있는 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KBS가 경영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과감하게 제시하고, 방송 공정성, 다양성 등에 대한 제도적 보장장치를 확보해야 한다”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영방송 KBS가 해야 할 역할을 논하는 자리에서 무엇보다 KBS의 지배구조 개선과 공적 책임 보장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1일에 한국방송학회 2017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의 시대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 토론회(후원 KBS)에서 발제를 맡은 정윤
대법원이 지난 2012년 95일간의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집행부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제1부(김소영 대법관)는 28일 오전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현석 전 위원장, 홍기호 전 부위원장, 장홍태 전 사무처장, 오태훈 전 조직 1국장, 이승호 전 조직 2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 파업이 쟁의행위로서의 정당성 여부가 있는지와 상관없이 업무방해죄 성립조건인 위력행사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므로 1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