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서며 장기화 하고 있는 가운데, MBC 내부 구성원들이 기명(記名)으로 사장 퇴진 촉구 성명을 내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MBC 기자들 250여명이 지난 3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PD협회와 기술인협회가 6일과 7일 차례로 연명(連名) 성명서를 내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의 다양성이다.” “국가나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은 잘못됐다.” “한국의 공권력이 언론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프랭크 라 뤼 UN 의사표현의 자유에 관한 특별보고관이
“우리가 잔디보다 못한 인간인가!” 6일 오후 3시, 서울광장이 개방됐다. ‘표현의 자유 수호 모임’이 주최한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를 주제로 한 집회가 이곳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대학생 등이 참여한 등록금 관련 집회 이후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경찰이 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서면서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BC 본사 기자들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기명 성명을 내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한데 이어 전국 MBC의 PD와 기자들도 김재철 사장의 즉각 퇴진을 결의하고 나섰다. MBC PD협회는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외교안보시스템의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개혁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모두연설을 통해 “강한 안보를 위해 국가안보 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대통령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기구를 한시적으로 즉각 구성해 안보역량 전반, 위기관리 시스템, 국방개혁 등 안보 관련 주요 사안
진주MBC노조(위원장 정대균)가 마산MBC와의 통폐합과 김종국 마산-진주MBC 겸임 사장 임명에 반대하며 지난 3월부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종국 사장이 4일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진주MBC는 4일 정대균 노조 위원장과 이근행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 등 53명을 상대로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
MBC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섰다. 지난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1992년 ‘52일 파업’에 이어 MBC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인사 개입’ 폭로와 황희만 부사장 임명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이미
MBC 기자들이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성장경 MBC 기자회장 등 MBC 기자들 173명은 김우룡 전 이사장에 대해 “공영방송인 MBC 및 그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 파업이 5주차로 접어들면서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파업 29일째인 3일, MBC 기자들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기명 성명을 발표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각 부문 및 사번별 조직화된 투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부문별·사번별 투쟁 확산&hellip
스스로가 ‘기자‘라고 불리기 시작하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의 편에 서고, 어떤 유혹과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이름. 그게 기자라고 배웠습니다. 기자들에게 선,후배 관계는 다른 어떤 직장, 직업의 그것과 달랐습니다. 기자에게 ‘선배’라는 존재는 팩트
MBC 보도국 기자들 250여명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MBC 기자회 소속 보도부문 취재기자와 보도영상협의회 소속 카메라기자, 영상 편집부원 252명은 3일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도부문 성명으로는 MBC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재철 선배를 이제 선배로도 인
“검사 스폰서는 한 두 명이지만 MBC는 전 국민이 스폰서다!” MBC노조 파업 26일째인 지난달 30일. 120주년 노동절 전야제이기도 한 이날 저녁, 여의도 MBC 남문 앞 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나무와 화단 주변까지 사람들이 꽉 들어차 발도 디디기 힘들 정도였다. MBC 파업 이후 네 번째로 열린 이날 ‘공영
김재철 MBC 사장의 마산-진주MBC 통합 사장 임명으로 촉발된 진주MBC의 통폐합 반대 투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일방적 광역화에 반대하며 52일째 김종국 겸임 사장 출근저지 투쟁 중인 전국언론노조 진주MBC지부(지부장 정대균, 이하 진주MBC노조)는 최근 MBC 본사 주도로 실시된 조직개편과 임금 체불에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벌이고 있다. MBC 본사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30일)로 26일째가 됐다. 이는 지난 1992년 최창봉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벌인 52일간의 파업 이후 두 번째로 긴 MBC 파업 기록이다. 사태는 장기화 되고 있지만, 출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MBC라는 매체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너무나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매체를 장악하려는, 좌지우지 하려는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결국은 싸울 수밖에 없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 아닌가 한다.” 전·현직 검사들이 조직적으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폭로해 사회적 반향을 일
MBC 기자들이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를 고소하기로 했다. 이들은 김재철 사장이 김우룡 전 이사장에 대한 고소를 이행하지 않는데 대해 “고소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것”이라며 김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직접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또 김재철 사장에 대한 고소와
김재철 사장이 파업 중인 MBC노조 집행부를 집단 고소하고 잇단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지만, 노조의 파업 열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한지 오늘(29일)로 25일째. 파업 첫날인 지난 5일 507명이었던 파업 참여 인원은 연일 최고